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속물근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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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임찬묵
출판사항디페랑스, 발행일:2025/06/20
형태사항p.308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426729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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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물완상(事物玩賞), 그 정신적 사치

왜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일까? 보다 예쁘고 잘생긴 저 사람에게는 왜 도통 애정이 생기지 않고, 여전히 그 사람을 가슴에서 놓아주지 못하는 것일까? 철학자 후설은 그 이유를 ‘의미화’로 설명한다. 내게 어떤 의미가 될 수 없는 사람은 풍경에 지나지 않을 때가 있지 않던가. 피그말리온의 일화는 그런 예술과 사랑의 속성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지 않았을까? 사물이었던 것이, 어느 순간 사물의 껍질을 깨고서 의미화된 존재로 ‘나타나는’ 것.

물건에 대한 애착도 마찬가지다. 사물과의 교감이란 건, 그것에 길들여지는 나의 시간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는 그 시작이 ‘있어 보이고자’ 한 속물근성과 물욕이었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함께한 시간이 오래될수록 그것이 건네는 이야기가 더 깊어져 있음을 느낀다.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과 연관된 모든 것들이 이야기가 되듯, 애착을 지닌 사물에서 비롯된 기억들 또한 줄줄이 엮여져 이야기가 된다. 물건에 담긴 기억을 되짚다 언뜻 그리고 문득 찾아드는 깨달음이 즐겁다. 저자는 이런 정신적 사치의 경험들을 사물완상(事物玩賞)이라고 이름 붙여 본다.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은 가장 사랑스러운 것이다.”

순서와 방점이 바뀐 것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사랑하는 것이 가장 완벽한 미학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임찬묵

SBS PD, 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 그리고 속물근성 있는 중년 남자.

- 서울대학교 미학 학사

- 성균관대학교 예술학 박사

- 2000~2012 SBS 제작본부 교양 PD

〈그것이 알고 싶다〉, 〈SBS 스페셜〉, 〈궁금한 이야기 Y〉, 〈TV 동물농장〉 등

- 2013~2022 SBS 문화사업팀 PD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레베카〉, 〈엘리자벳〉, 〈그날들〉, 〈모래시계〉 등

콘서트 〈서울재즈페스티벌〉, 〈조용필 콘서트〉 등

전시 〈간송문화〉, 〈이슬람의 보물〉, 〈뭉크〉 등

- 2022년 ~ 현재 가톨릭대학교 공연예술문화학과 겸임교수

- 2022년 ~ 현재 한국문화산업학회 이사

- 2023년 ~ 현재 SBS제작본부 선임PD

목 차

프롤로그_사물완상


허영과 미감 사이 _ 욕망의 사다리 위에서

-언제나 더 예쁜 것은 존재한다

+α 피에르 부르디외: 아비투스

-격식과 품격

+α 공자: 회사후소

-당신은 이미 귀족이다

+α 소스타인 베블런: 과시소비

-기분이 나쁠 땐 불량식품을 먹어야 한다

+α 임마누엘 칸트: 취미판단

- 나만의 것

+α 발터 벤야민: 아우라


사람 사이에 살아 인간이어라 _ 앞만 보고 달리면 행복해질까

-공감능력시험을 허하라

+α 새뮤얼 헌팅턴: 문명의 충돌

-인간관계의 기술

+α 플라톤: 시인 추방론 vs 버트럼 포러: 바넘효과

-시간졸부

+α 버트런드 러셀: 게으름에 대한 찬양

-에이 그게 아니지

+α 붓다: 오온개공


Back to the Basic _ 익숙해서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집이란 무엇인가

+α 르코르뷔지에: 모더니즘 건축

-제어할 수 없는 속도에 대하여

+α 공자: 극기복례와 중용

-죄책감 없는 소비의 무거움

+α 소크라테스: 아포리아

-전문가는 전문가다

+α 장자: 포정해우

-사람 꽃은 한 번만 피나

+α 임마누엘 칸트: 숭고


연결된 세상 _ 평안한 일상을 찬양하라

-전쟁과 평화

+α 장 보드리야르: 시뮬라크르

-신비의 돌을 찾아서

+α 호미 바바: 혼종성

-Man vs Wild

+α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살아남은 자의 허무함

+α 프리드리히 니체: 아모르 파티


에필로그_생각의 깊이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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