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대사-혁명국가에서 경제대국으로-(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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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영옥
출판사항책과함께, 발행일:2021/09/30
형태사항p.286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43220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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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부터 혁명세대 이후까지,

국제 사회에서 변화하는 중국의 위상과 성취를 담아내다


1950년대 이후 한국학계에서는 대체로 중국현대사는 신해혁명이나 5.4운동부터 국공내전 전후까지를 서술범위로 삼았다. 이러한 방식은 반세기 가까이 유지되었고, 비교적 최근이 되어서야 현대사의 연구범위가 넓어지면서 문화대혁명 시기가 다뤄지는 경우를 볼 수 있었다. 지은이는 국내 한계에서 일반적으로 다뤄지는 방식과 달리 중국현대사의 범위를 앞에서 한 세대를 줄이고 뒤에서 한 세대 정도 더 늘일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그렇게 하면 중국현대사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부터 2010년까지 60여 년의 두 세대가 되고, 현재 대다수 중국인들이 살아왔고, 살고 있는 시대까지 다룰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중국공산당이 중국국민당에 승리하여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하는 과정을 시작으로, 중화인민공화국에서 혁명세대와 그 시대가 끝난 후 중국의 변화와 미래 중국에 대한 분야별 전망까지 다루고 있다. 지은이는 연구자보다 중국에 관심을 가진 일반 독자들이 이 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선에는 깊이를 가지되, 흥미롭고 친절하게 서술하고자 했다. 그러기 위해 책의 구성은 단순히 하고, 각 장은 독립된 주제를 다루도록 했다. 이러한 구성으로 독자들은 책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을 수도 있고, 흥미가 있거나 궁금한 부분을 순서에 상관없이 살펴볼 수도 있다. 각 장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다음과 같다.


1장 중국공산당의 승리: 국민정부에 맞서 승리를 쟁취한 중국공산당

1921년 7월 창당 이후 중국공산당은 코민테른의 도움을 받았고, 코민테른의 지시로 중국국민당에 협력함으로써 세력을 키울 수 있었다. 하지만 1927년 4·12쿠데타로 중국국민당과 결별하여 독자노선을 걷게 되었고, 국민정부의 탄압을 받으면서 노동운동과 혁명 활동을 지속했다. 1935년 10월, 국민정부군의 포위 공격에도 대장정을 거치며 생존했고, 마오쩌둥을 중심으로 국민정부를 견제하는 유일한 정당이 되었다. 1937년부터 8년 동안 일본의 침략에 맞서 국민정부에 협조하여 항일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1949년 10월, 국민정부와 무력대결에서 승리했고, 마침내 중국대륙의 가장 강력한 정치집단으로 우뚝 섰다.


2장 중국공산당 통치의 제도화: 신중국의 강력한 지도자 마오쩌둥

중국공산당은 마오쩌둥의 강력한 지도력에 의지했고, 외세로부터 자유롭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은 새로운 중국을 건설하겠다는 열정으로 가득했다. 그 열정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던 내전에서 공산당이 승리하게 만들었다. 이제 권력은 공산당의 손에 들어왔다. 공산당은 중국에서 새로운 왕조가 들어설 때마다 그랬듯이 그 권력을 유지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중국대륙의 인민이 주인인 나라이다. 공산당은 인민을 위해, 인민을 받들고, 인민의 나라를 만든다는 명분으로 공산당의 통치를 제도화해나갔다.


3장 냉전과 자력갱생: 당·국가체제의 확립

중국공산당은 불굴의 의지, 피비린내 나는 전투 그리고 동지들의 희생을 통해 혁명에 성공했다. 과거의 구중국과 단절을 선언한 신중국이 등장한 뒤,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맞닥뜨린 것은 혁명과는 다른 어려움이었다. 구체제와 국민정부를 비판함으로써 챙길 수 있었던 정치적 이익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었다. 이제 중국공산당은 당·국가체제 아래에서 스스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인민의 마음을 얻어야만 했다. 또한 외교라는 생경한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어야만 했다.


4장 대약진운동: 사회주의 경제를 향한 대약진의 좌절

1958년은 제2차 5개년 경제계획이 시작되고, 1959년은 건국 10주년이 되는 해였다. 중국공산당은 혁명을 제도화하기 위해 권력기관을 정비했고, 농업의 집단화, 민간기업의 국영화 등을 통해 사적 소유를 철폐하고 사회주의로 이행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반대세력은 한국전쟁과 반우파투쟁을 거치면서 힘을 잃었고, 마오쩌둥의 권위는 높아졌으며, 당의 권력기반은 탄탄해졌다. 이제 중국공산당과 중앙인민정부는 당원과 인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중국의 거대한 도약과 전진, 즉 대약진에 착수했다.


5장 문화대혁명: 혼돈의 소용돌이

1960년대 초반, 중화인민공화국은 류사오치가 주도한 조정정책을 통해 대약진의 악몽으로부터 차츰 경제적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마오쩌둥은 대내외적으로 거대한 위기에 직면한 사회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린뱌오와 사인방은 마오쩌둥의 목소리를 키웠다. 전국은 문화대혁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었다. 혁명동지들 사이의 갈등은 권력투쟁으로 비화되었고,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인민의 분노를 자극했으며, 분노한 인민은 거리에서 무리를 이루었다. 국제관계는 국내정치의 도구가 되었다.


