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미랑 철원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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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정희
출판사항씽크스마트, 발행일:2024/02/10
형태사항p.171 B5판:25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529392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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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추천도서

*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추천도서

*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추천도서


사실을 기반으로 만든 환경동화

두루미류는 전 세계적으로 15종 정도인데, 그 가운데 11종이 생존의 위협이나 멸종위기에 처해 국제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그중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두루미류는 7종(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캐나다두루미, 쇠재두루미, 시베리아흰두루미)으로, 이들의 주요 번식지는 러시아 연해주의 한카 호수, 우수리강과 아무르강의 중류 지역,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의 자룽 지역, 일본 홋카이도 등이고, 월동지는 중국, 한국, 일본이며, 일본 홋카이도의 두루미는 텃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두루미는 한국인이 옛날부터 사랑하던 새입니다. 고구려인들이 살던 곳에서 번식하고, 겨울이면 신라와 백제인들이 사는 곳으로 날아와 한민족을 이어주던 새이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두루미들은 DMZ를 넘나들며 남북을 이어주면서 남북통일의 염원을 기억하게 합니다.


철원은 비무장지대 DMZ와 민통선이 있는 곳으로, 엄격하게 군인들의 감시를 받는 야생동물보호구역입니다. 그래서 두루미뿐만 아니라 각종 동물에게 아주 이상적인 서식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철원평야에서는 우리나라에 기록된 7종의 두루미류를 볼 수 있고,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함께 월동합니다. 흑두루미가 겨울을 나기엔 혹독한 기후지만, 봄가을 이동 시기엔 흑두루미도 만날 수 있습니다. 검은목두루미, 캐나다두루미, 시베리아흰두루미, 쇠재두루미도 수는 적으나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철원의 두루미들은 민통선 내 농경지 곳곳에 흩어져 먹이활동을 하는데, 겨울 동안 곳곳에서 현무암을 뚫고 올라오는 따뜻하고 깨끗한 샘물, 크고 작은 저수지들, 겨울에도 얼지 않는 한탄천, 대교천, 역곡천 등은 시베리아의 혹한을 피해 남하하는 두루미들에게 굶주린 배를 채우고 편히 잠을 청할 수 있는 잠자리가 보장된 낙원이 됩니다.


『두루미랑 철원이랑』은 한국 사진작가인 ‘한결’과 러시아 조류학자인 ‘아나스타샤’가 한국의 철원을 중심 무대로 우리나라를 찾은 두루미의 생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였으며, 두루미류의 월동지와 번식지인 러시아 하바롭스크 및 아무르강 습지, 일본 홋카이도 및 규슈, 한국의 강화도, 연천, 순천만 순으로 함께 여행하면서 두루미류를 관찰하고 그 특성을 소개하며, 여행의 즐거움과 가치를 알려주는 여행기 형식의 환경교육 동화입니다.


이 동화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놓았지만,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교사와 학생,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며 독서토론을 해 보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이 동화를 통해 두루미와 두루미가 살아가는 환경에 관심을 가지길 바랍니다. 두루미류의 생태적 특성뿐 아니라 여행의 즐거움과 가치, 그리고 사랑의 기쁨과 의미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는 지혜도 가질 수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씽 교과서 시리즈


공부 따로, 생활 따로 하지 않고 일상에서 공부하는 재미에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는 어린이 교양학습 분야이며, 쉽게 읽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다양한 방면에서 세상을 보며 넓은 시야를 기르고, 주제별로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씽” 교과서 시리즈입니다.


우리나라와 특히 친숙한 두루미 두루미는 우리나라 전래동화에 자주 등장하는, 그래서 어느 새보다도 친근한 새이다. ‘학’이라고도 불리는 두루미는 전래동화 뿐 아니라,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 중의 하나로서 민화 등 한국화에서도 자주 볼 수 있어 더욱 친근하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과 일본에서도 두루미는 문학과 미술, 음악, 춤 등 다양한 장르에 등장하는 전설과 설화를 품은 신비로운 새로 인식되어 있기도 하다. 이렇게 친숙한 두루미지만 실제로 두루미의 환경, 서식지, 번식, 먹이 등 생태에 관해서는 모르는 부분이 많다.


기존의 환경동화와 차별화

기존의 ‘환경 영역’ 관련 책들은 대부분 지나치게 상상력을 동원하여 사실과는 거리가 먼 작품이 주를 이룬다. 아니면 사실만을 부각한 딱딱한 정보 제공 차원의 작품이 많아서 접근성에 있어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접근이 쉬운 동화라는 도구를 활용해 사실을 전달하는 책으로 다른 책과 확실히 차별된다.


김정희 작가는 2021년 『따오기랑 우포랑』을 시작으로 『황새랑 예산이랑』(2022), 『제비랑 제주랑』(2023)까지 이런 접근방식의 환경동화를 꾸준하게 창작해 왔다. 조류 전문가도 아니고 환경관련 전공자도 아니지만, 철저한 현장탐방과 폭넓은 자료조사, 거기에 전문가의 감수를 더해 네 번째 환경동화를 완성했다. 자연에 대한 사랑,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바른 태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연을 물려 쓸 후손에 대한 사랑이 우러나온 교육자의 마음이 아니고서야 이런 지난한 탐구와 집필의 시간을 견뎌냈을 리가 없다. 게다가 이렇게까지 세세하고 쉽게 사실에 기반한 동화를 써내려가는 솜씨가 일품이다.


