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전쟁 (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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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윌리엄 F. 루미스
출판사항글항아리, 발행일:2025/02/25
형태사항p.365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909361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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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정치적 논쟁에 휘말리면 생명의 진실을 놓친다

미디어와 권력을 쥐고 대중을 기만하는 지배층의 이기적 행보에 경각심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 과학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에 대하여 공부하는 일을 늦추면 안 될 것 같다. 최첨단 생명과학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 가져올 변화를 과학 안에서부터 신중하고 냉철하게, 무엇보다 경험적이면서도 종합적으로 예측하는 책이 나왔다. 바로 『생명전쟁-생명 연구의 최전선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라는 책이다. 저자 윌리엄 F. 루미스는 저명한 분자생물학자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40여년간 “토양 아메바의 발생과 진화를 분자 수준에서 연구”해온 과학자다. 과학과 정치를 겸하지 않은 정말 ‘순수한’ 실험실 과학자인 저자는 과학자의 입장에서 생명의 전반적인 특징에 대한 책을 써야겠다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내놨다.

이 책은 생명의 발생, 진화, 분화, 조작, 소멸 등의 문제를 낙태, 안락사, 진화 유도, 협동성 그리고 지구상의 지속가능한 생명의 미래 등 인류사회가 직면한 가장 논쟁적인 문제들과 엮어가며 다룬다. 저자는 인류의 진화, 형질을 결정하는 DNA 서열의 역할, 의식의 생물학적 기초에 대한 최근의 쟁점과 식견을 조명함으로써 상당히 앞선 세련된 담론을 마련해서 독자들을 초대한다.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은 생명의 특징에 대해 논해왔다. 생명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다음 세대로 생명을 전달하는 방법은 무엇이며 생명이 끝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최근 들어 생명의 세포 단위의 토대, 유전형질을 결정하는 DNA 서열의 역할 그리고 의식에 대한 생물학적인 토대 등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엄청나게 증가했다. 그리고 게놈을 조작하는 방법도 이전보다 훨씬 발전했다. 저자는 유산, 안락사, 배아줄기세포(일명 ES 세포) 확립 기술에 관한 정치적인 논쟁이 이미 생물학적 사실과는 동떨어져 있고, 이런 정치적인 논쟁은 인간 진화의 사회적인 문제와 인구 증가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우선 “생명은 그다지 값어치가 없다. 적절한 영양분만 주어지면 급속도로 성장한다”는 식의, 생명을 증식기계, 사육대상으로 보는 일부 냉정한 과학주의자들과 선을 긋는다. 그는 “인간에 대한 연민을 한낱 세포를 바라보는 시선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며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은채 자신과 동료들의 최신 연구를 우리에게 리뷰해준다. 즉 이 책은 인본주의적 과학자가 본 생명의 특징이며, 최근의 생명 이슈들에 대한 정치적 논쟁에 대한 비판적 개입, 그리고 대중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생명의 과학적 특징, 역사적 진화과정, 최근 불치병 치료와 관련한 유전자 연구, 이를 둘러싼 논란을 주도하는 학문인 분자생물학·사회생물학의 현황 등을 짚고 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모든 생물이 공통으로 지니고 있는 면에 비해 인간이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를 밝히는 데 주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인간의 개성, 감정, 그리고 인간만의 사회적 행동에 대해 고찰해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진화론적 관점을 끝까지 고수하며 그것의 합리성과 정합성을 입증하는 데도 상당한 지면을 할애한다.

총 9개 장 중 전반부인 1장부터 4장까지는 진일보한 생물학으로 인해 야기되는 생명윤리 논란을 주로 다루고 있다. 1장은 ‘인간의 생명만이 소중한가’라는 주제를 던지며 모든 생물의 제각각의 생명의 가치와 인간 생명의 가치를 비교하고 분자 단위에서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이 공통의 조상에서 비롯된 존재임을 밝힌다.

