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함 속 세계사-129통의 매혹적인 편지로 엿보는 역사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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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사이먼 시백 몬티피오리
출판사항시공사, 발행일:2021/06/22
형태사항p.447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925052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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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히틀러에서 피카소, 람세스 2세에서 트럼프까지

129통의 매혹적인 편지로 엿보는 역사의 이면


편지는 인류가 글을 쓰기 시작할 때 함께 등장해,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매체다. 수천 년의 역사를 통틀어, 사람들이 편지 쓰기를 멈춘 적은 없었다. 점토판에도, 파피루스에도, 양피지에도 편지를 썼다. 그 편지들 중에는 차마 발송되지 못하고 불 속에 던져진 것도 있고 소중하게 리본으로 묶인 채 금고에 저장된 것도 있다. 인류는 그렇게 순간의 감정과 기억을 종이 위에 빼곡히 남겼고, 그것이 역사가 되었다. 기쁠 때, 슬플 때, 사랑을 속삭일 때, 경고를 던질 때, 명령을 내릴 때, 협상할 때 등 역사의 모든 순간이 편지로 쓰인 것이다.

《우편함 속 세계사(원제: Written in History)》의 저자이자 역사학자인 사이먼 시백 몬티피오리는 이미 《예루살렘 전기》 《젊은 스탈린》 등에서 탁월한 이야기꾼의 면모를 보이며 역사 분야 독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 신간에서, 고대 이집트와 로마부터 현대 미국, 인도, 중국,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간과 장소를 아우르는 편지를 모았다. 황후, 여배우, 폭군, 예술가, 작곡가, 시인 등 편지를 쓴 사람도 가지각색이다.

아직 여왕이 되기 전의 엘리자베스 1세는 언니인 ‘피의 메리’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편지를 보낸다. 루스벨트와 처칠이 제2차 세계대전의 위기를 앞두고 1940년 절박한 몇 달 동안 주고받은 글은 21세기 들어 가장 중요한 편지로 꼽힌다. 히틀러는 소련을 침공하기 전날 밤, 같은 편인 무솔리니에게 전쟁의 동기를 드러내는 편지를 보낸다. 발자크가 그의 폴란드인 팬, 아름다운 한스카 백작 부인에게 보낸 편지는 대단히 열정적인데, 서로 만나기도 전에 오로지 편지의 힘만으로 두 사람이 사랑에 빠졌을 정도다. 또 홀로코스트 죽음의 수용소에 갇힌 남편에게 보내는 아내의 희귀한 작별 편지는 우리에게 견디기 힘든 공포를 안겨준다.

편지는 시대를 초월해, 편지가 쓰인 당시의 시대상이나 편지를 주고받은 사람들이 처해 있던 환경, 편지를 쓴 사람의 가치관 등을 진솔하게 드러낸다. 문체나 길이에 따라 발신인의 계층과 신분을 알 수 있기도 하다. 어떤 편지에서는 역사책에서 발견할 수 없는 사생활도 엿볼 수 있고, 편지를 받은 사람이 역사의 판도를 바꾸는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결국 《우편함 속 세계사》는 편지를 모은 책이면서 동시에 역사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이기도 하다. 아무런 부담 없이, 우편함에 들어 있는 누군가의 편지를 읽는다는 생각으로 책을 펼쳐보자. 한낱 사적인 문서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던 편지에 이토록 흥미롭고 풍성한 내용이 담길 수 있는지 놀라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사이먼 시백 몬티피오리 Simon Sebag Montefiore

케임브리지대학교의 곤빌 앤드 캐이어스 칼리지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저서로 새뮤얼 존슨상, 더프 쿠퍼상, 마시 전기상의 최종 후보작이었던 《예카테리나 대제와 포??킨Catherine the Great and Potemkin》, 영국출판대상에서 올해의 역사책상을 수상한 《젊은 스탈린Stalin: The Court of the Red Tsar》, 소설 《사셴카Sashenka》, 오프라 윈프리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로마노프 왕가The Romanovs: 1613-1918》, 전 세계적으로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중국에서 웬진 올해의 책상을 수상한 《예루살렘 전기Jerusalem: The Biography》 등이 있다. 


옮긴이 : 최안나

어려서부터 언어를 좋아한 때문인지 글로 먹고살게 되었다. 문장 하나가 누군가의 삶을 바꾸고 책 한 권이 누군가의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재 출판사에서 인문ㆍ역사ㆍ사회 분야 도서를 편집하고 있다.

