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글이 사람의 마음에 공감을 일으키거나 거부감으로 토론의 여지를 남겨주는 것이라면, 의미가 있는데, 이 글들은 남에게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나 자신이 심심할 때 읽어보며, 자신의 부끄러움을 확인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사실 나는 2016년 <화합의 길 - (중용) 읽기>라는 책을 간행하고 나서, 그때 스스로 더 이상 책을 쓰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혼자 다짐을 했던 일이 있었다. 공자께서 '알지도 못하면서 글을 쓰는자'를 꾸짖으셨는데, 바로 나를 두고 꾸짖는 말씀임을 잘 알고 있으니, 부끄러움을 어찌 잊겠는가.
작가 소개
금장태
전통 유학을 되살려 정리하고 오늘날에 맞게 적용하는 한편 유학을 종교적으로 확립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위해 퇴계 이황, 다산 정약용, 화서 이항로 등을 중심으로 연구했다. 퇴계의 성리학, 다산의 실학을 거쳐, 화서를 중심으로 하는 근대 유학의 전모를 규명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그의 주 전공이다. 이런 작업 과정에서 구한말 일제 침략과 더불어 단절되고 묻혀버렸던 근세 유학자 70여 명을 발굴하기도 했다. 지금은 대부분의 시간을 원주의 대수리 마을에서 아내와 함께 자연과 노닐고 있다. 가끔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과 천안 등을 오가고 있으며 여행을 즐기기도 한다.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철학박사), 동덕여대 · 성균관대 교수를 역임했다. 2019년 현재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다. 저서에 『동서교섭과 근대한국사상』, 『한국실학사상연구』, 『한국근대의 유교사상』, 『유교사상과 종교문화』, 『조선 전기의 유학사상』, 『조선 후기의 유학사상』 외 다수가 있다.
목 차
제1부 마음을 돌아보고
1. 깊어지는 그리움 / 13
2. 헌신적 사랑 / 17
3. 여자는 남자의 영혼인가 / 21
4. 망각의 늪 2 5
5. 부끄러워하는 마음 / 29
6. 마음의 눈을 떠야 / 33
7. 살아있는 바위의 추억 / 37
8. 너그러운 가슴 / 42
9. 무심한 마음 / 47
10. 당신을 생각하며 / 51
11.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 56
12. 울고 싶은 데 / 61
13. 마음에 새긴 말 / 66
14. 바람소리 물소리 들으며 / 71
15. 우주와 일치를 꿈꾸다 / 76
16. 물질문명과 인간 영혼 / 80
17. 무엇이 진정한 강함인가 / 84
18. 선을 실현하는 길 / 86
19. 실행이 동반하는 말 / 91
20. 미세먼지 속에서 / 95
21. 사람 만남이 두려운 세상 / 99
제2부 나를 돌아보며
1. 노년의 여유로움 / 105
2. 속박에서 벗어난 삶 / 110
3. 홀로 즐거워하는 삶 / 114
4. 취미생활의 즐거움 / 118
5. 눈길을 걷던 추억 / 123
6. 행복했던 순간들 / 127
7. 웃으며 살자 / 131
8. 걸었던 길 / 136
9. 흘러가는 세상 / 143
10. 함께 걷는 길 / 149
11. 부끄러운 생활습관 / 155
12. 내 친구 화경의 영상예술세계 / 160
13. 김밥과 커피 / 165
14. 바다가 그리워 / 170
15. 흰 구름 위에 누워 / 175
16. 호박덩굴 / 180
17. 꽃의 불청객 / 184
18 오감주(烏瞰柱) / 188
19 산촌생활의 즐거움 / 192
제3부 허물이 커도
1. 허물이 커도 / 199
2. 사람을 하늘처럼 섬기다 / 204
3. 조화를 이루려면 / 209
4. 봉사와 자기실현 / 213
5. 감사하는 마음 / 218
6. 말의 향기 / 223
7. 태연하나 교만하지 않다 / 227
8. 말로 할 수 있는 ‘도’ / 232
9. 차별의 그늘 / 237
10. 한 길 사람 속을 모른다 / 241
11. 말하지 않는 가르침 / 245
12. 부드러운 응답 / 250
13. 유창한 말솜씨 / 255
14. 풍진세상 / 259
15. 근백년 유학자들과 만남 / 264
16. 바둑 두던 시절 / 269
17. 내가 죽었을 때 울어줄 친구 /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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