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그 많은 눈으로 그 고요한 눈으로 그 감을 수 없는 눈으로”
송은숙 시인의 시집 <만 개의 손을 흔든다>를 통해 우리가 깨닫게 되는 모든 것들은 생성의 감각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시인은 일상적 상황에서부터 무심히 흘려보낸 역사적 시간, 그리고 전 지구적 감염병이 확산되고 있는 재난의 모습에까지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현실적 국면들에서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나아가 자신만의 감각을 통해 발견한 틈과 경계들에 주목하면서 우리가 몸을 맞대고 살아가는 일상 안으로 새로운 인식을 도입하고자 한다. 한편 <만 개의 손을 흔든다>는 시인 특유의 상상력과 감각을 통한 탈주의 기록이다. 살기 위해 나선 길에서 죽음을 마주할 수밖에 없는 난민들의 이야기나(「허공의 집」) 현대사회를 관통하는 많은 문제점들이 이면에 숨어 있는 육식에 대한 문제 제기(「노란 길, 빨간 피」) 등을 비롯해서, 옛 소련 지역에서 강제 이주를 당한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붉은토끼풀꽃」)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그려진 시인의 관심사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들 모두는 경계를 확정하고 기준을 세우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들과 깊은 관련이 있다. 나아가 송은숙 시인은 이를 통해 하나의 보편적인 주제를 내세우기보다 그와 같은 상황에 대한 인식 자체를 시 쓰기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 남승원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작가 소개
송은숙
2004년 <시사사>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돌 속의 물고기> <얼음의 역사> <만 개의 손을 흔든다>, 산문집 <골목은 둥글다>를 썼다.
목 차
시인의 말
제1부
꽃과 꽃 사이 - 11
수련의 귀 - 12
매달린 것들 1 - 14
매달린 것들 3 - 16
캐리어 - 17
틈 - 20
녹색 광선 - 22
봄 감지 센서 - 24
그런 날 - 26
그 겨울, 굴다리 지나 골목 - 28
방어라는 고기 - 30
입속의 풍경 - 32
번개의 얼굴 - 34
허리 - 36
구장탄데 - 38
제2부
어떤 - 43
허공의 집 - 44
연극처럼 - 46
고요한 건물 - 48
햇살 파쿠르 - 50
집 - 52
쥐잡이꾼 - 54
슬러시/슬래시 - 56
샐비어, 금잔화, 천일홍 - 58
밤은 아프다 - 60
노란 길, 빨간 피 - 62
비행기 훔치기 - 64
비탄력적인 뒤집기 - 66
매달린 것들 2 - 68
우는 사람이 없다 - 70
제3부
겨울나무 이름표 - 75
기슭 - 76
봄, 만어사 - 78
군위 대율리 돌담마을 - 80
붉은토끼풀꽃 - 82
레닌공원의 비둘기 - 84
운문사 사리암엔 사리가 없다 - 86
넘쳐나는 파랑 - 88
모노 파톨로지스트 - 90
꽃 진 자리 - 92
장지 가는 길 - 94
빙매(氷梅) - 95
벽과 뼈 - 96
공을 통통 튕기며 - 98
제4부
산수유꽃 - 103
폭염 - 104
서쪽, 종일 나쁨 - 106
보이지 않는 것들 - 108
공원 - 110
기이한 시간 - 112
물의 집에 살아요 - 114
궁글리다 - 116
담채화 - 118
유리창에 입김을 불고 - 119
묻어 둔 소리 - 120
급급하다 - 122
수화 - 123
해설 남승원 반복하는 시 쓰기 -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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