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순의 기억전쟁 (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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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만순
출판사항고두미, 발행일:2021/07/15
형태사항p.392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30608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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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너무 고통스러워 꺼내기 싫었던 이야기!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부끄러운 역사!

 

1961년 5.16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찬탈한 후 박정희는 '한국전쟁기 민간인 학살 사건'을 망각의 수장고에 감금을 했다. '보도연맹', '학살' 이란 용어는 세상의 빛을 볼 수 없었다. 박정희의 뒤를 이은 군부정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00년 들어 유족과 시민사회가 오랜 잠에서 깨어났다. 2002년도에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가 만들어졌다. 2003년도에 '전국유족회'가 만들어졌고, 2005년도에는 과거사법 제정에 의한 제1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출범했다.

반백 년 동안 이어진 '기억과 망각'의 투쟁에서 '기억'이 승리하는 순간이었다. 학살의 가해자, 전쟁범죄 가담자들은 언론, 검경찰, 군부, 관변 학자들과 함께 망각의 세월을 강요해 왔다.

 

이 글을 쓴 이유는 두 가지이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한국전쟁기 국가폭력의 실태를 알게 하기 위함이고, 죽은 이들의 사연과 함께 살아남은 자(유가족)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공론화하고자 한 것이다. 어찌 보면 이 작업은 70여 년을 힘겹게 살아온 이들의 상처를 다시 헤짚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전쟁기 국가폭력의 실상을 기억하는 것은 고인들의 명예회복과 유가족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것을 그칠 수는 없는 일이다.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널리 공유하는 것, 대한민국 시민 특히 청소년들에게 '좋은 전쟁이란 없다'라는 교훈을 공감케 하는 것이 이 책을 쓴 궁극적 목적이다. 이 책은 망각을 강요한 세력에 대한 '기억전쟁'이다.

- '책머리에' 중에서

작가 소개

박만순
저자 박만순 씨는 20년째 6.25 때 학살된 이들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충북 도내 2천 개 마을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했고, 대전·충남, 대구·경북, 부산·경남, 전남·경기 등지를 다니며 구술을 수집하고 있으며, 그런 활동을 토대로 『기억전쟁』과 『골령골의 기억전쟁』을 펴낸바 있다. 현재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박만순의 기억전쟁’을 연재하고 있다.

목 차

제1장 짧은 봄, 긴 겨울

 박정희 형수의 항변 “빨갱이는 함부로 죽여도 되는교?”
4.19 이후 민간인 학살 전국유족회 활동

 초등학생 성폭행한 교사, 혀를 놀려 독립운동가를 죽이다
 진영장터 만세운동 주역 김정태가 빨갱이로 몰려 학살된 까닭

 지서장 아내를 구했는데… 경찰에 죽임 당한 천하장사
 경산 코발트광산 피학살자 배동발과 아들 배일천 이야기

 이승만을 최대 득표차로 누른 조봉암, 그 기적의 숨은 공로자
 경산 코발트광산 사건을 세상에 알린 강창덕 이야기

“4.19 때 북한이 간첩 남파”… 박정희 군부의 놀라운 ‘소설’
5.16 군부의 경주유족회 김하종 ‘빨갱이 만들기’ 전말

 이근안에게 고문당해 피부가 거북이 등처럼 갈라졌다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대구유족회 조사부장 이복녕의 삶

 고문하다 사람이 죽으면 낙동강 물고기밥으로 던졌다
 의열단장 김원봉 4형제와 막내여동생 김학봉의 이야기

 생매장한 사람 발이 꿈틀하자… 전쟁통 지서장의 악행
 민간인 학살 가해자 중 사형 집행된 김병희 진영지서장

 교장·사환 월급이 같은 학교, 설립자는 빨갱이로 몰려 죽었다
 김해 진영의 ‘나눔의 철학’ 교육가 강성갑의 삶과 죽음

제2장 경주의 염라대왕

 딸을 안 준다고 일가족 9명을 불태웠다
 경주 내남면 민간인 학살 사건과 ‘경주 염라대왕’ 이협우

 아버지가 억울하게 죽었는데… 가해자는 무죄, 아들은 무기징역
 경주유족회 김하종의 삶 1

“5.16 쿠데타 때 빼앗긴 문서만 찾으면…”
경주유족회 김하종의 삶 2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이 사면해준 ‘빨갱이’ 낙인, 그 후에 생긴 일
 경주 민간인 학살 유가족 이종덕·조희덕 모자와 연좌제

85세까지 똥장군을 진 할아버지의 속사정
 경주 양동마을 이재구·이석환·이원길 3대를 덮친 비극

“내가 태어나기 110일 전, 아버지는 모심다가 끌려갔다”
경주 민간인 학살 유족 최혜숙의 사연… “죽음 진상 밝히는 게 소원”