목 차

머리말


[사랑 Love]

헨리 8세가 앤 불린에게, 1528년 5월

프리다 칼로가 디에고 리베라에게, 날짜 미상

토머스 제퍼슨이 마리아 코스웨이에게, 1786년 10월 12일

예카테리나 대제가 포??킨 왕자에게, 1774년 3월 19일경

제임스 1세가 버킹엄 공작에게, 1620년 5월 17일

비타 색빌웨스트가 버지니아 울프에게, 1926년 1월 21일

술레이만 대제와 휘렘 술탄이 주고받은 편지, 1530년대

아나이스 닌이 헨리 밀러에게, 1932년 8월경

알렉산드라 황후가 라스푸틴에게, 1909년

허레이쇼 넬슨이 에마 해밀턴에게, 1800년 1월 29일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조제핀에게, 1796년 4월 24일

알렉산드르 2세가 카탸 돌고루코바에게, 1868년 1월

이오시프 스탈린이 펠라게야 아누프리예바에게, 1912년 2월 29일


[가족 Family]

엘리자베스 1세가 메리 1세에게, 1554년 3월 16일

빌마 그륀발트가 쿠르트 그륀발트에게, 1944년 7월 11일

카다슈만엔릴이 아멘호테프 3세에게, 기원전 1370년경

올리버 크롬웰이 밸런타인 월턴에게, 1644년 7월 4일

투생 루베르튀르가 나폴레옹에게, 1802년 7월 12일

알렉산드르 1세가 여동생 예카테리나에게, 1805년 9월 20일

찰스 1세가 찰스 2세에게, 1648년 11월 29일

스베틀라나 스탈리나가 아버지 스탈린에게, 1930년대 중반

아우구스투스가 가이우스 카이사르에게, 2년 9월 23일

요제프 2세가 형제 레오폴트 2세에게, 1777년 10월 4일

람세스 2세가 히타이트 왕 하투실리에게, 기원전 1243년


[창조 Creation]

미켈란젤로가 조반니 다 피스토이아에게, 1509년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사촌 마리아네에게, 1777년 11월 13일

오노레 드 발자크가 에벨리네 한스카에게, 1836년 6월 19일

파블로 피카소가 마리테레즈 월터에게, 1939년 7월 19일

존 키츠가 패니 브론에게, 1819년 10월 13일

T. S. 엘리엇이 조지 오웰에게, 1944년 7월 13일


[용기 Courage]

사라 베르나르가 패트릭 캠벨 부인에게, 1915년

패니 버니가 여동생 에스더에게, 1812년 3월 22일

데이비드 휴스가 부모님에게, 1940년 8월 21일


[발견 Discovery]

에이다 러브레이스가 앤드루 크로스에게, 1844년 11월 16일경

윌버 라이트가 스미스소니언협회에, 1899년 5월 30일

존 스티븐스 헨슬로가 찰스 다윈에게, 1831년 8월 24일

페르난도와 이사벨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주고받은 편지, 1493년 3월 30일과 4월 29일


[여행 Tourism]

안톤 체호프가 아나톨리 코니에게, 1891년 1월 16일

귀스타브 플로베르가 루이 부이예에게, 1850년 1월 15일


[전쟁 War]

표트르 대제가 예카테리나 1세에게, 1709년 6월 27일

나폴레옹이 조제핀에게, 1805년 12월 3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가 모든 연합군에게, 1944년 6월 5일(미발송)

올덴부르크 공작 부인 예카테리나가 알렉산드르 1세에게, 1812년 9월 3일

펠리페 2세가 메디나시도니아 공작에게, 1588년 7월 1일

하룬 알라시드가 니키포로스 1세에게, 802년

라스푸틴이 니콜라이 2세에게, 1914년 7월 17일


[피 Blood]

피앙크가 노지메트에게, 기원전 1070년경

블라디미르 레닌이 펜자의 볼셰비키에게, 1918년 8월 11일

이오시프 스탈린이 클리멘트 보로실로프에게, 1937년 7월 3일

마오쩌둥이 칭화 대학교 부속중학교 홍위병에게, 1966년 8월 1일

요시프 브로즈 티토가 이오시프 스탈린에게, 1948년


[파괴 Destruction]

테오발트 폰 베트만홀베크가 하인리히 폰 치르슈키에게, 1914년 7월 6일

해리 트루먼이 어브 컵치넷에게, 1963년 8월 5일


[재앙 Disaster]