긴장과 호기심을 놓지않는 흥미로운 전개

『두루미랑 철원이랑』은 강원도 철원을 중심 무대로, 사진작가인 한결과 조류연구가인 아나스타샤의 인연을 두루미의 이동경로와 서식지를 따라가며 두루미류의 생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친절하게 해설해 준다. 거기에 두 주인공의 사랑이야기가 더해져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긴장감과 호기심을 자아낸다. 두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도 흥미롭지만, 날개를 다쳐 날지 못하는 ‘사랑이’와 발가락을 다쳐 불편한 ‘철원이’의 사랑이야기도 재미를 더한다.


읽다 보면 어느새 같이 여행하게 되는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여행지는 강원도 철원에서 시작해 러시아 하바롭스크 및 아무르 습지, 일본 홋카이도 및 규슈, 강화도, 연천, 순천만, 인천 등으로, 두루미류들의 생태를 보여주기에 알맞은 곳이다. 이곳에서 사는 두루미류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지역적 특색도 잘 보여주고 있어 읽다 보면 어느새 머릿속 지도에 이동경로를 선으로 그려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많은 양의 다양한 사진을 이야기 전개에 맞춰 적절하게 배치했다는 점이다. 사진만 봐도 사진작가가 얼마나 두루미에게 애정을 가졌는지 알 수 있을 만큼 쉽게 찍을 수 없는 두루미들의 모습이 철원의 풍광과 함께 담겨있다.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시각적 효과는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엄청난 재미 요소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환경동화


갈수록 환경생태의 중요성이 커지는 요즘에, 이런 환경동화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환경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따오기와 황새에서 제비로, 그리고 두루미까지 이어지는 작가의 환경동화는 매번 다양한 소재와 배경, 새로운 구성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책을 덮자마자 다음번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작가의 사람과 자연에 대한 사랑, 그리고 그 둘의 조화를 추구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다음 책에서는 어떻게 풀어나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정희 

교육학 박사. 현 창원 명서초등학교 교장.

몇 해 전 겨울 지인들과 철원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그곳에서 난생처음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만났다. 늘 사진으로만 보았는데 실물을 보니 상상 이상으로 아주 멋있는 새였다. 눈 덮인 하얀 들판 여기저기에서 가족 단위로 다니며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 이때부터 두루미를 좋아하게 되어, 두루미 관련 서적과 영상 등을 보며 두루미에 관한 공부를 하게 되었고, 두루미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친근한 동화로 만들어서 널리 알리고 싶었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 주변의 주남저수지에도 올해 재두루미가 1,800마리 정도 왔다는 걸 이제야 알았으니, 내년 겨울에는 주남저수지로 가서 재두루미를 만나보려 한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고귀함과 아름다움을 생각하며 자연을 잘 보존해서 더 나은 인간의 삶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 현장에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저서: 따오기랑 우포랑(2021), 황새랑 예산이랑(2022), 제비랑 제주랑(2023) 


사진 : 김경선

이른 아침 북한 역곡천에서 잠자고 나오는 두루미를 보며 안녕 인사를 나눈다. 철원벌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잠자기 위해 다시 북쪽으로 날아간다. 북한으로 날아가는 두루미를 바라보며 북녘 동포들에게 마음의 소식을 전한다. 가을이 되면 마음은 이미 철원에 가있다. 두루미와 인연을 맺어 겨울을 함께 보낸 지 19년의 시간이 흘렀다. 혹한의 겨울 세찬 칼바람이 부는 들녘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에서 잠자는 두루미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추울까 하는 연민의 정에 두루미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마음 깊이 새겨진다. 눈부시게 하얀 설원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학춤과 우아하게 걷는 두루미의 모습이 매년 나를 철원으로 부르는지도 모른다. 두루미와 황새의 생태를 관찰하고 사진으로 그 기록을 남기면서 이미 나도 자연의 일부가 되었다. 우리의 자연 생태가 건강해야 우리가 살 수 있고 행복한 삶이 따라온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남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두루미에게 한민족의 염원 통일의 메시지를.....

저서: 한국체육100년사 연감 (2020) 공저, 황새와 습지(2021) 공저, 천년의 사랑 만년의 행복(2021), 황새랑 예산이랑(2022) 공저


목 차

프롤로그


1. 첫 만남

2.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 구경

3. 철원의 아픈 역사

4. 얼음판 위의 두루미

5. 즐거운 고민

6. 샘통으로 가는 길

7. 삵과 두루미의 생명을 건 한판 싸움

8. 국제두루미센터에서

9. 철원이와 사랑이 이야기

10. 아이스크림고지

11. 러시아로 떠난 에바와 아나스타샤

12. 아나스타샤를 만나러 러시아로

13. 아나스타샤의 집 방문

14. 아나스타샤의 생일 초대

15. 아나스타샤와 한결이의 데이트

16. 아무르 습지의 두루미를 찾아서

17. 하바롭스크에서 생긴 오해

18. 뜻하지 않은 만남, 뜻한 만남

19. 홋카이도의 두루미

20. 규슈의 흑두루미와 재두루미

21. 한국을 다시 방문하려는 아나스타샤

22. 강화도 갯벌을 찾아

23. 경기도 연천에서

24. 순천만 습지 방문

25. 공항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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