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와 겸손의 목자 교황 프란치스코

고객평점
저자김경상 외
출판사항홀리데이북스, 발행일:2025/06/25
형태사항p.327 B5판:24
매장위치취미예술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138119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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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하늘나라, 빛이 거처하는 그곳에서


교황 프란치스코께서 2013년, 사도좌에 오르자마자 교회가 “상처 입은 자들의 병원”이 되어야함을 선언하며, 통치보다 봉사, 권위보다 자비를 앞세운 새로운 사목의 시대를 열었다. 그는 교황으로서의 전통적 형식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작은 사람”이라 칭하며, 가장 낮은 이들 곁에 섰다. 그 발걸음은 곧 ‘하느님의 자비’가 이 땅 위에서 어떻게 구체화되는가를 보여주는 순례가 되었다.


그가 가르친 바와 같이, “예술은 폭력을 치유하려는 인간의 깊은 열망이며, 미는 평화를 요구하는 언어”이다. 이 책은 그런 치유의 언어, 즉 예술을 통해 말 걸어오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메시지를 따른다. 카메라 렌즈 너머로 포착된 바티칸의 프레스코화와 조각, 광장과 정원은 단순한 시각적 장식이 아니다. 그것은 하늘과 땅, 보이지 않는 진리와 우리 삶의 구체가 만나는 ‘성사의 장(場)’이다.


바티칸은 예술의 보물창고인 동시에, 회화로 쓰인 복음이며, 눈으로 드리는 기도이다.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선 대성당에서부터 무염시태의 성모, 피에타에 이르기까지, 그 안에는 세월을 견디며 전해진 구속사의 시학이 숨 쉬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예술의 현장을 사진과 묵상으로 따라가며, 교황 프란치스코의 삶과 메시지를 그 안에 새겨진 빛과 함께 읽어낸다.


빛은 어둠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기도는 침묵 속에서 가장 깊게 울려 퍼진다. 그렇게 교회는 상처 입었으나 찬미하고, 부서졌으나 다시 태어나는 공동체로서 지금도 ‘하늘나라의 그림자’를 품고 서 있다. 이 여정은 단지 과거의 유산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구원이 어떻게 빛으로 드러나고 있는지를 발견하는 기도와 같은 여정이다.


『자비와 겸손의 목자 교황 프란치스코』는 그 빛의 흔적을 따라, 교황의 발걸음과 바티칸 예술의 숨결을 하나로 잇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바티칸의 예술 속에 깃든 성사의 미학을 조명하며, 우리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기도하는 방식의 신앙 여정을 안내한다. 다큐멘터리 사진과 회화 해석을 통해 성경이 전하는 구속의 이야기를 시각적 언어로 다시 풀어내고자 했다. 그 그림들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공동체의 고백이요, 세기를 넘어 이어진 하느님의 말씀의 또 다른 형식이다.

교황 프란치스코께서 보여준 가난과 자비, 겸손과 용서의 영성은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모든 성화와 맞닿아 있다. 성화는 그분이 말한 “자비의 얼굴이신 하느님”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우리가 잊고 있었던 내면의 빛을 일깨운다. 바티칸의 예술은 바로 그 빛의 언어로, 우리를 하늘나라의 찬미 속으로 이끌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단지 미술사의 해설서가 아니다. 이것은 ‘빛으로 드러나는 교회’—즉, 상처 입었으나 찬미하고, 침묵 속에서도 노래하는 신앙 공동체의 얼굴을 다시금 마주하는 여정이다. 그리고 그 여정은 지금 이 순간, 우리 안에서 다시 시작된다.

작가 소개

김경상

개인전 83회, 저서 30권

■ 한류문화인진홍재단 홍보대사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인패스 회원

■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공식 미디어 작가

■ 유라시아 횡단 랠리 다큐 작업 (2019.07~08)

■ UNESCO, UNICEF 사진 작업

■ 청와대 의전 선물 (교황청) (2009)


40여 년간 세계 유적과 인류의 삶을 기록해온 김경상 작가가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며 만난 고대 문명과 인간의 뿌리를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그의 작업은 기마민족의 이동 경로, 고구려 · 가야 · 삼한, 홍산문화, 백두산 · 발해 · 아나톨리아 · 코카서스 · 중앙아시아 · 알타이 · 바이칼 · 몽골, 한반도 암각화 등 동서 고대사의 현장을 예술적 감성으로 다큐 작업했습니다.. 더불어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그리스 · 로마 등 인류 문명의 밑바탕을 이루는 현장 작업을 오랬동안 기록했습니다.


