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진술서

고객평점
저자김원
출판사항파람북, 발행일:2023/01/25
형태사항p.213 46판:19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226596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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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떻게’가 중요해지는 것은 헤어질 때고,

‘왜’가 중요한 것은 결혼할 때다.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장르,

혼돈의 한가운데에서 써야 하는 가장 이성적인 글쓰기,

하지만 자신을 바로 세우기 위해 피해갈 수 없는 이 글을

과연 어떻게 써야 할 것인가?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결혼진술서(결혼생활진술서)’가 소개되는데, 이 문서는 이혼소송을 준비하는 사람이 통과해야 할 첫 번째 관문이자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이 책은 결혼진술서를 쓰는 과정에 관한 성찰의 기록으로, 많은 이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작업을 완수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결혼진술서는 재산분할과 양육문제 등 결혼의 청산과 관련된 시시비비를 가리는 데 활용되므로, 이혼 당사자에게 매우 중요한 문서이다. 이혼에 따르는 스트레스 지수가 마치 전쟁을 겪었을 때와 비슷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혼을 준비하는 시기는 평상시와 달리 불안정하고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문제는 그 시기에 가장 이성적으로 자신을 냉철하게 돌아보며 그간 결혼생활을 진술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복기하며, 그 과정에서 대다수가 겪는 감정의 혼란과 판단의 오류에 대해 세심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당사자가 자신의 의지와 요구를 관철하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해 갈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는 게 이 책의 집필 목적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혼소송을 떠나, 결혼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결혼진술서를 작성해 볼 것을 권유한다. 자신과 배우자를 냉철히 객관화해보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자기합리화와 위선, 과장과 기망 속에 살고 있는지를 알게 되며, 관계 개선의 디딤돌이 되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비단 ‘헤어질 결심’에 이른 사람뿐만 아니라, 결혼생활에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결혼을 앞둔 사람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결혼생활과 관련해 자신을 좀 더 깊게 들여다보게 해주며, 결혼이라는 현실을 좀 더 냉철하게 바라보게 해주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왜 결혼했는가? 어떻게 이혼이라는 헤어짐의 절차를 끌고나갈 셈인가? 결혼진술서는 이 두 질문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글이다. 결혼은 우리 삶에서 중요한 통과의례다. 인륜지대사에 얽힌 복잡다단함에 관해 용기를 갖고 직면하려는 태도가 어느 시대보다 절실한 지금이다. 그러려면 익숙함에 파묻혔던 자신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이혼을 장려하거나 결혼의 부정적인 면을 들추려는 게 아니라, 결혼을 앞둔 사람들에게 더 폭넓은 시각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썼다.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역설적으로 그래서 결혼에 관한 좋은 길잡이가 될 거라고 여긴다. 오늘날 한국 여성들이 처한 삶의 딜레마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충분히 공감하실 것이다.”


지금 헤어지려는 이들 그리고 진정 단단한 사랑을 갈망하는 이들을 위해서


‘결혼진술서’ 정식 명칭은 ‘결혼생활진술서’로 부부가 이혼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출하는 양식으로, 결혼생활에 대해 진술한 내용을 문서로 기재하는 것이다. 이혼 재판에서 중요한 판가름을 하는 자료로도 활용되는 결혼진술서는 가장 마음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가장 정직하면서 이성적으로 써야 하는 곤혹스러운 글이다.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은, 따라서 어떻게 보면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장르의 글이다. 그렇다고 해서 피할 수는 없으며, 냉철하게 진실을 마주하고 펜을 들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힘겨운 과정에 관한 성찰의 기록으로, 당사자에게는 매우 중요한 자료임에도 이제껏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작업의 성과다. 저자는 결혼진술서를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결혼생활을 냉정하게 돌아보며, 실타래를 풀어가듯 문제의 원인을 찾아간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정답만 빼곡하게 채워넣은 목록표라기보다 오답노트에 가깝다. 이 책은 지금 당장 이혼이라는 현실을 앞두고 무척 난감해할 누군가에게 구체적 실천방법을 위한 하나의 도구가 되거나 하다못해 샛길을 알려주는 작은 이정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이 하나 있다. 이 책은 절대 이혼을 조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연애와 그것의 결실로서 결혼이라는 현실을 냉정하게 돌아보면서, 자신이 스스로 온전히 서 있지 못하면 진정한 연애와 결혼도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일깨운다. 따라서 이 책은 지금 한창 사랑하는 이들 그리고 결혼을 앞둔 이에게도 많은 생각거리를 일러준다. 서로를 혹하게 만든 요인은 서로를 증오하거나 외면하게 하는 요인으로 돌변하기도 하는 질풍 같은 사랑의 감정을 조금은 차갑게 바라봐야 관계의 파경을 예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가 중요해지는 것은 헤어질 때고, ‘왜’가 중요한 것은 결혼할 때다.

누군가와 헤어지려면, 먼저 그동안의 자신과 결별해야만 한다.


