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누구도 몰랐던 놀라운 우산의 역사!
양산은 우산보다 먼저 발명되었다?
최초로 우산을 쓴 사람들은 길거리의 조롱을 받았다?
놀랍고도 신기한, 흔하디흔한 우산의 흔하지 않은 이야기들
요즘 같은 여름철, 가방 안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물건이 있다. 바로 우산(또는 양산)이다. 쏟아지는 비와 내리쬐는 햇볕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는 현대인의 필수품이지만, 평온한 날씨에는 집 안 구석 어디를 굴러다니는지 관심조차 받지 못하는 이 평범한 사물의 문화적 역사를 통찰하는 저작이 출간됐다. 바로 매리언 랭킨의 《우산의 역사: 로빈슨 크루소에서 해리 포터까지, 우리 삶에 스며든 모든 우산 이야기》이다.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우산의 탄생부터 현대미술에 활용되고 각종 문학에 인용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작가는 우산이 우리 삶에 어떻게 스며들어 어떠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상세히 기술한다. 회화와 문학,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을 아우르는 저자의 통찰과 함께 풍부하게 삽입된 그림 및 사진 자료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초의 우산은 어디서 발명되었을까? 우산을 가장 사랑한 작가는?
알아두면 쓸데 있고 재미있는 우산의 모든 것!
매년 여름마다 영혼의 단짝이 되고,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질 때 누구보다 그리워지는 존재, 그러나 비가 그치면 대중교통이나 길거리에 아무렇지 않게 놓고 나와버리는 무용지물의 존재. 이렇듯 이중적 속성을 가지는 우산은 늘 우리 곁에 있어, 그것이 애초에 발명되었다는 사실조차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로 익숙한 물건이다. 그러나 이 우산이 최초에는 양산으로서 먼저 사용되었으며, 영국에 우산을 처음 도입한 사람은 길거리에서 대중의 조롱을 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있을까?
저자 매리언 랭킨은 기원전 아잔타 석굴부터 인도 고대 왕실, 중국의 옛 무덤, 아프리카 왕조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에서 우산이 사용된 사례들을 조사하며 우산의 유래를 파헤친다. 초창기의 우산은 양산으로서 먼저 쓰였다는 점, 우산의 그늘이 지배권을 상징했다는 점 등 현대에는 누구나의 손에 들려 있는 우산이 예전에는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를 알다 보면 지금과는 사뭇 다른 우산의 지위에 놀라게 된다.
그러나 놀라기에는 아직 이르다. 근대로 들어서며 유럽 사회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우산은 거리의 조롱거리로 전락한다. 비가 많이 오기로 유명한 영국에서조차 힘겹게 받아들여진 우산은 이후 다양한 계단을 오르내리며 그 가치와 소용을 인정받아 간다. 한때는 상류층의 전유물로, 기술 발달과 함께 모든 이의 친구로 자리 잡는 우산의 역사는 기술 개발이 인간의 편의성을 어떻게 확대시켰는지 보여 주는 좋은 예이자, 우리 곁의 익숙한 사물을 한번쯤 다른 눈으로 바라보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지침이 된다.
로빈슨 크루소부터 해리 포터까지,
우리가 사랑한 문학 작품 속에 녹아든 우산의 여러 얼굴
대니얼 디포, 찰스 디킨스, E.M. 포스터, 로알드 달, J.K. 롤링 등 우산을 사랑한 작가의 이름은 수도 없이 이어진다. 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여러 저자의 작품에서 우산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살펴보는 일은, 평범한 사물이 문학 속에서 어떻게 다른 의미를 지니는지 알아보는 좋은 척도가 된다. 때로는 본래 용도인 비와 햇빛을 막는 수단으로서, 때로는 연인 간의 은밀한 공간으로서, 또 어떤 경우는 다른 사람을 등쳐먹는 사기 행위의 도구로서 사용되는 우산의 갖가지 얼굴은, 각각의 사례를 살펴보는 것만으로 하나의 풍부한 이야깃거리가 된다. 우산이 성적인 은유를 함유한 유혹의 수단이 될 수 있을까? 우산이 무기로써 사용될 수 있을까? 답은 모두 《우산의 역사》 안에 담겨 있다.
우리가 사랑한 작가의 작품들에 녹아들고 각종 회화와 영화, 설치 미술 작품에까지 등장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는 우산. 그러나 일상에서는 비 오는 날에만 반짝 등장하고 사라지는 대중교통 분실물 센터의 단골 손님. 우리는 모두 습관적으로 우산을 찾지만, 또한 습관적으로 우산의 존재를 잊는다. 저자는 이렇게 잊혀지는 우산들까지 하나하나 기록하며 그들에게도 긴 역사가 있음을, 굴곡지고도 영광된 과거가 있음을 조명한다. 그리고 지금은 비록 길거리 구석구석, 지하철역 한귀퉁이에 버려져 있을지라도 이 우산들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말한다.
그렇다. 당연한 듯 언제나 손 닿는 곳에 있고, 비가 오면 으레 그 비를 대신 맞아 주는 우산은 사실 너무나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 주는 당연함에 가려진 우산의 놀라운 세계, 그 모든 이야기가 《우산의 역사》에 담겨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매리언 랭킨
칼럼리스트 겸 작가.
《가디언(The Guardian)》, 《타임스 문학(The Times Literary Supplement)》, 《오버랜드(Overland)》 등 책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원고를 기고하고 있다.
옮긴이 : 이지민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싶어 5년 동안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번역가가 되었다. 고려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공부했다. 현재는 뉴욕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번역을 하고 있으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와도 작업하고 있다. 《마이 시스터즈 키퍼》, 《망각에 관한 일반론》, 《아트 하이딩 인 뉴욕》, 《홀로서기 심리학》, 《가와시마 요시코》, 《호기심의 탄생》 등 50권가량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저서로는 《그래도 번역가로 살겠다면》(전자책), 《어른이 되어 다시 시작하는 나의 사적인 영어 공부》(전자책)가 있다.
목 차
서문: 우산이라는 세계
1. 차별화의 징표
2. 평판 안 좋은 사물
3. 피신처, 그늘, 방패
4. 우산에 담긴 남과 여
5. 손잡이 달린 모자
6. 잊힌 사물과 끔찍한 윤리
7. 우산의 초월성
종장: 우산이 없다면
감사의 글 / 그림 및 사진 출처 / 참고 자료
재화 등의 배송방법에 관한 정보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
주문 이후 예상되는 배송기간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 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반품비용 등에 관한 정보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 그 구체적 사유와 근거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재화등의 교환ㆍ반품ㆍ보증 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재화등의 A/S 관련 전화번호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대금을 환불받기 위한 방법과 환불이 지연될 경우 지연에 따른 배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 및 배상금 지급의 구체적 조건 및 절차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소비자피해보상의 처리, 재화등에 대한 불만처리 및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의 분쟁처리에 관한 사항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거래에 관한 약관의 내용 또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및 페이지 하단의 이용약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