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쥔 주먹을 풀게 하는 힘

고객평점
저자한완상
출판사항동연, 발행일:2021/07/07
형태사항p.260 국판:22
매장위치종교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4476680 [소득공제]
판매가격 16,000원   14,4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72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한국 현대사 격동의 시기를 온몸으로 부딪히며 살아온 사람, 낮은 곳을 향하여 역사의 진보를 위해 수구의 물결을 삶으로 거슬러 올라간 사람, 역사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람이라고 감히 소개할 수 있는 한완상! 그의 인생과 철학이 촘촘히 박혀 있는 에세이집이 출간되었다. 이 책을 통해 80년 넘게 살아온 어른이 이 시대를 바라보는 통찰을 볼 수 있지만, 전혀 꼰대스럽지 않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자로서 걱정스러움과 그것을 넘어서는 혜안으로 대안의 길로 안내하면서 함께 걷자고 어깨를 겯는 길벗이 있을 뿐이다.


저자는 기독교인으로서 한국교회와 사회를 바라보지만,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가치와 이념을 강조하기에 그의 언어는 종교를 넘어서서 보편적이고 인류애적인 결을 지닌다. 인간 예수를 바로 알고 그를 따르는 자들을 ‘예수따르미’라고 칭하면서 원수까지 사랑했던 예수의 삶을 실천하는 ‘평화만드미’가 되자고 독려한다. 1950년 남침 이후 침투 공작 등 수시로 우리나라의 오른뺨을 때리는 북한을 향하여 강경하게 대응하며 보복하기보다는 오히려 왼뺨마저 대어주는 용기를 역설한다.


저자가 간음한 여인을 끌고 와서 예수를 시험하는 종교권위자, 즉 갑질하는 자들을 무력화시키는 예수의 탁월한 응대, 강도에게 맞아 거의 죽게 된 사람이 멸시하던 사마리아인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으면서 확신에 찼던 신념이 완전히 전복되는 이야기,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쳐 중심부에 세우시는 사건, 새로운 시각으로 본 돌아온 탕자 이야기를 할 때는 통쾌한 단막극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흥미롭고 생생하다. 또한 6.25 전쟁을 시작으로 고난의 역사를 거쳐오며 켜켜이 쌓인 우리 민족의 억울함과 고통을 어루만지던 한국교회가 이제는 몸집 키우기만 열중하며 율법주의적 신앙을 부추기는 모습으로 전락한 것을 통렬히 비판, 실종된 역사적 예수를 찾아 신학은 넓게 신앙은 깊게 할 것을 강조한다.


특히 우리는 폭력적 악 앞에서 선제적 사랑으로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오히려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사랑을 실천한 예수의 원수 사랑을 보면서 진정한 사랑은 몸짓 언어임을 깨닫게 된다. 3.1운동, 해방 광복 사건, 한국전쟁, 4.19혁명, 광주민주화항쟁에서 온 존재와 삶을 던진 자들의 성육신 신앙 ? 자기 비움의 신앙적 실천이 바로 자신을 넘어선 용기임을 알 수 있다.


극과 극의 세력들이 대립하고 나와 조금이라도 다르면 배척하고 혐오하는 요즘, 이 책은 적개심에 불타 무력을 행사하려던 자들을 향해 예수가 조용히 몸을 낮추시고 땅에 글을 쓴 이유를 생각하게 한다. 증오와 폭력을 충동질하고 평화의 힘을 하찮게 여기는 세태 속에서 저자는 비폭력과 평화의 정신만이 돌 쥔 주먹을 풀게 하며 그 위력만이 우리가 다시 구축할 새 질서의 동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작가 소개

한완상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유니언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서울대 문리대 교수,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역임했다. 저서로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후마니타스), 『바보 예수』(삼인), 『우아한 패배』(포이에마) 등이 있다.

목 차

1부 발악을 이기는 발선의 힘
2부 나를 넘어설 용기: 자기 비움의 힘
3부 예수운동, 장벽 허물기 그리고 복음
4부 진짜 멋진 새 질서를 향한 창조적 파괴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