6장 불신의 시대: 문화대혁명이 남긴 깊은 상처

마오쩌둥은 대약진운동의 실패가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고 여기지 않았다. 린뱌오와 사인방은 마오쩌둥의 잘못을 비판하기보다 그를 떠받들었다. 그들은 조정정책에 매진하던 류사오치 국가 주석에게 반기를 들었고, 마오쩌둥의 뜻을 받들어 사회주의를 지켜야 한다면서 학생들을 선동하여 거리로 나가게 만들었다. 거리의 문화대혁명은 1969년에 끝났다. 하지만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마오쩌둥을 숭배하던 인간들은 혁명이 계속되기를 희망했고, 그들의 권력 농단은 거리의 광풍 뒤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7장 계획과 시장의 양립: 개혁개방을 향한 움직임들

중국공산당, 중국혁명, 중화인민공화국을 자신의 분신과 같이 여겼던 마오쩌둥이 세상을 떠난 뒤에 인민들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권력의 세계에서 심장의 박동이 끝난 인물에 대한 애도의 시간은 짧았다. 반면 여전히 심장의 박동이 계속되는 인물들의 욕망은 강했다. 마오쩌둥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권력투쟁이 시작되었다. 그 중심에 화궈펑이 있었다. 그는 전광석화처럼 사인방을 제거하고 마오쩌둥의 후계자로 행동했다. 하지만 권력투쟁에서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구도와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었다.


8장 인민의 목소리: 개혁의 그늘과 억눌린 인민의 목소리

1986년, 중화인민공화국은 기본적이고 새로운 경제체제의 기초를 확립한다는 목표 아래 제7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7·5계획)에 착수했다. 7·5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당시 덩샤오핑은 확고하게 권력을 장악했고, 경제발전이라는 목표가 분명했으며, 유연한 외교정책을 통해 대외관계도 원만한 상태였다. 하지만 위로부터의 경제개혁이 급속히 추진되고 경제체제가 바뀌는 과정에서 인민의 목소리는 억눌렸고, 경제의 주도권, 투자 과열, 물가상승, 분배 등의 문제는 풀어야 할 과제가 되었다.


9장 거침없는 질주: 세계를 향한 중국의 거침없는 질주

10여 년 동안 개혁개방 정책을 실시한 뒤에 톈안먼사건이 일어났고, 이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에서 뼈아픈 상처로 남았다. 일부 학자들의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개혁개방의 흐름은 끊기지 않았다. 덩샤오핑을 비롯한 중국공산당 지도부는 자본주의의 ‘시장’이라는 요소를 들여와서 경제를 발전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 그 확고한 의지는 부유한 삶을 열망하던 인민들과 확실한 태도를 요구하던 국제사회에도 전달되었다. 그 뒤, 중화인민공화국은 한 세대 동안 세계의 경제, 정치 무대에서 거침없이 질주했다.


10장 책임 있는 국가: 중화인민공화국과 인민들 앞에 놓인 미래

중국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은 이제 과거와 다른 과제를 안게 되었다. 과거가 경제부흥, 정치안정, 외교협력 등을 추구하던 시대였다면, 지금은 대내외적으로 정치와 외교의 주도권을 쥐고 경제성장을

유지해야 되는 시대이다. 국내 인민과 국제사회는 당과 국가에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당·국가체제는 성장과 발전의 시대와 다른경제, 정치, 외교 그리고 사회·문화적인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변화 된 환경 속에서 과거처럼 절대적인 권위를 통해 억압적인 방식으로 통치하는 것은 한계에 부딪힐 수도 있다. 중국공산당은 과거 중국대륙의 왕조와 국가들이 주변국에게 어떤 모습이었고,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뒤돌아보아야 한다. 또한 세계의 강대국이 번영을 구가하다가 어떻게 몰락하게 되었는지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영옥

고려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남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청나라 이후 중국의 정치 구조가 변하는 과정과 그 의미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중국 근대사》, 《견제받는 권력》이 있고, 공저로 《중국 번속이론과 허상》, 《북방민족과 중원왕조의 민족인식》, 《한중 외교관계와 조공 책봉》이 있다. 번역서로 《타인들 사이의 중국인》, 《근대 만주와 대한제국》, 《중국의 황태자 교육》, 《중국의 동북변강연구》, 《영혼을 훔치는 사람들》 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


1장 중국공산당의 승리

중국공산당 | 국민정부 | 혁명활동 | 국공내전


2장 중국공산당 통치의 제도화

인민민주독재 | 당·국가체제 | 양회(兩會) | 지방정부


3장 냉전과 자력갱생

냉전과 재건 | 1·5계획 | 반우파투쟁 | 중소균열


4장 대약진운동

인민공사 | 루산(廬山)회의 | 조정정책 | 독자외교


5장 문화대혁명

특권사회 | 권력투쟁 | 혁명열기 | 조반외교


6장 불신의 시대

비림비공(批林批孔) | 4·5운동 | 경제위기 | 다각외교


7장 계획과 시장의 양립

과거청산 | 계획과 시장 | 개혁개방 | 독립자주외교


8장 인민의 목소리

자유의 바람 | 개혁의 그늘 | 톈안먼사건 | 실용주의 외교


9장 거침없는 질주

남순강화(南巡講話) | 세계공장 | 세대교체 | 화평굴기(和平?起)


10장 책임 있는 국가


맺음말


참고문헌

도판 및 통계 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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