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정의가 사라진 시대에 다시 정의를 생각하고 상상하는 법에 관하여
신학자들의 인도자, 성직자들의 안내자 로완 윌리엄스의 대담집
“온전한 정의는 타자가 어디에 있고, 무엇이며, 누구인지, 그리하여 자신이 어디에 있고, 무엇이며, 누구인지를 올바로 보는 것입니다. 이는 곧 타자와의 경쟁, 타자의 위협이라는 드라마를 내려놓고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교 용어를 빌려 말하면 하느님의 형상이라는 우리의 공통된 피조성을 발견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물론 우리의 자아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단련됩니다. 그리고 교육받습니다. 이러한 삶의 장에서 우리의 자아는 경쟁과 위협이라는 이야기에서 벗어나라는 요청을 받으며, 그렇게 되도록 도움을 받습니다. 정의는 바로 이 지점에서 일어납니다. 이때 정의는 억압, 상처, 혹은 어떤 상황에 응답하는 정의인 만큼이나 적절한 행동으로서의 정의, 진실하게 보는 것으로서의 정의, 예술로서의 정의, 더 나아가서는 기도로서의 정의일 것입니다.” - 본문 中
전 캔터베리 대주교이자 영미권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신학자인 로완 윌리엄스의 대담집. 철학자이자 영화감독이기도 한 메리 저나지와 정의와 사랑, 현대 사회에서 종교의 의미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나눈 다양한 이야기를 수록했다.
로완 윌리엄스는 현대 신학의 흐름을 주도하고 교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관여하는 사목자-신학자이면서 동시에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해 온 지식인이기도 하다. 물론 이는 성육신을 통해 드러난 그리스도교 신앙과 사회는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하느님 나라는 사회 질서를 통해 구현되어야 한다는 그의 신념을 반영한다. 가디언, 옵저버, 뉴스테이츠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는 삶의 모든 측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품화, 국제적이고 복합적인 흐름, 개인의 영역과 국가의 영역에 널리 퍼지고 있는 상업화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 정의를 주요 주제로 한 이 대담집에서 그는 이러한 그리스도교 지식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 중에 시몬 베유, 아이리스 머독, 메를로 퐁티와 같은 사상가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폰투스의 에바그리우스와 같은 고전적인 그리스도교 신학자들, 셰익스피어, 도스토예프스키, 플래너리 오코너 등과 같은 작가들에 대한 논의들도 함께 다루어진다. 그러한 면에서 이 대담집은 한편으로는 로완 윌리엄스의 지식인의 면모를 살필 수 있는 저작임과 동시에 문화비평가, 사상가로서의 면모를 살필 수 있는 저작이기도 하다.
사랑에 바탕을 둔 정의를 이 세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고민하는 신자들, 정의란 무엇인지, 정의와 사랑의 관계는 무엇인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하나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로완 윌리엄스(Rt Rev. & Rt Hon. The Lord Williams Of Oystermouth FBA FRSL FLSW)
1950년생. 104대 캔터베리 대주교. 웨일스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 크라이스트 칼리지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1975년 옥스퍼드 대학교 워덤 칼리지에서 러시아 신학자 블라디미르 로스키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D.Phil를 받았다. 1978년 성공회 사제 서품을 받은 뒤 학자이자 성직자로 활동을 병행했다. 학자로서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교수를 거쳐 옥스퍼드 대학교의 레이디 마거릿 교수를 역임했으며 1989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2006년에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신학자에게 대학이 수여할 수 있는 최고 학위인 명예박사학위DD를 받았다. 성직자로서는 몬머스의 주교, 웨일스 대주교를 거쳐 2002~2012년 11년간 잉글랜드 출신이 아닌 성공회 주교로는 최초로 캔터베리 대주교로 임명되어 세계 성공회 공동체를 이끌었다. 2013~2014년에 기포드 강연을 맡았으며 2020년까지 케임브리지 대학교 모들린 칼리지의 학장으로 활동했다. 영국 학술원 회원FBA이며 웨일스 학회 회원FLSW, 영국 왕립 문학 협회 회원FRSL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 『심판대에 선 그리스도』, 『사막의 지혜』, 『과거의 의미』, 『신뢰하는 삶』, 『삶을 선택하라』, 『복음을 읽다』, 『바울을 읽다』(이상 비아), 『다시 읽는 아우구스티누스』(도서출판 100),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제자가 된다는 것』, 『인간이 된다는 것』(이상 복 있는 사람) 등이 있다.
지은이 : 메리 저나지(Mary Zournazi)
철학자이자 영화감독. 호주 맥쿼리 대학교를 거쳐 뉴 사우스 웨일스 대학교에서 문화 이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호주의 뉴 사우스 웨일스 대학교 사회학과 조교수로 활동중이며 영화감독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혁명 이후』After the Revolution, 『희망』Hope, 영화감독 빔 벤더스와의 대담집 『평화 만들기』 Inventing Peace 등이 있으며 다큐멘터리《개를 위한 민주주의》Dogs of Democracy,《내 렘베티카 블루스》My Rembetika Blues를 제작했다.
옮긴이 : 강성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번역을 한다. 그리스도교 이해를 돕는 책들을 한국어로 소개하는 데 관심이 있다. 『성서의 형성』(존 바턴), 『욥기와 만나다』(마크 래리모어), 『계시록과 만나다』(티머시 빌), 『신경의 형성』(프랜시스 영, 공역)을 한국어로 옮겼다.
옮긴이 : 민경찬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출판사에서 책을 만든다. 『신뢰하는 삶』(로완 윌리엄스, 공역), 『심판대에 선 그리스도』(로완 윌리엄스, 공역), 『예수, 역사와 만나다』(야로슬라프 펠리칸, 공역), 『신경의 형성』(프랜시스 영, 공역), 『스탠리 하우어워스와의 대화』(스탠리 하우어워스, 새뮤얼 웰스, 공역) 등을 한국어로 옮겼다.
목 차
감사의 말
들어가며
제1부 올바로 보기
제1장 정의에 관하여
제2장 올바로 보기
제2부 헤아리기
제3장 헤아리기
제4장 시간과 관심
제5장 증언하기
제3부 사랑
제6장 사랑과 정의를 위하여
제7장 믿음에 관하여
나가며
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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