2장에서는 인공수정,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둘러싼 논란, 치료 목적 복제에 따르는 사회적 문제 등에 대한 쟁점을 다룬다. 특히 불치병이나 난치명 치료 가능성 여부를 다루면서 핵치환 기술을 이용한 체세포 복제 연구로 한때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황우석 박사의 환자맞춤형 배우줄기세포 연구 스캔들도 환기시킨다.

3장에서는 유전자 조작에 대해 주로 다룬다. 유전자 지도인 인간 게놈 서열 판독에 진전이 있자 유전자 결함으로 야기되는 것으로 알려진 질병에 유전자 치료 요법을 써야 한다는 주장과 이에 반대하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게 되는 상황을 소개한다. 또한 날이 갈수록 유전자 요법 기술이 정교하게 발전하면서 인간이 스스로 진화의 방향을 지식하고 조절하는 세상이 머지않았음을 알린다. 이 부분은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완벽한 유전자를 소유한 사람이 대접받는 미래를 배경으로 열성인자를 가지고 태어난 청년이 신분을 속이고 유전자 정보를 속여 우주비행사의 꿈을 이룬다는 내용의 영화 〈가타카Gattaca〉와 같은 세상에 성큼 다가섰다는 느낌도 준다.

4장은 인간의 게놈 정보를 알게 됨으로써 얻게 되는 이점과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기형이나 치명적 질병을 가지고 있는 태아를 낙태시켜야 하는지의 논란, 그리고 게놈 정보의 공개로 야기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숙고한다.

이어 5장부터는 전반부와는 약간 다른 분위기로 전환된다. 우선 5장에서는 사회적 생물들이 서로 협동하는 행동들이 유전자를 통해 유전된다는 학설을 소개한다. 6장에서는 뇌의 진화와 발달에 따른 인간 사회의 학습된 행위가 주는 이점에 대해 다루며, 7장에서는 이기심 또는 협동심 같은 사회적 행위와 유전자의 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8장은 생명의 기원에 대한 학설과 인간의 진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며, 마지막으로 9장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이 지속되도록 하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자연생태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윌리엄 F. 루미스William F. Loomis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대학 생물학과 교수. 미국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권위 있는 생물학자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 국립보건원NIH 원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미국 암학회 학자로 지명되었으며 발생생물학회Society for Developmental Biology 회장을 역임했다. 미국 과학진흥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특별 선출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 조은경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 대학원 번역학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펍헙 번역 그룹 소속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 『신화가 된 기업』『포괄적 스트레스 관리』『산탄데르 은행』『사람이 사람에게』『고객을 떠들게 하라』 등이 있다.

목 차

책머리에


1장 생명은 어떤 가치가 있는가

생명의 특성 | 시간 그리고 혈통 | 무작위 돌연변이 | 청소, 제초, 수확 | 인간의 생명 |

생명이란 무엇인가


2장 인간의 잠재력은 어디까지인가

인공수정 | 배아줄기세포 | 치료 목적의 복제 | 체세포 줄기세포


3장 누가, 어떻게 생명을 조작하는가

유전자 치료 요법 | 복제양 돌리 | 인간 재생 복제 | 호모 사피엔스의 유전자변형 | 게놈 합성


4장 게놈 빅뱅의 현장을 찾아서

개체성이란 무엇인가 | 낙태와 게놈의 관계 | 좋은 유전자와 나쁜 유전자


5장 사회생물학은 어디까지 왔는가

코브라의 사회적 유전자 | 무척추동물의 행동의 비밀 | 설치류의 광장공포증을 없애다


6장 의식에 대한 논의들

동물의 행동 | 뇌 | 자아 | 사고와 기억 | 안락사


7장 생명들의 사회학적 게임

이기심과 협동심 | 혈연선택 | 협력의 진화 | 문명


8장 생명의 기원에서부터 인간의 진화까지

RNA 세상 | 생명의 시작 | 산소 혁명 | 인류의 진화


9장 소멸할 것인가 생존할 것인가

생물학을 이용한 좀더 나은 생활 | 지구 오염 | 인구 조절


글을 마치며: 생명, 그 경이로움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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