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꿰뚫다

고객평점
저자등현
출판사항불광출판사, 발행일:2022/10/20
형태사항p.527 국판:23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247659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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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불교의 진수를 만나게 하는 단 한 권의 책!


2,500년 불교사를 관통하는 ‘한 맛[一味]’,

드디어 이 책에서 모습을 드러내다!


아버지의 죽음을 체험한 어느 소년이 걸어간 길


등현 스님은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죽음을 체험하고 종교에 빠져들었다. 유가의 가르침과 도가의 가르침과 기독교의 가르침을 섭렵하다가 결국 출가를 결심하게 되었다. 출가한 후에도 스님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많은 의문들과 씨름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굳게 의지하고 있던 것들에 대한 믿음까지 흔들렸다. “나에게 세 가지 보배가 무너졌다. 계율에 대한 의식이 무너지고, 괴로움의 진리가 무너지고, 항상 고요와 평온 속에 머무는 무심삼매가 무너졌다. 나는 큰 어려움에 봉착했다.”

스님은 뭔가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싶었다. 특히 초기불교와 대승불교 사이에 벌어지는 논쟁의 진실을 파헤치고 싶었다. 그래서 스님은 스리랑카로 가서 남방계를 받고 7년 동안 빠알리어 초기 경전을 공부했다. 남방불교의 전통에 따라 수행하다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대승불교에 대한 믿음이 되살아났다. 이번에는 인도로 가서 산스크리트어로 된 힌두 경전을 공부했고, 다시 또 7년 동안 대승 경론을 공부했다. 한국에서 출발하여 스리랑카를 거쳐 인도까지 찾아간 오랜 구도 여정 끝에 그는 마침내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방황 끝에 대승이 나에게 문을 열고 환하게 웃으며 반겨 주었다. 나의 여행이 드디어 목적지에 도달한 것이다.”


절실했던 수십 년 공부의 회향, ‘초기불교에서 선까지’


귀국 후에 스님은 자신이 공부하고 깨달은 바를 <불교신문>에 ‘초기불교에서 선까지’라는 제목으로 3년 2개월 동안 연재했다. 등현 스님은 대중에게 널리 이름이 알려진 스님이 아니었고, 연재한 글 또한 세간의 이슈에 부합하는 내용은 아니었다. 하지만 스님의 연재 글은 불교계의 화제가 되었다. 중국불교의 교상판석은 물론, 원효 스님도 미처 완성하지 못했던 회통불교의 모습, 불교의 일미(一味)를 21세기의 언어로 설명했기 때문이었다. 그런 종류의 글도 드물었지만, 그런 글을 쓸만한 역량을 가진 인물은 더더욱 드물었다. 그 바람에 스님 주변의 인물들은 스님과 직접 이야기하고 싶으니 연락처를 알려 달라는 전화에 시달리기도 했다.

『불교를 꿰뚫다』는 <불교신문>에 연재되었던 ‘초기불교에서 선까지’의 원고를 고치고 다듬어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한 것이다. 1부 ‘초기・부파불교의 수행론’에서는 여러 초기 경전과 『구사론』에 나오는 수행론을. 2부 ‘대승의 수행론’에서는 중관학파와 유식학파의 수행론과 『십지경』에 나오는 수행론을. 3부 ‘선종의 수행론’에서는 『능가경』에 나오는 수행론과 달마선 및 조사선의 수행론을 각각 다룬다.


7세기에 원효가 품었던 꿈, 21세기에 다시 피어나다


불교는 교학이기 이전에 실천 수행이다. 이 점에 착안하여 『불교를 꿰뚫다』는 복잡다단한 불교의 수행론을 자세하게 분석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이 책의 목표는 단지 불교의 수행론을 가르치는데 머물지 않는다. 이 책은 불교의 수행론을 논의 주제로 삼아 불교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가르침과 궁극적인 목표를 치열하게 규명해 나간다.

