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아이가 없어도 괜찮다고 토닥여주는 책!
아이가 없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당신은 아이가 있나요?>는 2019년 리빙나우북(Living Now BookAwards) 어워즈 ‘성별과 여성 부문’ 은상을 받았고, 2020년 인터내셔널 북어워즈 ‘일반 자기계발서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 또한 NBC, CBC, 워싱턴 포스트 등에 소개되었다.
자녀를 낳지 않는 사람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는 아이 없는 여성을 지칭하는 적절한 단어조차 없다. 그나마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인데, 정확히는 자녀 없는 맞벌이 부부를 의미하며 아이 없는 여성 전체를 포괄하진 못한다. ‘무자녀 여성’이라는 단어도 있지만, 그 자체로 존재하는 단어라기보다 ‘엄마인 여성’의 반의어에 가깝다. 이러한 모습만 보더라도 자녀가 없는 여성이 주류의 범주 밖에서 살아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이 없는 여성은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왔지만 일반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주류가 아니라는 이유로 늘 따가운 시선 혹은 안타까움의 시선 속에서 살아야 했다. 아이 없는 여성들이 마주하는 버거운 현실은 특정 나라, 특정 지역, 특정 문화의 문제가 아닌, 인류 보편의 문제라 할 수 있다.
“먼저 단어에 관해 한두 마디 이야기하고 넘어가자. 단어란 각각의 현상이나 문제를 한 마디로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 그런 점에서, 아이 없는 여성을 일컫는 적절한 단어가 영어에 없다는 말을 해야 하다니,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우리가 아닌 사람을 뜻하는 단어는 넘쳐나지만 우리를 정확히 지칭하는 단어는 없다. ‘불임여성’, ‘차일드프리(Childfree)’, ‘차일드리스(Childless)’ 이런 말들에서는 가치 판단이 배어 나온다. ‘논맘’, ‘아이 없는 여자’, ‘그 누구의 엄마도 아닌 여자’ 부정적인 느낌 없이 그런 여자를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우리는 그저 엄마인 여자와 반대되는 존재로 방치되어 있을 뿐이다.” - 본문 中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엄마로서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담론은 비교적 많이 다뤄지고 있지만, 아이가 없는 여성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들은 자신의 어머니들이 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각자의 인생을 빚고 만든다. <당신은 아이가 있나요?>는 아이가 없는 여성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눈 기록이자 결과물이다. ‘엄마로 살기’라는 주류에서 벗어난 이들이 어디에서 살 것인지, 누구와 친구로 지낼 것인지, 삶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노년에는 무엇에 기대고 세상에 무엇을 남길 것인지 등 삶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들을 살펴본다. 더 나아가 명확하게 정해진 길도 없고 눈에 보이는 롤모델도 없는 사회 속에서 행복에 이르는 새로운 길을 밝혀낸다.
• “당신은 아이가 있나요?”
누군가는 듣기 거북하거나 두려울 수 있는 질문을
의미 있는 대화로 바꾸다
이 책의 저자 케이트 카우프먼은 자신도 처음부터 논맘의 삶을 선택한 게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불임 치료가 비교적 생소했던 1980년대 중반, 그녀는 임신을 위해 4년 동안 의학적 도움을 받았지만 결국 아기가 생기지 않았고, 그러는 사이에 마흔 살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녀는 고민 끝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전남편과 함께 시골마을로 이사를 한다. 그녀는 동네 사람들 모두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가족 중심 문화 속에서 아이 없이 살아가는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정의하는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나는 수많은 부모 및 조부모가 아이 없는 자식이나 손자의 삶에 관심은 있지만 마음이 상할까 봐 섣불리 말을 꺼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당신은 아이가 있나요?>에는 아이 없이 수년을 살아온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해의 폭이 더 넓어지길, 그런 대화가 더 스스럼없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우리의 희망도.” - 들어가며 中
저자는 저마다 사연이 있는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을 만나며 관련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강의실, 회의장, 대학, 재단 등 다양한 공간에서 차일드리스/차일드프리의 인구학적 특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차일드리스와 차일드프리, 그리고 아직 출산이라는 미래를 결정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의문과 그에 맞는 답변,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 “이 책은 인간 경험의 다양성을 존중해달라는 일종의 탄원서다!”
20대 중반부터 9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무자녀 여성들의
유쾌하면서도 사려 깊은 목소리를 만나다
<당신은 아이가 있나요?>는 1920년대 초반에서 194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침묵 세대부터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까지, 20대 중반부터 90대까지 총 다섯 세대에 걸친 논맘들의 삶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아이 없는 삶 역시 가정을 꾸리는 삶만큼 재미있고 보람 있을 수 있음을 말해준다.
아이 없는 여성들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이들은 직장에서 돈을 벌고 각자가 속한 공동체에서는 다양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친구, 가족, 혹은 다른 사람의 아이들과의 관계를 맺으며 타인의 삶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킨다. 그리고 지구에서 보내는 시간이 끝나면 친자식의 발자국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들을 남기고 떠난다.
