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금속, 어디에서 탄생했고
어떻게 인류의 역사를 바꿨을까?
보통 역사를 처음 배울 때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최초의 석기시대를 제외하면 모두 금속 이름이 붙은 시기 구분을 한다. 땅에서 굴러다니는 돌을 그대로 쓰거나 가공하거나 다듬어서 쓰던 시대에서 벗어난 이후로는 계속 금속의 시대였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들도 역사를 금의 시대, 은의 시대, 청동의 시대, 철의 시대로 구분한다. 금속은 인류 문명에서 만물의 근원이었다. 돌(광석)에서 캐어낸 금속이 지금의 문명을 이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금속은 역사상 인물들을 매료시켜왔다. 전자기학의 아버지인 마이클 패러데이는 인도의 다마스쿠스강을 만들려다가 스테인리스 합금을 만들기도 했고, 아이작 뉴턴도 물리학자이지만 집에 돌아오면 금속 실험과 연구로 밤을 새웠다. 오늘날 계속 새로운 합금이 개발될 수 있는 것은 오래전부터 끊임없이 금속 연구를 해온 열정적인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세계사를 바꾼 금속 이야기』는 이런 금속에 미친(?) 사람들의 이야기와 인간 역사 속 금속의 발전사를 다룬다. 일본 제철 회사에서 40년 넘게 제철 현장 기술자로 근무했고, 현재는 금속 기술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 다나카 가즈아키가 오랜 조사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세계사 속 금속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류의 무한한 확장을 자극하는 금속,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진화하다
우리가 배워왔던 역사 혹은 세계사를 되돌아보면, 금속의 역할은 정말 크다. 다만 지금까지는 ‘인간의 행위’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그 옆에 항상 있었던 금속을 주목하지 못했을 뿐이다. 생각해보면 채집에서 농경으로 전환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했던 것도 금속의 농기구가 있었기 때문이었고, 영토를 넓히는 것도 부러지지 않고 부서지지 않는 강력한 금속 무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지금, 스페이스X의 스타십 우주선을 비롯한 우주개발 경쟁도 금속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금속’의 세계사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금속 덕후인 저자가 정리한 역사 속 금속 관련 일화와 재미있는 일화가 가득 담겨 있다. 금속을 사랑하는 저자는 몇 십 년 동안 수집해온 금속 관련 고서와 방문한 유적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금속 썰을 풀어낸다. 일러스트는 물론 사진도 저자가 직접 촬영한 것이다. 이 책은 총 11개 장으로 되어 있는데, 이야기의 시작은 138억 년 전부터이다. 신화 속 금속의 모습, 동서양을 매료시킨 연금술, 청동기와 철기, 로마 문명과 중국 문명의 차이점, 야금술의 진화, 철 생산과 산업혁명, 새로운 원소 발견, 골드러시, 에펠탑, 세계대전 등 금속이 있는 역사 현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다나카 가즈아키
기술사(금속 부문) / 노동안전 컨설턴트
교토 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하고 신일본제철 주식회사(현재의 일본제철 주식회사)에서 40년 동안 제철 현장 기술자로 근무했다. 2022년에 정년퇴직한 뒤 다나카 금속 기술사 사무소를 개업했으며, 현재는 일본 기술사회 금속 부문의 회장을 맡고 있다. 해외 기술 협력을 위해 이탈리아와 중국, 인도의 제철소를 방문하고 일본에 온 영국, 프랑스의 기술자들과 교류하는 사이에 금속의 역사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제철 회사에 근무할 때부터 서적을 출판하고 기술 세미나 강사로 활동하는 한편,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매년 개인적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 가서 제철ㆍ금속 역사 유산과 유적을 조사했다. 2019년에는 영국 왕립 연구소에서 패러데이의 녹슬지 않는 강철을 조사했다. 국내외 금속ㆍ제철 관련 고서의 수집광으로서 외국에 갈 때마다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기 위해 고서점을 뒤지며, ‘금속 가요’라고 이름 지은 금속 관련의 자작 가곡을 강연회에서 들려주는 특이한 취미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옮긴이 : 김정환
건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번역과를 수료했다. 21세기가 시작되던 해에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책 한 권에 흥미를 느끼고 번역의 세계에 발을 들여,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공대 출신의 번역가로서 공대의 특징인 논리성을 살리면서 번역에 필요한 문과의 감성을 접목하는 것이 목표다. 옮긴 책으로는 『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철학 교과서』, 『요즘 교양 필독서 87』, 『우리 뇌는 어떻게 창조하는가』, 『한 장으로 끝내는 비즈니스 모델 100』, 『모든 것에 양자가 있다』 등 다수가 있다.
