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떤 경계선도 그들이 가는 길을 막을 수 없었다”
살아남는 것조차 저항이자 투쟁이었던 이들의 이야기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무차별적으로 유대인을 학살하기 시작하면서, 나치 점령지인 폴란드의 유대인들에게는 죽음 아니면 수용소행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눈앞에 닥쳤다. 그때, 탈출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목숨 건 저항을 선택한 이들 중에는 10~20대의 여성들도 있었다. 그들은 어두컴컴한 벙커에 숨어 무장 투쟁을 전개하거나 테러에 나서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활동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은 ‘저항운동의 신경 중추’인 ‘연락책’이었다. 할례를 받지 않았기에 유대인 신분을 숨기기가 비교적 쉬웠던 여성들은 아리아인으로 위장한 채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어 저항 조직들을 연결하고, 빛이 사라진 밤 숲을 헤매며 밀수업자를 만나 무기를 들여왔다.
그들의 항전은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 같은 유대 설화들과 달리 약자의 통쾌한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절망에 빠져 있던 유대인들에게 저항의 의지를 불러일으켰고 팔레스타인에까지 알려져 정신적 상징이 되었다. 무자비하고 거대한 적에 맞서 악전고투를 거듭하면서도 대담한 용기, 끈끈한 우정, 불굴의 정신력을 보여준 그들의 필사적 투쟁은 그 절박함과 처절함만큼 숭고하게 다가온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주디 버탤리언 Judy Batalion
폴란드 유대인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후손으로 영어, 프랑스어, 이디시어, 히브리어에 능통하다. 하버드대학에서 과학사로 학사학위, 런던대학의 코톨드 예술학교에서 미술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큐레이터, 연구원, 작가 등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에 기고해왔다. 폴란드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할머니, 그리고 엄마, 자신, 큰딸까지 모녀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하얀 벽(White Walls)》을 출간한 바 있다.
2007년 우연히 발견한 이디시어 책 《게토의 여자들》(1946)에서 폴란드 유대인 여성 레지스탕스 투사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충격에 빠진 그녀는 잊혔던 여성 투사들의 이야기를 알리고자 《게토의 저항자들》을 펴냈다. 10여 년에 걸친 취재와 연구를 바탕으로 쓴 이 책은 홀로코스트 역사 서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으며 미국 유대인도서상, 캐나다 유대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2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게토의 저항자들》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사 앰블린파트너스에서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옮긴이 : 이진모
고려대학교 사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보훔(Bochum)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나치의 유태인 대학살과 ‘평범한’ 독일인들의 역할: 골드하겐 테제를 둘러싼 논쟁〉, 〈20세기 유럽 노동운동의 성과와 전망〉, 〈독일의 과거와 한국의 현재 사이의 진지한 대화〉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개혁을 위한 연대: 독일사회민주당과 노동조합》, 옮긴 책으로 《아주 평범한 사람들: 101예비경찰대대와 유대인 학살》, 《독일 사회민주당 150년의 역사》, 《하버드-C.H.베크 세계사: 1350~1750 세계 제국과 대양》(공역), 《하버드-C.H.베크 세계사: 1750~1870 근대 세계로 가는 길》(공역) 등이 있다.
목 차
옮긴이의 말
서론: 전쟁 도끼
등장인물
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 지도
프롤로그: 플래시 포워드─방어인가, 구조인가?
1부 게토의 소녀들
1 | 폴-린
2 | 불 속에서 불 속으로
3 | 여성들, 투쟁 거점을 구축하다
4 | 또 하나의 아침을 맞기 위해: 게토에서의 테러
5 | 바르샤바 게토: 교육과 글자
6 | 정신교육에서 유혈투쟁으로:유대인투쟁위원회를 조직하다
7 | 방랑의 나날들: 노숙자에서 가사도우미로
8 | 마음이 돌처럼 굳어버리다
9 | 검은 까마귀들
10 | 역사가 흘러갈 세 개의 길: 크라쿠프 사람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11 | 1943년, 새해: 바르샤바에서 발생한 작은 봉기
2부 악마인가, 신인가
12 | 투쟁 준비
13 | 소녀 연락책
14 | 게슈타포에 잠입하다
15 | 바르샤바 게토 봉기
16 | 땋은 머리의 강도들
17 | 무기, 무기, 무기
18 | 교수대
19 | 숲속으로 간 프리덤:파르티잔
20 | 멜리나스, 돈, 그리고 구조
21 | 피로 물든 꽃
22 | 자그웽비에의 예루살렘이 불타고 있다
3부 “어떤 경계선도 그들이 가는 길을 막을 수 없다”
23 | 벙커, 그리고 그 너머
24 | 게슈타포의 감시망
25 | 뻐꾸기
26 | 자매들이여, 복수하라!
27 | 한낮의 빛
28 | 대탈출
29 | “여행이 끝나간다고 말하지 마라”
4부 감정적 유산
30 | 삶의 공포
31 | 잊힌 힘
에필로그: 실종된 유대인
후기: 이 연구에 대해서
감사의 말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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