“이 문제가 왜 중요할까? 첫째. 자매, 이모나 고모,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생님 가운데 아이 없는 여자는 어디에나 존재하기 때문이다. 출생연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곧 45세 여성 대여섯 명 가운데 한 명은 출산을 경험하지 않게 될 것이다. 딱 30년 전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현재의 어린 딸과 손녀 중 다수가 훗날 우리의 대열에 합류할 것이다.” - 들어가며 中
이 책 어디에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향한 비판은 물론, 각자의 선택이나 상황에 따라 출산을 결정한 여성에 관한 가치 판단은 담겨 있지 않다. 그런 내용이 편집 과정에서 삭제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저자와 이야기를 나눈 그 어떤 여성도 그런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구학적으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사회적으로, 정책적으로 외면당해온 무자녀 여성의 현실을 지적하고, 그들에게 가해지는 부당한 비난과 오명을 씻어내고자 한다.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의 경우 난소암,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암 발병률이 훨씬 높다는 사실과 그 대비책을 여러 사례를 통해 제공한다. 혼자 늙어가는 여성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거주 형태를 제시하고, 유전자 대신 더 많은 것들을 후대에 남기고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 방법을 알려준다. 한마디로 정보와 통찰로 가득하다.” - 옮긴이의 말 中
<당신은 아이가 있나요?>는 아이 없는 여성의 정체성에 관한 의문부터 시작해 생계유지, 우정, 가족 문제, 주거, 질병, 주거 공동체, 노년 시기의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식이 없는 이들이 떠날 때 무엇을 남기는가에 대한 대답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나오며 – 당신은 아이가 있나요?’에는 엄마인 여성과 아이 없는 여성이 대화를 나눌 때 서로 유의해야 하는 점, 논맘끼리 만났을 때 대화법 등 실용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책의 각 장은 다양한 모임에서 여성들과 주고받은 대화 몇 도막으로 시작해 여성들 개인의 경험과 연구 결과를 깊이 있게 탐구한 뒤 저자의 이야기로 마무리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한국 사회는 1인 가구, 비혼 인구, 아이가 없는 부부 등이 많아지며 전통적인 가족의 모습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자연스레 새로운 형태의 가족에 대한 담론이 요구되고 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 아니며, 누군가의 엄마가 아니라도 자신의 삶 그 자체만으로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저자의 결과물은 논맘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책은 궁극적으로 인간 경험의 다양성을 존중해달라는 일종의 탄원서에 가깝다. 저자는 이 책을 건네며 우리에게 나지막이 이야기한다. “아이 없는 여자들의 세상에 온 걸 환영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케이트 카우프먼
논맘의 삶이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를 처음으로 떠올린 것은 그녀와 전남편이 불임 치료를 중단한 직후다. 그들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학군 좋은 교외 지역을 떠나 오리건 주 시골 마을로 이사해 양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 동네 사람들은 모두 자녀가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녀는 ‘가족 중심 문화 속에서 아이 없이 살아가는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정의하는 과업에 착수했다.
2012년 이래로 그녀는 24세부터 91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수백 명과 관련 주제에 관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어왔고, 강의실에서, 회의 패널로, 데이턴 대학교와 미국 은퇴자 협회와 오리건 공동체 재단의 전문가 무리 앞에서 차일드리스/차일드프리의 인구학적 특성을 더 깊이 이해해야 한다고 설득하는 일을 해왔다.
저서 『당신은 아이가 있나요?』로 2019년 리빙나우북 어워즈 ‘성별과 여성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고 2020년 인터내셔널 북어워즈 ‘일반 자기계발서 부문’에서 결선까지 진출했다. 국제적인 작가인 그녀는 차일드리스/차일드프리 여성들에 관한 이해를 돕고자 개인적으로, 방송을 통해, 인쇄물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유명 연설자, 미디어 출연자, 토론 주최자인 그녀는 창의적인 글쓰기로 순수예술 석사학위를 받았고, 전문가로서 인적자원 컨설팅 업계에 종사한 경험이 있다. 그동안 그녀의 책이 소개된 매체와 단체로 NBC와 CBC 라디오, 잡지 <사이콜로지 투데이>, 전미여성기구,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 등이 있다.
옮긴이 : 신윤진
아주대학교에서 사학, 국어국문학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원작의 감동과 원문의 결을 잘 살린 책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애쓰고 있다. 역서로는 『두 도시 이야기』(더클래식, 공역), 『엔젤폴』, 『캐롤라이나의 사생아』, 『애시』, 『세상에 하나뿐인 소년』, 『침묵의 힘』, 『나의 100년』, 『유럽의 그림자』, 『마담 엑스 - 노출』, 『마담 엑스 - 추방』, 『신사 배리 린든의 회고록』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
제1장 우리는 누구
제2장 생계유지
제3장 아이는 애초에 빌리는 것
제4장 변치 않는 우정
제5장 가족 문제
제6장 우리가 사는 곳
제7장 쓰거나 잃거나
제8장 영혼의 이동
제9장 노년 고아
제10장 우리가 떠날 때 뒤에 남기는 것
나오며 - 당신은 아이가 있나요?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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