여덟 살 자식을 버린 엄마, 아직도 용서가 안 되는 딸
 경주 민간인 학살 유족 최상희가 걸어온 길

 경주 최부잣집 독립운동가 학살, 배후는 전직 친일 경찰이었다
 경주 민보단의 악행과 경주 최씨 가족의 비극

 딸은 논두렁에 버리고, 아들은 서로 데려가려고 다투고
 경주유족회 최금자·김순도의 극과 극 피난길

 귀신 나온다던 틈수골, 알고 보니 장인 어른 숨진 곳
 보도연맹 희생자 김삼도의 딸 김청자·이장수 부부 이야기

제3장 춤추는 갈매기섬

‘빨갱이’들이 죽고 몇 달 후, 갈매기섬이 춤을 춘 까닭
 해남 보도연맹 학살 참상… 돌 달아 바다에 수장하고 무인도에서 총살

‘무차별 살상’ 무인도에서 홀로 살아남은 남자, 그가 한 일
 일제 치하 해남군 독립운동가 오홍탁과 오임탁의 삶과 죽음

 갈매기섬 시체 더미 속, 三자 쓰인 고무신 신은 아버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감사장을 받은 강부천의 죽음

 빨갱이 며느리를 밀쳤는데 등에 업힌 손주가 죽었다
 해남군 마산면 이병희 일가가 겪은 한국전쟁

 자수 1년 만에 자살한 아들… 만석지기 집안의 파멸
‘해남의 모스크바’ 해남군 계곡면 방춘리 김상훈 집안의 비극

제4장 아, 괭이바다

 전차상륙함 동원해 1681명 수장… ‘기막힌 군 작전’의 전말 227
괭이바다에서 죽은 마산형무소 재소자와 보도연맹원들

 유족회에 점심 사겠다던 박정희, 쿠데타 후 ‘유족회 죽이기’ 변신
 마산 민간인 학살 사건 관련자 노상도·노현섭 형제의 고난기

제5장 함정수사

 인민군 복장으로 환영대회 유인… 나주 경찰의 ‘빨갱이 사냥’ 시나리오
 우익도 좌익도 피해가지 못한 해남·완도의 민간인 학살

 사냥꾼이 짐승한테 총질하듯… 주민 보이는 대로 사살한 경찰부대
 해남읍 평동리 민간인 학살 생존자 김경예가 말하는 ‘피 내음’ 그날

 영문도 모르고 죽은 치과 의사… 한 지붕 다섯 가족의 비극
 나주경찰부대에 학살당한 김응준과 가족 수난사

제6장 득량만의 원혼들

‘김일성을 반대한다’ 외쳤건만 결국 물고기밥 신세
 전남 장흥군 보도연맹원 학살 사건… 대부분 시신 수습도 못 해

 하룻밤 새 경찰서에서 사라진 남편, 시체도 못 찾았다
 조성섭·이면순 가족이 겪은 한국전쟁과 학살

3대 독자가 무슨 소용, ‘빨갱이 자식’ 꼬리표 달렸는데…
장흥군 보도연맹 사건 유족 김경수의 ‘잡초 인생’

 ‘산사람’ 만나러 간 자수귀환대, 그들은 왜 모두 죽었을까
 손만석의 아들 손성명이 전하는 자수귀환대

‘산사람’ 있는 곳을 대라며 사람 입을 찢은 경찰
 장흥군 관산면 방촌리 위희량·이순남 부부의 죽음

 단지 경찰 집안이라는 이유로 일가족 6명 몰살
 한국전쟁기 장흥군 적대세력에 의한 학살 사건

제7장 보리 한 되의 죄

 우익 학살, 좌익 학살, 민간인 학살… 모든 학살을 겪은 섬
 한국전쟁기 완도에서 일어난 서남부 사건과 희생 사례

761명과 2000명 사이… 한국전쟁 때 완도에서 생긴 일
 완도군 민간이 학살 피해 현황과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의 과제

“아버지는 총 맞아 죽고 동생 둘은 굶어 죽었지”
최동희가 겪은 한국전쟁… “함께 살았던 피난 시절이 가장 행복”

육지로 끌려가 학살된 완도 사람들
 한국전쟁기 전주형무소의 민간인 학살

100세 할머니가 또렷이 기억하는, 남편이 죽은 ‘그날’
전남 완도군 이남금과 황인태가 겪은 한국전쟁

제8장 죽음에는 선·악이 없다

 아버지는 고문으로 죽고 아들은 빨치산… 천석꾼 집안에 닥친 비운
 전남 화순군 양회인·양득승 부자의 한국전쟁 이야기

 좌익 청년의 편지를 전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6.25 때 실종된 아버지 전원석의 흔적 찾는 전명희의 기억여행

“거기 가면 다 죽어!”… 수십 명 살리고 불명예 퇴직당한 경찰
 안만근 남이지서장과 현도면 주민들이 겪은 6.25

발가벗고 곡을 한 형수와 시동생… 그 다음은 생매장이었다
1950년 양방마을의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도 안 돼

‘가짜 명단’이 살생부로… 거짓말이 낳은 대학살
 충북 음성군 대소면 민간인 학살 사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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