목 차
시작하면서
제1장 금속, 제1장 어디에서 탄생했고 어떻게 인류와 만났을까
1-1 원소 탄생부터 지구 탄생까지: 항성이 금속을 만들어 냈다
1-2 철광석과 구리 광석의 기원: 생명과 지구 환경이 광석을 만들었다
1-3 인류 최초 정련 금속 구리: 동기와 청동기
1-4 금속 역사에 등장하는 철의 종류: 수만 년 전부터 이용된 철[column] 옥강
제2장 금속, 인류의 역사와 함께하다
2-1 금속과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신화 속 철
2-2 연금술: 황금을 향한 인간의 끝없는 욕망
[column] 낭만적인 만남
제3장 금속, 인류의 문명을 만들다
3-1 청동기와 철기: 청동기 문명에서 철기 문명으로
[column] 청동병
3-2 로마와 중국: 서쪽의 로마 문명과 동쪽의 중국 문명이 탄생하다
[column] 우리 집의 동탁
제4장 금속, 인류의 사상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다
4-1 문명의 번성: 로마는 번성하고, 중국은 철강 선진국으로
4-2 연금술의 출현: 비잔틴 문화와 연금술 탄생 시기
[column] 신화와 금속
제5장 금속, 인류의 확장을 촉구하다
5-1 야금의 진화: 십자군의 동방 문화 발견과 광산 야금술의 진화
5-2 야금 기술: 대항해 시대와 광산·야금 기술 서적
[column] 『신곡』에 등장하는 금속
제6장 금속, 인류의 욕구를 자극하다
6-1 철 생산 전야: 영국으로 이동한 철 생산과 미시 관찰 발명
[column] 외눈 동자
[column] 삼장법사의 숙제
6-2 발견과 혁명: 제1차 원소 발견 러시와 고로법의 진화
6-3 증기와 전기: 산업혁명과 전기 이용의 시작
[column] 슈베르트는 소음에 불평했을까?
제7장 금속, 끊임없이 새롭게 태어나다
7-1 원소와 날붙이: 제2차 원소 발견 러시와 철의 진화
7-2 무늬와 금속: 다마스쿠스 무늬에 대한 동경과 알루미늄의 등장
7-3 황금과 혜성: 골드러시를 부른 황금과 전로법의 탄생
7-4 이해와 제강: 주기율표를 통한 이해, 그리고 철혈 연설
제8장 금속, 역사를 더 강력하게 전진시키다
8-1 실용성과 제품화: 에펠탑과 알루미늄 정련
8-2 군함과 강재: 전함 갑판용 강재의 개발 경쟁
8-3 방사선과 신기능: 방사선 과학과 신기능 금속 소재의 개발
[column] 여신님의 남모를 고민
제9장 금속, 누구도 가지 못한 길을 보여주다
9-1 전기강과 산소: 전기강판 발명과 산소 분리로 인한 고효율 정련
[column] 주석 페스트
9-2 표면의 기술: 표면 경도 지식과 표면 부동태화
9-3 기능성 소재: 두랄루민과 스테인리스강
[column] 에보시의 다타라 제철장 탐방기
제10장 금속, 살아 움직이듯 거대해지다
10-1 경도와 전쟁: 충격과 경도의 정의, 전쟁이 낳은 거대 대포의 충격
10-2 지구에 대한 이해: 지구과학의 등장과 질소의 효용
10-3 진화와 거대화: 합금과 철강 설비의 거대화
10-4 이론과 마천루: 과학 이론 진보와 스테인리스강을 두른 마천루
제11장 금속,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다
11-1 전쟁의 발소리: 금속 이론 심화와 제2차 세계대전
11-2 핵과 신소재: 원자핵 실험과 주조 기술
11-3 이해와 진보: 금속 과학 지식 이해와 주철 기술 진보
마치면서
참고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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