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세상은 정말 공정할까?”
정의와 불의의 경계에서 던지는 질문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정의’가 과연 얼마나 견고하고 자의적인 것인가. 「악의를 보는 판사」에서는 사람의 악의를 눈으로 보는 능력을 갖게 된 판사가 정작 스스로의 양심 앞에서 괴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축복을 날려드립니다」와 「신의 착오」는 인간이 생각하는 ‘공정’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인 것인지 보여주고, 「용왕의 제안」에서는 자연이 인간에게 정의의 심판을 내리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 단편들의 공통점은 ‘제도의 정의’가 아닌 ‘인간의 정의’를 다룬다는 것이다. 능력, 권력, 신적 존재조차 인간의 선택 앞에서는 흔들리며, 결국 진실한 정의는 개인의 양심과 연민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뒤집힌 주머니』는 통쾌함과 씁쓸함을 교차시키며, 우리가 스스로에게 묻지 않았던 "나는 정말 공정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내가 나로 존재할 수 없을 때”
정체성의 경계와 위기에서 품은 욕망
누군가의 삶을 대신 살고 싶은 마음, 혹은 지금의 나를 지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품어본 적 있는 욕망일지도 모른다. 『뒤집힌 주머니』는 정체성이 흔들리는 순간에 마주한 인간의 두려움과 욕망을 기이하고 강렬한 이야기들로 그려낸다. 「빙의 능력자」의 주인공은 수많은 몸을 떠돌다 살인자의 몸에 갇히고, 「죽은 후에 알게 된 것》은 사후의 인간이 진짜 본성임을 암시하며 독자에게 불쾌한 깨달음을 선사한다. 「가만히 있고 싶은 플라모델의 운명」처럼 자아를 가진 물건조차 자유를 원한다.
이 단편들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우회하지 않는다. 세상이 정해준 정체성과 내면의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들은 결국 선택의 기로에 선다. 그 선택은 때로는 공포이고, 때로는 해방이며, 언제나 인간다움에 대한 질문을 품고 있다. 『뒤집힌 주머니』는 자아의 흔들림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하며, 자신이 누구인지 스스로 되묻게 만드는 힘을 가진다.
무대는 다양하지만, 질문은 하나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으며, 이 삶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뒤집힌 주머니』는 세상을 비틀어 바라보는 20개의 시선이자, 우리가 마주한 현실의 단면을 거울처럼 비추는 이야기다. 각 단편은 얼핏 황당하게 보이는 설정 속에 감춰진 건 우리가 외면해온 질문들이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각자 다른 시대, 다른 조건, 다른 능력을 가졌지만, 결국은 같은 고민에 닿는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선과 악은 어떻게 구별되는가. 시스템은 인간을 보호하는가, 감시하는가. 그리고 이 삶의 축복은 정말 공정하게 분배되고 있는가.
20편의 단편은 SF, 블랙코미디, 디스토피아, 미스터리, 철학적 우화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날카로운 메시지를 품는다. 그러나 그 끝에 남는 건 공포나 분노가 아니다. 오히려 묵직한 성찰, 이상한 위로, 한 조각의 희망이 독자의 마음을 붙든다.
『뒤집힌 주머니』는 세상이 던지는 질문에 작지만 날카로운 대답을 건네는 책이다. 현실을 살아가는 모든 독자에게, 이 책은 당신만의 진실을 찾아보라고 권유하는 이야기다. 잠시 ‘뒤집어’ 보기만 해도, 세상은 아주 다르게 보일지 모른다.
작가 소개
목 차
1. 자동차가 깨어났다
2. 빙의 능력자
3. 용왕의 제안
4. 악의를 보는 판사
5. 축복을 날려드립니다
6. 신의 착오
7. 죽은 후에 알게 된 것
8. 그의 생존법
9. 생명이 열리는 나무
10. 전국불운자랑
11. 선글라스의 유혹
12. 이겨야 사는 싸움
13. 싱크홀
14. 가만히 있고 싶은 플라모델의 운명
15. 회귀체험센터
16. 능력의 자격
17. 어떤 세상
18. 얼음사람의 선택은
19. 거짓 세상
20. 까마귀와의 조우
작가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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