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일본 판타지 문학의 거장, 우에하시 나호코가 선사하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판타지.
노마 아동문예상 수상 &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추천도서.
『여우피리』는 섬세한 배경 묘사와 애틋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판타지 소설로,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우에하시 나호코의 작품입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함께 읽을 수 있으며, 자연에 대한 깊은 경외감과 살아있는 모든 생명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주술에 걸려 심부름꾼의 삶을 살아가는 여우 ‘노비’. 그리고 마음의 소리를 듣는 힘을 지닌 소녀 ‘사요’. 사람들을 피해 외딴곳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던 사요가 우연히 개떼에 쫓기는 노비를 구해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증오로 얽힌 두 나라 사이의 다툼에 휘말려 가혹한 운명에 처하면서도, 온 힘을 다해 서로를 아끼고 지키는 투명한 두 영혼의 이야기가, 바람이 불어오는 억새밭, 인적이 드문 산길, 신비로운 매화나무 숲 등 서정적이고 아련한 옛 일본의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이 책의 마법은 초일급품(超一級品) 입니다.”
by 작가 미야베 미유키 (문고판 추천사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우에하시 나호코
1962년, 도쿄 출생. 작가이자 문화 인류학자로 호주 원주민을 연구하였다. 현재는가와무라 학원 여자대학의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9년, 『정령의 나무』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한 이래 아동 문학, 판타지, 공상 과학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년, 아동 문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에는 『정령의 수호자』를 비롯한 '수호자' 시리즈, 『사슴의 왕』 등의 작품이 소개되어 있다.
옮긴이 : 매화책방지기
부산의 나지막한 산 곁에서 홀로 조용히 책을 빚고 있다.
목 차
만남
봉인이 풀리다
주술사와 수호자
노비와 사요
저주의 결말
와카사 들판을
지은이 후기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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