소플리니우스가 타키투스에게, 106~107년경

볼테르가 트롱신에게, 1755년 11월 24일


[우정 Friendship]

A. D. 채터 대위가 어머니에게, 1914년 크리스마스

마르쿠스 안토니우스가 옥타비아누스에게, 기원전 33년경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주고받은 편지, 1862년 7월~1864년 11월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윈스턴 처칠에게, 1939년 9월 11일

아돌프 히틀러가 베니토 무솔리니에게, 1941년 6월 21일

포툠킨 왕자와 예카테리나 대제가 주고받은 편지, 1774년경


[어리석음 Folly]

게오르크 폰 휠젠이 에밀 폰 괴르츠에게, 1892년

사드 후작이 “나를 괴롭히는 멍청한 악당들”에게, 1783년

알렉산드라 황후와 니콜라이 2세가 주고받은 편지, 1916년


[품위 Decency]

마리아 테레지아가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1775년 7월 30일

마하트마 간디가 히틀러에게, 1940년 12월 24일

에이브러햄 링컨이 율리시스 그랜트에게, 1863년 7월 13일

존 프러퓨모가 해럴드 맥밀런에게, 1963년 6월 5일

재클린 케네디가 니키타 흐루쇼프에게, 1963년 12월 1일

바부르가 아들 후마윤에게, 1529년 1월 11일

에밀 졸라가 펠릭스 포르에게, 1898년 1월 13일

로렌초 데 메디치가 조반니 데 메디치에게, 1492년 3월 23일


[해방 Liberation]

에멀라인 팽크허스트가 여성사회정치연맹에, 1913년 1월 10일

로자 파크스가 제시카 밋퍼드에게, 1956년 2월 26일

넬슨 만델라가 위니 만델라에게, 1969년 4월 2일

아브람 간니발이 표트르 대제에게, 1722년 3월 5일

시몬 볼리바르와 마누엘라 사엔스, 제임스 손이 주고받은 편지, 1822~1823년


[운명 Fate]

오스카 와일드가 로버트 로스에게, 1895년 2월 28일

알렉산더 해밀턴과 에런 버가 주고받은 편지, 1804년 6월

익명의 인물이 몬티글 경에게, 1605년 10월

바부르가 후마윤에게, 1526년 12월 25일

니키타 흐루쇼프가 존 F. 케네디에게, 1962년 10월 24~26일

알렉산드르 푸시킨이 야코프 판헤이케런에게, 1837년 1월 25일


[권력 Power]

이오시프 스탈린이 발레리 메즐라우크에게, 1930년 4월

처칠이 루스벨트에게, 1940년 5월 20일

리처드 1세와 살라딘이 주고받은 편지, 1191년 10~11월

아서 제임스 밸푸어가 로스차일드 경에게, 1917년 11월 2일

조지 부시가 빌 클린턴에게, 1993년 1월 20일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프란체스코 베토리에게, 1514년 8월 3일

헨리 7세가 “좋은 친구들”에게, 1485년 7월

존 애덤스가 토머스 제퍼슨에게, 1801년 2월 20일

말버러 공작과 앤 여왕, 말버러 공작 부인 세라가 주고받은 편지, 1704년 8월 13일

도널드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2018년 5월 24일


[몰락 Downfall]

압둘라만 3세가 아들들에게, 961년

시몬 바르 코크바가 예슈아에게, 135년경

암무라피가 알라시야 왕에게, 기원전 1190년경

아우랑제브가 아들 무함마드 아잠 샤에게, 1707년

시몬 볼리바르가 호세 플로레스에게, 1830년 11월 9일


[작별 Goodbye]

레너드 코언이 메리앤 일렌에게, 2016년 7월

앙리에트가 자코모 카사노바에게, 1749년 가을

윈스턴 처칠이 아내 클레먼타인에게, 1915년 7월 17일

니콜라이 부하린이 스탈린에게, 1937년 12월 10일

프란츠 카프카가 막스 브로트에게, 1924년 6월

월터 롤리가 아내 베스에게, 1603년 12월 8일

앨런 튜링이 노먼 루틀리지에게, 1952년 2월

체 게바라가 피델 카스트로에게, 1965년 4월 1일

로버트 로스가 모어 에이디에게, 1900년 12월 14일

루크레치아 보르자가 레오 10세에게, 1519년 6월 22일

하드리아누스가 안토니누스 피우스, 그리고 그의 영혼에게, 138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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