책 소개
국내 최초 시니어 그림책 전문 브랜드 ‘백화만발’
소외되었던 5090 세대의 삶을 아름다운 그림과 이야기로 담아내다
‘시니어 그림책’ 시리즈는 시니어의 삶과 이슈를 담은 어른 그림책입니다. 외롭고 막막한 어르신들, 자녀와 소통하고 싶어도 바쁜 그들에게 말 붙이기 어려운 부모님들, 마음은 아직 젊은데 그 마음을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 슬픈 어르신들. 먼저 그들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꿈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많은 어르신이 이 책들을 함께 읽으며 마음속 이야기를 풀어내었으면 합니다. 온 가족이 이 책들을 함께 읽으며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길 소망합니다.
- 기획자 백화현
“우리는 사는 게 고만고만하니 뻔하다지만,
그 집 어버이날은 얼마나 대단할까 그래?”
어버이날입니다. 얼마 전 으리으리한 한옥을 지어 이사 온 순애 씨가 어버이날 선물로 무엇을 받았을지, 마을 사람들의 눈과 귀가 모아집니다. 경로당에 들어선 순애 씨의 목과 팔과 손에서 루비가 번쩍입니다. 막내딸이 해준 보석이라네요. 중국 여행을 가게 된 석태 씨도 오토바이를 바꾸게 된 일호 씨도 그릇 세트를 받은 영숙 씨도 신이 나서 선물 이야기를 합니다. 카네이션 한 송이 달고 조용히 웃기만 하는 두순 씨 말고는 옥자 씨 돈 봉투가 제일 부실한 선물 같습니다.
“나는 꽃 달아 주는 자식은 한 놈도 없고,
오늘 큰아들만 잠깐 얼굴 내밀고 돈 봉투만 두고 갔네요.”
다들 먹고살 만할 텐데 돈 조금 주고 가는 자식들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다음 해 어버이날, 조금 두둑해진 돈 봉투를 받은 옥자 씨가 신이 나 경로당에 갔지만, 돈 봉투는 작년만큼이나 부끄러운 선물일 뿐이네요. 경로당을 나와 자식들에게 전화를 건 옥자 씨는 서운한 마음에 한마디 하고 맙니다. 또 한 해가 흘러 어버이날을 앞두고 자식들에게서 일이 바빠 못 온다는 연락을 받은 옥자 씨. 큰아들이 면목 없다며 놓고 간 돈 봉투를 두고 앉아 있자니 마음이 헛헛합니다.
“저리 예쁘고 귀한 손자가 잊지도 않고
매년 꽃을 달아 주니 얼마나 기쁘고 고마운지.”
자식들과 함께 따 먹던 채소를 한가득 따 두순 씨네로 향한 옥자 씨는 그곳에서 두순 씨의 장성한 손주를 만납니다. 어린아이가 언제 이렇게 커서 두순 씨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줄 나이가 됐는지 대견하기만 합니다. 카네이션 한 송이에도 기뻐하는 두순 씨와 마주 앉은 옥자 씨는 오던 자식도 못 오게 한 것이 생각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자식들이랑 웃으면서 얼굴 보고
맛있는 상추 뜯어 따뜻한 밥 한 끼 먹으면 그만이지.”
어버이날 직후, 장성한 자식들이 떠난 마을 경로당에 모인 어른들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누구는 뭘 받았다더라, 누구는 어딜 간다더라, 한 해에 몇 번 없는 시끌벅적한 날일 겁니다. 그렇게 늘어지게 자식 자랑을 하고 집에 오면, 자신도 모르게 다른 이들과 선물을 비교하게 됩니다. 그래도 자식 얼굴을 떠올리면 곧 마음이 풀어집니다. 아무것도 못하던 갓난쟁이가 고된 타향살이하다 사람 구실하겠다며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대견하지요. 자식들 얼굴 보며 따뜻한 밥 한 끼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운 날인 걸요. 『하얀 봉투』를 통해 어버이날 기쁘고 대견한 마음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희순
쉼이 무엇인지 모르고 일만 하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일이 몸에 배지 않아 고단하여 먼 산을 보고 있노라면, 유모차를 끌고 나온 허리 굽은 늙은 아낙들이 지나치지 못하고 이야기보따리를 연신 풀어냅니다. 울다 웃다 일은 쉬이 끝나고 하루해는 서산을 넘어갑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고이 담아 따뜻하게 적어내는 사람이 되렵니다.
그린이 : 배민경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순수미술을 하다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일러스트레이션 박사 과정을 공부하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그리길 꿈꾸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상대성이론』, 『재능을 만드는 뇌신경 연결의 비밀』 등이 있습니다.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