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일협정 60주년 특별기획
‘네오콘 일본’은 어디로 가나?
『네오콘 일본의 탄생』은 아베 신조로 대표되는 보수우익 그룹을 ‘네오콘’으로 지칭하며 이들의 거침없는 독주가 어떻게 일본 사회를 한껏 오른쪽으로 옮겨놨는지 그 우경화 과정을 해부한다. 일대 변곡점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이하 3·11)였다. 일본 사회가 3·11의 원인을 제거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대신 네오콘의 집권이라는‘퇴행’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 3·11은 어째서 퇴행의 변곡점이 됐을까? 이 책은 3·11에서 아베의 집권으로 현재의 일본이 주조되던 3년간의 중대한 국면을 현장에서 지켜본 저널리스트 서의동의,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시도이자 생생한 탐사 보고서다.
이 책은 시곗바늘을 3·11의 20년 전으로 돌려 탈냉전기 일본의 위기와 불안, 그 속에서 우경화가 빌드업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1990년대 탈냉전 이후 일본의 진로를 둘러싼 갈등이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신자유주의, 하토야마 유키오의 복지주의를 거쳐 아베 신조의 신보수주의로 귀착되었다. 아베는 일본을 ‘일국 평화주의’국가에서 체스판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인도-태평양’ 전략국가로 탈바꿈시키려 했다. 저자는 이웃 일본에서 이뤄지고 있는 거대한 변화가 어떤 배경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졌는지를 1990년대 이후부터 짚어보려는 것이 책을 쓰게 된 주요한 동기라 했다. 저자가 특파원으로 부임한 지 닷새째 되던 날 3·11이 발생했고 피폭을 무릅쓰고 4일간 센다이시 쓰나미 취재 이야기에서부터 3년 동안의 각종 인터뷰, 사진 등이 생생함을 배가한다.
서의동은 국가 간 관계에서 ‘존엄·감정의 균형’이 이익 균형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본다. 가해국이 과거에 범한 잘못을 제대로 기억하고 전승하는 것은 존업과 감정의 균형을 잡는 기초 작업으로, 한·일 관계의 ‘최소 강령’이라 강조한다. 『네오콘 일본의 탄생』으로 현대 일본 사회의 심대한 변화를 들여다보는 일은 현재 우리 사회의 우경화 경향과 향배를 짚어보는 데에도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다. 너머북스의‘너머의 글로벌 히스토리’ 아홉 번째 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서의동
경향신문에서 근무하고 있다. 1996년 ‘강릉 북한잠수함 침투’ 사건을 취재하며 분단 현실에 관심을 갖게 됐다. 김대중 정부 시기 평양과 신의주, 함경남도 금호와 금강산 등을 방북 취재했다. 일본 게이오대학 방문연구원(2004년)을 지냈고, 도쿄특파원(2011~2014년)으로 3ㆍ11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아베 총리의 재집권 초기를 지켜봤다. 북한과 일본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 전체의 시야로 한반도를 살펴보려는 태도를 갖게 됐다. 한국 사회를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도 가장 가까운 이웃인 북한과 일본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대에서 동아시아사를 공부했고, 동국대 대학원 북한학과에서 「일본의 대북한 외교전략과 피해자 국가정체성」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탈냉전 이후 일본과 한반도 관계를 공부하고 있다.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2018),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2020), 『101평화』(2023), 『대혼란의 세상, 희망을 찾아서』(2024ㆍ공저) 등을 썼고 『일본 과학기술 총력전』(2019), 『헤이세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2020)을 우리말로 옮겼다.
“오늘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일본이 주조鑄造되던 2011년부터 3년간을 현장에서 지켜본 이로서, 일본의 우경화를 체계적으로 소개할 필요성을 느꼈다. 탈냉전 이후 일본의 움직임에 대한 기존 연구를 필자의 관점에서 재정리하고, 특파원 당시 보고 느낀 점들을 반영해 현장성을 살리려 했다.”
목 차
프롤로그_일본의 변곡점 3ㆍ11
1부 탈냉전과 걸프전 이후
1장 1990년대 일본의 혼돈
1 ‘돈주고 뺨 맞은’ 걸프전
2 거품이 꺼진 뒤의 혼란
3 ‘위안부’에 발가벗겨지다
2장 실패로 끝난 ‘아시아 회귀’
1 ‘유관순 감방’ 찾은 하토야마
2 ‘민주당의 무덤’이 된 오키나와
3 짧았던 한ㆍ일 관계의 봄날
3장 브레이크가 사라진 일본
1 천황제를 넘어서지 못한 좌파
2 사회당은 왜 몰락했나
2부 빗장 풀린 우익들
4장 그들은 어떻게 스스로 ‘피해자’가 되었나
1 “일본인 납치했다”, 김정일이 던진 폭탄
2 해상보안청과 중국 어선의 충돌
3 샌프란시스코에서 센카쿠까지, 영토 분쟁의 정치학
5장 역사수정주의와 넷우익, 그리고 혐한론
1 고바야시 요시노리의 ‘고마니즘’
2 고노 담화와 ‘새역모’
3 넷우익과 혐한론
6장 일본 정계를 뒤흔든 우익들
1 간사이의 좌절을 먹고 자란 하시모토
2 우익의 간판, ‘태양족’ 이시하라
3 ‘신보수주의 총아’ 아베
3부 3ㆍ11 이후의 일본
7장 3ㆍ11은 왜 일본을 바꾸지 못했나
1 민주당을 침몰시킨 대지진
2 이루지 못한 ‘수국 혁명’
3 “쇼와의 영광을 되살리자”
8장 ‘네오콘 아베’ 시대
1 관료정치는 끝났다
2 평화헌법 내팽개친 일본
3 “더 이상 사과는 없다”
9장 전략국가를 꿈꾸는 일본
1 ‘인도-태평양’ 묶는 미국, 그 뒤엔 일본
2 ‘국체’가 된 미ㆍ일 동맹’
10장 동북아시아는 어디로 향하는가
1 안보국가로 질주하는 일본
2 일본의 ‘반도체 굴기’와 애치슨 라인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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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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