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에서는 ‘마라난타’ 스님과 우리 불교와의 인연이 특히 눈에 띈다. 교과서에는 마라난타라는 승려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했다고 짧게 소개되지만, 그것뿐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마라난타 스님과 우리 불교가 보통 인연이 아님을 알 수 있다. 384년 중국 동진(東晉)에서 돛단배를 타고 백제로 향한 마라난타 스님 일행은, 폭풍우를 만나자 불두를 바다에 던져, 무사히 항해를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이것이 전설일 뿐일까? 영광에는 이를 기린 불갑사(佛甲寺)가 있다. 또 법성포 부근 진내리에는 바다를 건너온 불두가 있다.
마라난타는 지금의 파키스탄 페샤와르ㆍ스와트ㆍ탁실라 지역에서 태어나 석가모니 부처님 제자가 되었다. 이후 불법 포교의 대장정에 나선 인연이 백제 땅으로 이어진 것이다. 백제에 단지 불법(佛法)뿐 아니라 동양과 서양 문화가 융합돼 화려하게 꽃핀 간다라 문화도 함께 전했다.
그리고 1,638년 뒤, 한국과 파키스탄의 후손들은 마라난타 스님의 인연을 바탕으로, 다시 불교문화와 관련한 본격적인 상호교류를 시작한다. 2021년 10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재청은 파키스탄 문화유산청과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대한민국이 파키스탄 북부지역 간다라 유적 정비·활용과 기록화 사업을 5년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저자는 되짚어가는 이 길을 신(新)실크로드라고 부르고 싶어 한다. 이 길이 영광 법성포에서 중국 절강성을 통해 파키스탄을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
작가 소개
최종걸
대학 졸업 후 연합뉴스에 입사했다. 금융과 증권 등 주로 경제 기사를 쓰며 기자를 천직으로 여기며 살았다. 그러다가 하 수상한 시절, 뜻하지 않게 자회사 연합인포맥스 증권부장을 끝으로 언론계를 떠나야 했다. 그 과정에서 상처도 입었고 어둠 속 첩첩산중을 걷는 것 같았다. 이후 중견 그룹의 임원으로 재직하기도 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기자였다. 다른 일에도 성과와 보람이 있었으나 어쩐지 안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았다. 글이 쓰고 싶었다. 세상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사람을 만나는 지면이 그리웠다. 그 무렵 가피처럼 기회가 찾아왔다. 봉은사 월간 사보인 <판전>에 명산대찰을 순례하며, 옛 절의 창건 설화를 쓰는 일이었다. 연재를 거듭하며 생각보다 훨씬 흥미롭고 의미 있는 일임을 깨달았다. 창건 설화 속엔 당대의 발원과 깨달음이 있었고, 우리 문화의 속살이 깃들어 있었다. 한 곳의 절을 순례하고 한편의 글을 쓰면서 스스로에게도 치유의 시간이 되었다. 어설프나마 옛 선사들의 깨달음을 공부할 수 있었고, 세상의 모든 발원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음을 알게 되었다. 이후 일간지 주필로 다시 언론계로 돌아왔다. 그러나 옛 절 순례를 멈출 수 없어 몸담은 신문에 연재를 이어 갔다. 이를 여러 인연들과 나누고 싶어 책으로 엮어 냈다. 마음을 쉬고 또 쉬며, 철로 된 마음의 나무에 꽃이 피기를 발원한다.
현 <일간투데이> 주필.
목 차
작가의 말ㆍ5
프롤로그 2,000년 전으로 떠나는 사상의 순례기ㆍ13
1. 대승불교와 불상의 시초가 된 간다라ㆍ20
2. 포교로 시작한 세계 최초·최고의 불상 탄생ㆍ34
3. 불상·불탑은 이타행의 또 다른 상징ㆍ43
4. 불상은 동서양 문화·문물의 중심이자 성물ㆍ51
5. 불교와 불상 전한 ‘마라난타’ 찾아 나선 순례길ㆍ64
6. 부처님 전생에 몸 네 번 보시한 간다라ㆍ75
7. 불두 사연이 깃든 성지 탁실라ㆍ85
8. 전설 속 성인으로 회자하고 있는 마라난타ㆍ95
9. 무착과 세친을 낳은 페샤와르와 스와트ㆍ104
10. 부처님 사리를 분배한 싱가다르 사리탑ㆍ114
11. 죽음의 고개 넘어 만난 부트카라 스투파ㆍ122
12. 한국과 일본의 정신을 개벽한 마라난타 스님ㆍ131
13. 불상은 시대와 민심, 신심에 따라 변화ㆍ139
14. 한국불교 1638년 만에 마라난타 스님 회향길에 나서ㆍ150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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