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49재는 왜 지내야 하는가? 지옥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떤 죄를 지으면 그곳에 떨어지는가? 각 지옥에서 죄인은 어떤 벌과 고통을 받으며, 그곳에서 악업이 다하면 어느 세계로 윤회 전생하는가? 등, 사후세계와 지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1.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불교에서는 여섯 세계에 윤회(육도윤회)한다고 한다. 지옥세계, 아귀세계, 축생세계, 아수라세계, 인간세계, 하늘세계가 그것이다. 그리고 망자는 어느 한 세계에 떨어지기 전에 49일 동안 현생에서 행한 행위에 대해 7명의 재판관에게 재판을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어느 한 곳으로 가게 된다. 이처럼 현생과 사후세계의 중간을 중음세계라고 한다.
이렇게 중음세계에 머무는 동안 다음 세계가 결정되므로, 불교에서는 이 49일을 중요하게 여긴다. 불교의 주요한 의식 중 하나인 49재가 생긴 이유이다.
이 책에는 이처럼 중음세계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망자를 위해서 유족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경전을 토대로 밝혀놓고 있다.
한국 영화사상 시리즈로서 천만 관객을 처음 돌파한 〈신과 함께〉가 바로 이 중음세계, 즉 49일간 7개 지옥을 돌며 재판을 받는 과정을 그려 대중에게 어느 정도 익숙해진 바 있다.
2. 그렇다면 육도의 하나인 지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각 지옥에는 어떤 죄를 지은 죄인이 떨어지고, 얼마 동안 어떤 형벌을 받는가? 형벌을 받고 죄업이 해소되면 어느 세계로 윤회하는가? 이 책의 중심 주제이다.
먼저 지옥의 종류를 보면, 경전이나 문헌에 따라 명칭과 내용에 차이가 있지만, 지옥은 크게 무덥고 뜨거운 팔열지옥과 엄청나게 추운 팔한지옥으로 나뉜다. 팔열지옥을 고통이 적은 순서대로 열거하면 등활지옥·흑승지옥·중합지옥·규환지옥(호규지옥)·대규환지옥(대규지옥)·초열지옥(염열지옥)·대초열지옥(극열지옥)·아비지옥(무간지옥) 등 여덟 지옥을 말한다. 그리고 이 지옥들에는 16곳의 소지옥이 있어 136곳의 지옥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지옥들이다.
그렇다면, 각각의 지옥에는 어떤 죄를 지은 자가 떨어지고, 어떤 형벌을 받는가? 등활지옥의 예를 보자.
등활지옥에는 산 생명을 해친 자가 떨어진다. 살인이나 다른 생물을 해친 자들이 떨어지는 지옥이다. 나아가 남에게 살생을 가르치거나 권유한 자도 떨어진다.
이곳에 떨어지면 옥졸들이 쇠갈고리나 철봉을 휘둘러 죄인의 정수리에서 발끝까지 산산이 부수어 흙덩이처럼 만들어버린다. 또는 요리사가 생선을 자르듯이, 날카롭고 예리한 칼로 죄인의 몸을 잘게 자른다. 그리고 이런 고통에 시달리다 죄인의 숨이 끊어지면, 죄인을 이전의 모습과 똑같이 소생시켜 이전과 똑같은 고통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받게 된다.
등활지옥에는 또 작은 동물들을 죽인 이가 떨어지는 시니처, 칼로 생명을 죽인 자가 떨어지는 도륜처, 불로 생명을 살해한 자가 떨어지는 옹숙처 등 다양한 형태의 죄를 지은 죄인이 떨어지는 16곳의 소지옥이 존재한다.
3. 이처럼 불교에서의 지옥은 철저히 지은 죄에 상응하는 형벌과 고통을 받는 인과응보, 악인악과, 자업자득의 원칙을 따른다. 살아서 구타의 죄를 지은 이는 구타당하는 형벌을, 칼로 사람을 상해한 이는 칼로 찔리는 고통을, 거짓말로 다른 사람을 속인 이는 혀가 잘리고 입에 뜨거운 쇳물을 붓는 등이다. 게다가 그 형벌이 끊이지 않고 반복되니 그 고통을 헤아릴 길이 없다.
의외로, 불교 경전에는 지옥에 대해 묘사한 것들이 많다. 자비의 종교인 불교 경전에 이처럼 지옥이 많이 나오고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는 이유는,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바른 행위(선행)를 실천하라는 메시지일 것이다.
모든 부처님의 공통된 가르침이라고 하는 칠불통게, 즉 “모든 악 짓지 말고, 온갖 선 받들어 행하며,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에 다름 아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허암(김명우)
유식사상을 전공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불교 관련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유식삼십송과 유식불교』(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마음공부 첫걸음』(반야학술상 저역상), 『유식의 삼성설 연구』, 『왕초보 반야심경 박사 되다』, 『범어로 반야심경을 해설하다』, 『불교에서의 죽음 이후, 중음세계와 육도윤회』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유식불교, 유식이십론을 읽다』, 『마음의 비밀』, 『오온과 유식』, 『유식으로 읽는 반야심경』, 『반야바라밀다심경』, 『티베트불교철학』(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등이 있다. 지금까지 스무 권이 넘는 불교 관련 저역서를 펴냈다.
논문으로는 「말나식과 함께하는 심소법 고찰」(퇴옹학술상 수상), 「유식 논서에 나타난 신信심소에 관한 고찰」, 「백일법문에 나타난 퇴옹 성철의 유식사상」 등 20여 편의 논문이 있다. 주로 반야심경과 유식사상의 완성자인 세친 보살의 저작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관심 영역을 넓혀 49재 및 지옥에 관련한 책과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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