예전에 해외 펜팔을 유행하던 시절, 한국에서는 ‘이혼’이 매우 드물었기에 이혼이 꽤 흔한 서구지역과 이 문제와 관련해 문화적 차이가 컸다. 자신의 부모가 이혼해 엄마와 함께 산다며 자기소개를 하는 펜팔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잘못 접근했다가는 마음을 상하게 하기도 한다. 해서 이 부분을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것이 펜팔의 매뉴얼에도 소개되기도 했다. 누군가는 열심히 펜팔을 하면서 이혼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가 ‘divorce’가 머릿속에 남았다고 할 정도다. 한때 이혼이 낙인 효과를 낳아 쉬쉬하는 분위기였지만, 이젠 일상의 한 부분이 될 정도로 이혼은 흔해졌다. 개인의 불행을 감수하면서까지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더는 통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실이 이럼에도 이혼절차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인 결혼진술서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여전히 빈곤하다. 저자는 먼저 처음에 당혹스러움을 느끼며 힘겹게 결혼진술서를 작성해갔던 경험을 이야기해간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지금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머릿속이 새하얄 누군가를 위한 하나의 매뉴얼을 제시해준다. 복잡한 문제가 닥쳤을 때는 일단 그것을 제대로 응시하고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야 한다. 어떠한 마음가짐, 어떠한 기술적 태도가 필요한지 체크하고 단계별로 실행하는 ‘빌드업’ 과정을 기술한다. 저자는 여기서 중요한 몇 가지를 전제한다. 저자 자신의 방식 또한 여러 방식 중의 하나이며, 책 속에서 기술한 결혼진술서 또한 저자의 입장에서 기술된다는 점이다. 저자의 입장에 완전히 감정이입하기보다는 그것과도 일정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장르, 하지만 당신의 참삶을 응원하는 책


문화비평가인 저자는 책 그리고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같은 대중적인 문화 콘텐츠를 통해 연애와 결혼의 문제를 반추한다. 이는 스스로 결혼진술서에 몰입했던 자신과 일정한 거리두기 효과로 삶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모습을 바라보고 이해하게 해준다. 또한 이 책에서 소개된 여러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경우에 따라 사랑과 연애를 돌아보게 해준다.


저자가 지금 사랑과 연애 문제에 관련해 힘겨운 상황에 처한 당신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는 위기 앞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마주한 현실을 불행으로 해석하기보다 또 다른 삶의 물줄기, 또 다른 삶의 가능성으로 전환해야 한다. 삶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그 삶을 이어갈 당신은 먼저 올곧이 스스로 우뚝 서 있어야 한다. 이는 저자가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자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를 위한 응원이기도 하다. 

작가 소개

김원

본명 김혜원. 문화평론가.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했다. 2004년부터 인터넷신문 드라마 평론을 시작으로, 여러 방송사와 신문과 잡지에 출연하고 인터뷰하고 글을 기고하는 동안 비로소 세상을 이해하고 들여다보게 되었다.

《월간 말》, 《PD저널》, 《주간경향》, 《시사저널》, 《여성신문》 등에 칼럼을 썼고, KBS 〈TV비평 시청자데스크〉를 비롯해 지상파와 종편 옴부즈맨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했다. 아이들 학교에서 10여 년간 ‘책 읽어주는 엄마 모임’ 활동을 하면서, 그림책이라는 경이로운 세계와 마주하기도 했다. 왜 어떤 것은 이야기가 되는지, 어떻게 구축해야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게 되는지에 관심이 많다.

첫 책인 『결혼진술서: 나를 바로 세우는 이별의 기술』는 개인의 경험에 관한 성찰의 기록으로, 많은 이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작업을 완수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목 차

머리글 006

프롤로그: 당신의 기구함은 돈이 될 수 있을까? 010


1. 우린 다른 이야기를 쓴 거야. 그뿐이야―거리 두기로 자기를 바라보기

나혜석의 이혼 고백장 025

내 이야기에 내가 속은 것인가? 028

가까스로 첫 줄을 쓴 2010년 결혼진술서 031

나를 분간해야 할 시간 036

엇나간 이야기, 환상 속에 내가 있었다 046

우리의 막힌 기를 뚫어주는 손가락 071


2. 쓰기 전에 먼저 돌아봐야 할 것들―결혼진술서를 위한 기초훈련

전투력을 키워라 059

문장력을 키워라: 자기객관화만이 살길 072

둔감력을 키워라 085

근육을 키워라 087

담력을 키워라 092

곱씹어라, 쓴맛에 치가 떨릴 때까지 093

배워라 098

상상력도 힘이다 110


3. 이제 제대로 쓰고 써먹어라―내 삶을 일으켜주는 결혼진술서

결혼진술서 쓰기의 난점 121

글쓰기 팁: 마음 지침, 행동 지침 123

결혼진술서 Q & A 131

실전과 사용법 137

이혼재판에 대한 오해들 149


4. 이제야 돌아보는 결혼의 진실―결혼진술서를 쓰면서 깨달은 결혼의 속살

나중에야 알게 된 결혼에 대한 몇 가지 진실 153

연애는 꿈이고 결혼은 현실이다?! 165

연인들은 모를 결혼의 이면 168

일본 사회학자가 ‘5년마다 결혼 갱신제’를 주장한 이유 173

관계의 여러 얼굴 177

살지 못한 삶 그리고 남겨진 시 196


에필로그: 살고 싶은 삶이 여전히 있다면 202


참고한 콘텐츠 209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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