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찾은 아시아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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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황승현
출판사항서해문집, 발행일:2023/03/10
형태사항p.272 46판:19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298804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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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미’에 대한 관념과 기준은 사회적으로 체계화되고 구성되며 변화한다. 아름답다, 예쁘다, 미 등을 생각할 때는 개인적·문화적·사회적으로 형성된 주관성의 구성체임을 떠올려야 한다. 이런 주관성으로 어떤 사람은 아름답고, 어떤 사람은 추하다고 판단할 것이다. 이것이 단순 인식에서 비롯되었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겠지만, 역사를 돌아보면 이런 주관성은 주체와 타자를 배타적으로 구분하고, 법과 제도 등을 통해 실현되며, 사회체제 속에서 체계적으로 차별성을 보이고는 했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미국 사회가 보여 준 서구 중심 또는 유럽 중심의 보편적 ‘미’의 기준을 염두에 두고, 타자화된 아시아의 미를 어떻게 바라보고 수용했는지를 보자. 아시아계 사람이 미국으로 이주한 초기의 역사를 살펴보면, 사회적으로 구성된 편견과 차별의 정서가 주요 매체에 반영되었다. 매체들은 아시아계 사람과 문화를 미국적 미와 달리 배타적 형태로 묘사했다. 아시아의 미는 미국 사회가 구축한 미의 기준 영역에 수용되지 못하고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추악하고 수용하기 힘든 대상으로 묘사되고 인식되었다. 편견으로 점철된 인식의 틀에서 아시아계 문화도 사람도 미국 사회 내 백인 중심적 아름다움의 기준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었고, 오히려 ‘추’의 영역에 가까웠다.


19세기부터 현재까지,

미국 역사와 문화에서 살펴본 아시아의 미

이 책에서는 미국 사회에서 아시아의 미에 대한 인식이 수정되고 아시아의 미가 수용되는 역사를 살펴본다. 이를 위해 저자는 미국 건국 초기부터 트럼프 정권에 이르기까지 미국 사회에 깊숙이 내재한 서구 중심 ‘미’의 기준과 인종차별적 태도 및 편견이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샌드라 오(Sandra Oh)와 대니얼 대 김(Daniel Dae Kim)과 같은 인물이 제시한 아시아계 ‘미’가 갖는 의미를 재조명하며, 아시아계 미가 수용되고 확장되는 양상을 들여다보았다.

책은 총 6개 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아시아계 사람에 대한 편견이 형성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2장에서는 19세기에 아시아계 노동자에 대한 편견이 형성되고 미디어와 정치에서 재현됨으로써 고정관념이 확산되고 공유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국제 정세가 변화함에 따라 미국에서도 고정관념과 제도적 제약이 변화했음을 살펴보고, 1964년까지 시민법과 이민법이 변화한 과정을 살펴본다. 4장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 고정관념 및 편견적 차별과 관련한 문제에 대한 각성이 반영된 브로드웨이 작품을 살펴본다. 특히 백인 순수성과 인종 간 결혼에 대한 문제 제기와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살펴본다. 5장에서는 1964년에 진정한 의미의 아시아계 미국인이 탄생하자 다시 마주한 ‘모델 마이너리티 신화’에 대응하며 아시아의 미를 구축하려는 아시아 극작가들의 활동을 살펴본다. 6장은 이 책의 마지막 장이자 결론으로, 1960년대 말부터 이어진 모델 마이너리티 신화의 잔향을 살펴보며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는 아시아계 사람에 대한 인종차별적 태도를 이해하려고 한다.


인식적으로 구성된 서구 백인 중심의 ‘미’는 19세기 초 아시아계 이주민들을 접하면서 더욱더 백인 중심으로 특수화되고, 폐쇄적이며 제한적인 ‘미’의 기준으로 발달한다. 이런 배타적 미의 기준, 그 기준에서 파생하여 그려진 미디어 속의 재현 및 편견에 맞서 아시아계 미국 사람은 자신들도 아름다운 미국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미에 대한 인식의 틀을 수정하고 미의 기준을 확장하며 ‘미’의 투쟁의 장을 열어 왔다. 필자는 19세기 초부터 21세기까지 아시아의 ‘미’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미국 시민법이 변화하는 역사를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미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는 과정과 그 가능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기획했다.

_ prologue 중에서

작가 소개

황승현

인천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극단 씨어터2순간 예술감독.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연극학과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극학과에서 글이 무대 위나 영화에서 시청각적으로 창작되는 작업을 경험하면서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한 사람, 특히 아시아계 인종에 대한 묘사와 재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관심이 뉴욕 극 작품 속 아시아계 인종에 대한 편견 연구와 20세기 중반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 인기 작품 속 아시아계 인종과 사회 변화에 따른 재현 연구로 이어졌다. 지금도 사람과 제도 사이 상관관계에 관심을 두고 이를 연구하며, 극단 씨어터2순간 예술감독으로서 무대와 카메라를 통해 머릿속 장면을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영화로 보는 미국 역사》(공저), 《밖에서 본 아시아, 미》(공저), 《영화로 보는 영국 역사》(공저), 《Performing Exile: Foreign Bodies》(공저) 등이 있다. 

목 차

prologue


1. 추한 아시아 사람과 문화: 황화


2. 반아시아적 고정관념의 구축 및 확산

어리석은 중국인|중국인 도둑|성적으로 양면성을 띠거나 여성화된 중국 남성|20세기 초 매체 속 고정관념


3. 전쟁과 변화의 바람

기행문학의 서사|‘우호관계 지속’: 외교정책과 예술


4. 인종 간 결혼 금지와 브로드웨이

〈남태평양〉|〈왕과 나〉: 〈멋진 것〉|적합한 미국 부모: 좋은 아내/어머니와 비위협적인 아버지


5. 아시아 미의 탄생: 모델 마이너리티 신화와 진실


6. 아름다운 아시아계 사람: 아직 끝나지 않은 미의 분투

탈인종사회|아직 끝나지 않은 미의 투쟁


epilogue

감사의 글

참고 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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