이 책이 제시하는 불교의 핵심적인 가르침과 궁극적인 목표는 저자의 개인적 견해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초기불교에서 선불교에 이르는 장구한 불교사를 샅샅이 살펴본 저자의 식견에 기반해 있는 것이며, 불교사에 명멸한 여러 상이한 불교적 사유들에 대한 면밀한 교통정리에 기반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구사론』에서 말하는 법의 자성(sabhava)은 현상계[有爲法]의 자성을 뜻하고, 중관사상에서 말하는 무자성은 절대계[無爲法], 열반계의 관점에서 법의 무자성을 의미한다. 둘이 서로 다른 차원과 관점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상충되지 않는다 _ 27쪽


진실 혹은 실재는 경험적 실재와 절대적 실재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초기불교는 경험적 실재를 중시하고, 대승 특히 중관학파와 선종은 절대적 실재를 중시한다. _ 51쪽


저자는 여러 가지 불교적 사유라는 퍼즐 조각들 각각에 대해 맞춤한 위치를 찾아주었고, 그 결과 그 퍼즐 조각들은 서로 아귀가 맞게 연결되어 하나의 큰 그림을 그려냈다. 지금까지 사람들이 불교의 ‘한 맛[一味]’이라고 칭했던 것은 바로 이렇게 만들어진 큰 그림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그 큰 그림을, 불교의 ‘일미’를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조우한다. 

작가 소개

등현

근일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6년에 사미계를, 1989년에 구족계를 수지했다. 1993년부터 20여 년간 스리랑카・인도・미얀마 등지에서 수행하면서 빠알리어・산스크리트어・티베트어로 된 불교 원전을 공부했다. 이후 12개국 스님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태국 International Buddhist College에서 3년간 강의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 원장 소임을 맡고 있으며, 중앙승가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목 차

추천사

인사말

머리말


제1부 초기・부파 불교의 수행론


제1장 초기불교의 수행론

1. 부처님의 고뇌와 고락중도

2.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

3. 괴로움의 원인

4. 집착하면 왜 괴로운가

5. 제법무아

6. 멸성제

7. 팔정도8. 법념처

9. 선정

10. 위빳사나 지혜

11. 십이연기

12. 분별설부와 설일체유부의 이상향

13. 삼십칠조도품

14. 바르게 깨달으신 분

15. 법의 덕을 억념하다

16. 지혜와 실천을 구족한 성문 승가

17. 오근과 팔정도

18. 오근과 오력


제2장 설일체유부의 수행론

1. 유루와 무루, 유위와 무위

2. 설일체유부의 번뇌론


제2부 대승의 수행론


제1장 중관학파의 수행론

1. 불교의 수행론

2. 『금강경』의 수행론


제2장 유식의 수행론

1. 중관과 유식

2. 제8식과 유식의 수행론

3. 제8식과 유식의 여러 학파

4. 유식의 세 가지 자성설

5. 해탈과 신통

6. 유가행

7. 유식의 자량위

8. 연기와 가행위

9. 견도와 통달위

10. 가행위와 사념처

11. 심념처와 삼계유심

12. 법념처와 만법유식

13. 통달위


제3장 『십지경』의 수행론

1. 세친 보살의 『십지경』 주석

2. 환희지와 연민심

3. 환희지와 십대 서원

4. 환희지와 보시바라밀

5. 욕심과 서원의 차이

6. 이구지의 수행

7. 여명지의 수행

8. 염혜지의 수행

9. 난승지의 수행

10. 현전지의 수행

11. 원행지의 수행

12. 부동지의 수행

13. 선혜지의 수행

14. 법운지의 수행

15. 아라한과 보살 수행의 차이


제3부 선종의 수행론


제1장 『능가경』의 수행론

1. 달마선과 『능가경』

2. 라와나왕 권청품

3. 집일체법품

4. 무상품


제2장 달마선

1. 선의 기원

2. 『이입사행론』

3. 『신심명』의 마음 다스리는 법

4. 아는 마음과 분별하는 마음

5. 신수와 혜능의 수행론

6. 진여심과 조주의 무


제3장 조사선

1. 돈오돈수와 마조의 평상심

2. 하택종의 ‘앎’과 ‘봄’

3. 아는 마음의 알려진 대상으로부터의 자유


맺음말

저자 후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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