김경상 작가의 작품은 바티칸, 뉴욕 ICP 등 세계 주요 기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이번 사진집은 국내외 83회 개인전과 30권 저술의 집대성이라 할 만합니다. 『그리핀의 날개 아래』를 통해 동서 문명의 만남과 인류 정신의 뿌리를 탐구하는 특별한 사진의 여정에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이기우

크리에이터 / 문화기획가

저자는 문화예술관광진흥연구소의 대표이자 해돋이역사권역의 해돋이관광협의회 이사장으로서, ‘반구천의 암각화’의 문화원형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열정을 지녔다. 한국ESG학회 이사, 반구대포럼 이사, 반구대시민모임 공동대표, 유콘크리에이티브 기업연구소 소장으로서, 지식기반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표창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그는 ‘반구천의 암각화’의 장소성과 축적, 빛의 암각화 요소에 관한 연구로 문화콘텐츠연합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 수상 및 인문콘텐츠학회에 게재되기도 했다. 그는 인간문화재인 예술가 천재동을 조명하며 울산 관광정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고구려의 찬란한 문화를 담은 전시회를 통해 역사문화의 가치를 전파하는 데 미력하나마 앞장서고 있다. 

목 차

추천사 4


프롤로그 5


서문 6


1부.

빛으로 드러나는 교회 : 반석, 정원, 상처 위에 피어난 구원의 미학

제1장. 반석 위에 세운 교회: 사도적 전승과 성 베드로 대성당 / 10

1-1. 사도의 무덤 위에 피어난 빛: 십자가를 짊어진 목자 / 11

1-2. 키워드로 만나는 교황 프란치스코: 상처 입은 교회의 자비로운 순례자 / 66


제2장. 정원에서 펼쳐지는 구원의 시학 / 88

2-1. 바티칸 자르디니 정원: 기억과 위로가 피어나는 곳 / 89

2-2. 석조 속에 새겨진 시간과 계시 : 고대 로마, ‘조각으로 드러난 신화’ / 154


제3장. 상처 입은 교회와 부활의 예술: 내면화된 영광 / 167

3-1. 흩어진 중심, 십자가 위에 머문 교회 아비뇽 : 아비뇽과 교회의 분열, 고난의 기억 / 169

3-2. 부활의 전조, 르네상스를 향한 신앙의 예술 : 성인들의 삶과 오르비에토 대성당 / 182

3-3. 천사의 성과 우화의 전당 : 알레고리 안에 숨겨진 계시와 섭리의 질서 / 193


2부.

구원의 벽화, 하늘의 성전으로 펼쳐지다 : 말씀의 궁전, 성화의 전례 미학

제1장. 말씀의 궁전, 성화(聖畵)의 전례가 시작되다 / 206

1-1. 라파엘로 산치오: 예술의 절정, 아름다움과 조화의 복음 / 213

1-2. 미켈란젤로: 시간과 영원의 경계에서 천상의 드라마 / 234

1-3. 미켈란젤로: 시간과 영원의 경계에서 마지막 날의 빛 앞에서 / 238


제2장. 예표의 그림자에서, 구원의 빛으로 / 243


제3장. 말씀, 빛으로 채색되다 / 252

3-1. 성령의 그늘 아래서, 말씀이 잉태되다 / 253

3-2. 빛으로 태어난 사랑 / 260

3-3. 성모와 아기 예수, 성사의 그림자 / 273

3-4. 공생활의 시작: 하늘나라의 빛, 기적 안에 머물다 / 282

3-5. 공생활의 시작: 새 계약의 헌장, 기적 안에 머물다 / 286

3-6. 사랑의 절정, 고통 안에 깃든 구원 새 계약의 만찬, 수난과 부활의 약속 / 294

3-7. 수난과 부활의 약속 / 300


제4장. 부활의 아침, 교회로 피어난 빛 : 죽음을 이긴 사랑과 공동체의 탄생 / 306

4-1. 새벽의 빛, 죽음을 꺾은 생명의 말씀 / 306

4-2. 반석 위에 세운 교회, 순교 위에 피어난 공동체 / 312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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