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인내와 견딤의 달인! 도쿠가와 이에야스.
겨우 숨만 붙어 있는 것 같았던 일개 미카와의 작은 지방에서 태어나 마침내는 일본 전체를 지배하기까지, 역경과 고난으로 가득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삶. 그의 삶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었다. 늘 궁지에 몰린 듯하면서도 역경을 헤치고 나온 그는 어떤 순간에 어떤 선택을 했을까?
〈얄밉구나, 나무에서 떨어진 원숭이 새끼를 먹고 너구리는 배를 두드리네〉
일본의 전국시대는 그야말로 혼돈의 시대였다.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진 전쟁으로 일본 전역은 혼란스러웠으며 백성들의 삶은 피폐했다. 그러나 중앙정부는 그러한 혼란을 수습할 만한 힘을 가지고 있지 못했으며, 일본 특유의 정치형태였던 무사정권 역시 그 힘을 잃어 일본 국내의 통치는 물론 자신의 안위조차 보살피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중앙정부 및 무사정권이 힘을 쓰지 못하자 혼란한 각지에서 무력을 바탕으로 한 지방호족들이 자신의 세력을 키워나갔으며, 그들의 힘은 결국 중앙정부나 무사정권을 능가하게 되었다. 오로지 실력만이 유일한 삶의 방식이었기에 하극상까지도 심심찮게 일어났던 전국시대.
그러한 전국시대에 오다 노부나가의 화려한 등장을 알린 오케하자마 전투는 하나의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이후, 오다 노부나가는 혼란의 전국을 차례차례 정복하여 일본 통일이라는 대업을 눈앞에 두었으나 안타깝게도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자신의 부하였던 아케치 미쓰히데의 손에 의해 목숨을 잃고 만다. 이때 질풍 같은 속도로 달려와 당시의 중앙을 장악한 것이 역시 오다 노부나가의 부하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였다. 그리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마침내 일본 통일이라는 대업을 이룬다.
이러한 전국시대의 커다란 흐름 속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늘 당대 권력자들과 손을 잡아 자신의 실력을 착실히 키워나갔다. 오다 노부나가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동맹은 전국시대의 동맹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단 한 번도 깨진 적이 없는 동맹이었다. 물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능력이 뛰어난 것이 가장 커다란 이유 중 하나였을 테지만, 오다 노부나가와의 동맹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자신의 세력을 점차 확장해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오다 노부나가가 세상을 떠나자 이번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손을 잡았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중앙의 혼란을 수습하는 동안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지방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버금가는 세력을 키웠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세력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조차 두려워할 정도가 되었으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결코 자신의 발톱을 드러내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몸에 익힌 인내와 자중으로 때가 오기를 끝까지 기다렸다.
그런 그에게 마침내 찾아온 기회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죽음. 그는 그제야 무엇 하나 꺼리지 않고 자신의 본성을 드러낸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죽음 이전의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그 후의 그는 인격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모든 것이 바뀌어버린다. 그로 인해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약 300년에 걸친 에도 시대의 평화를 기초했으면서도 오랜 시간 사람들의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에야스는 왜 그처럼 능구렁이와도 같은, 한편으로는 잔혹하게 보이기까지 한 행동을 한 것이었을까? 이에야스의 삶 전체를 둘러보아 그 원인을 생각해보고, 거기서 삶의 지혜라고도 할 수 있는 인생의 교훈을 얻기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나카무라 도키조 中村時蔵
경력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일본의 역사, 특히 전국시대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수많은 저서를 냈다. 그의 저서 대부분은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쓰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것이어서 어른은 물론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었다. 때로는 역사적 사실을 냉철하게 펼치기도 하고, 때로는 야사를 곁들여 옛날이야기처럼 들려주기도 하고, 때로는 날카로운 해석을 가하기도 하기에 재미와 더불어 역사적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역사적 인물을 다룬 전기로는 『타이라 마사카도』, 『키무라 나가토노카미 시게나리』, 『후지타 토코』, 『오오이시 쿠라노스케 요시오』 등이 있다.
옮긴이 : 박현석
대학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 및 직장 생활을 하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서 출판을 시작했다. 일본 중단편소설 선집으로는 『이별 그리고 사랑』, 『일본 무뢰파 단편소설선』, 『간단한 죽음』을 엮은 바 있으며, 그 외에도 다자이 오사무, 나쓰메 소세키, 나카니시 이노스케 등의 작품 다수를 번역하여 출판했다. 그리고 야마모토 슈고로의 작품(『붉은 수염 진료담』, 『계절이 없는 거리』, 『사부』)과 와시오 우코의 역사소설(『젊은 날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아케치 미쓰히데』, 『다케다 신겐』)을 국내 최초로 번역하여 소개했다.
목 차
서
제1편 고투기
1. 토쿠가와 씨의 기원
2. 미카와 8대
3. 이에야스 탄생
4. 떠도는 신세
5. 이에야스의 첫 출진
6. 오케하자마 전투
제2편 비약기
1. 오다 씨와의 연합
2. 동방 경략
3. 광란의 소용돌이
4. 엔슈 경략
5. 아네가와 전투
6. 미카타가하라 전투
7. 나가시노 전투 이전
8. 나가시노 전투
9. 그 후의 코산 지방
10. 후타마타 성의 비극
11. 저물녘 텐모쿠잔의 폭풍
12. 이가지의 난(혼노지의 변)
13. 회오리바람과 하시바 히데요시
14. 코마키 · 나가쿠테 전투
15. 토요토미 · 토쿠가와 두 영웅의 암투
16. 토요토미 타이코의 오다와라 공략
17. 칸토 이봉
18. 조선침략 전후
19. 히데요시의 죽음과 이에야스의 비약
제3편 완성기
1. 세키가하라 전투
2. 에도 막부
3. 막부의 정책 (1)
4. 오오사카 성의 비극
5. 막부의 정책 (2)
6. 이에야스의 죽음
7. 맺음말(인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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