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단아한 문체와 정갈한 표현으로
번잡한 우리의 일상에 홀가분함을 안겨주는 조영랑 작가!
깨달음을 얻는 데 주위에 사람이 있고 없음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람이 많은 주변 환경이 문제가 된다면 산사로 들어가면 될 일이다. 삼가고 주의하고 집중하고가 문제 될 게 없다. 깨달음은 조용한 산사에서 아닌 일상 속에서, 삶의 현장에서 영적 터득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시선을 너무 형이상적인 쪽에 돌리지 않아도 좋다. 소소한 일상의 삶 속에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하잘것없는 일들에 혹은 눈앞의 사상事象에 마음이 머물면서 이뤄지기도 한다.
조영랑은 어느 날 길 위에서 복잡한 마음을 덜어내고 있었다. 텃밭에서 일하는 노부부에게 눈이 머무른 것이다. 그냥 오랜만에 흙을 만져보는 그 보드라운 감촉, 바로 그것이었다. 감동은 자신의 목전에 있었고, 그리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우주의 생명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했다. 그런 의식의 흐름은 작은 감동 없이는 본질을 놓친 나머지 형상에만 치우쳐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다는 걸 일깨워 주었다. 화자는 마침내 노부부가 식탁을 마주해 나누는 소박한 감동과 행복을 깨닫는다.
“다가오는 봄, 저 흙 속에서 또 어떤 싹을 움 틔워낼지 궁금하다.”라는 그러한 인식에서 얻어낸 깨달음의 민낯이다.
일하는 ‘노부부→흙의 감촉→감동→생명의 소리→깨달음’의 전개가 물의 흐름처럼 결을 이뤄 공간 이동으로 확산하고 있어 놀랍다. 조영랑의 사유의 깊이와 너비를 가늠해 보게 하는 대목이다
- 東甫 김길웅(수필가·문학평론가) 작품평설 중에서
작가 소개
조영랑
· 「문학세계」 신인상
· 문학세계문인협회 회원
· 제주문인협회 회원
· 제주여류수필문학회 회장 역임
목 차
작가의 말 • 4
축하의 글 • 6
작품해설|김길웅(시인, 수필가) • 195
1부 화단 앞에서
커피 칸타타 • 15/ 화단 앞에서 • 18/ 논 • 21 / cosmos • 25/ 카사블랑카 • 28/ 칼디의 전설 • 31 /짧은 만남 • 35 /가우디 건축 • 39 /忍冬草 • 43 /말에 대한 사색 • 47 /프라하 광장의 봄 • 50 /동백 • 55
2부 그 숲에 가면
고향 소묘 • 63/ 허벅에 대한 추억 • 68 /그 항아리 • 72/ 늦은 깨달음 • 74/ 예순이 되면 • 77/ 닮고 싶은 사람 • 80/ 백년의 신화 • 83/ 두물머리에서 • 87/ 버림의 용기 • 91/ 그 숲에 가면 • 94/ 안녕 • 98/ 무화과나무의 비유 • 102
3부 나이 듦이 좋다
아름다운 기억 • 109/ 밥 이야기 • 112 /간절함 • 115 /그날 • 118/ 작지만 큰 나라 • 121/ 나이 듦이 좋다 • 125/ 홀가분한 오후 • 128/ 감자 먹는 사람들 • 132/ 열정에 반하다 • 136/ 색채의 마술사를 만나다 • 139/ 모딜리아니의 수첩 • 143/ 동화 속에 빠지다 • 147
4부 복사꽃 필 즈음
늦어도 괜찮아 • 153/ 얼음 왕국 • 156/ 복사꽃 필 즈음 • 160/ 사랑의 묘약 • 164/ 할머니의 향기 • 167/ 그 아이들 • 170 / 프레임 • 173/ 회상 • 176/ 아버지를 추억하다 • 180/ 외도 재봉 • 184/ 진화되지 않은 맛 •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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