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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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지현 외
출판사항문예출판사, 발행일:2025/07/15
형태사항p.234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102509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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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민애(서울대학교 교수·시 큐레이터)

김겨울(작가·유튜브 ‘겨울서점’ 운영자)

강력 추천!


2025 한국PD대상 · 2024 한국방송대상 수상

유아 프로그램 최초 국내 주요 방송상 10관왕!


이 시대 모든 어린이에게 보내는

다정한 고백이자, 가장 뜨거운 헌사!

EBS 〈딩동댕 유치원〉은 1982년 5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40여 년간 한국의 사회적, 문화적 변화에 발맞춰 함께해온 유아동 교육용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 책은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면서부터 2025년 3월까지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통해 〈딩동댕 유치원〉에 어느 때보다 큰 변화를 만들어온 두 연출자의 프로그램 제작기이자 유아동 교육, 사회 문화 비평이 담긴 에세이다.

〈딩동댕 유치원〉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 지향점은 ‘다양성 교육’이다. 신체장애가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고 늘 궁금증이 많은 하늘이, 하늘이와는 쌍둥이 남매로 태권도와 달리기를 좋아하는 씩씩한 소녀 하리, 책과 이야기를 사랑하고 상냥한 성격을 지닌 조손 가정의 어린이 조아,멕시코계 이주민 다문화 가정의 명랑한 성격을 지닌 마리,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자동차 박사별이, 〈딩동댕 유치원〉의 마스코트이자 유기견 출신의 강아지 댕구와 떠돌이 예술가 고양이 샤샤, 원장 선생님인 딩동샘까지. 다양한 배경과 개성을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서로 어우러져 풍성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어린이’는 어린아이를 ‘젊은이’ ‘늙은이’와 대등한 존재로서 존중하자는 의도로 만들어진 단어다. 어린이, 오롯이 존중받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 이 책에는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그저 존재 자체로 존중받고 편견과 차별에 낯선 어른으로 자라나기를, 아이들이 이제까지 보고 들어온 것과는 다른 존재를 만나 함께 어울리며 모두 친구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그들의 열정과 정성 어린 분투의 과정을 보며 위안을 얻고 우리가 꿈꾸는 세계를 더욱 희망하며 보내는 응원이다.

“모든 어린이가 주인공인 어린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영화도 ‘이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는 것을 선호한다는 이지현 PD는 철학과 다큐를 전공하고 EBS에 입사할 때 다큐에 뼈를 묻겠다고 한 그의 포부대로 PD가 된 첫 해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우리는 왜 대학에 가는가〉라는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그랬던 그가 유아 프로그램을 맡게 되면서, 이지현 PD의 삶은 물론 국내 최장수 유아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도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처음에는 〈딩동댕 유치원〉의 전통적인 방식대로, 그저 해오던 대로 따라가며 부품처럼 지냈다. 그렇게 영혼 없이 지내다가 둘째를 임신, 출산하고 다시 〈딩동댕 유치원〉으로 돌아온 그는 고민 끝에 결심했다. ‘내 쪼대로 갈란다!’ 한 후배가 보내온 인터뷰 기사를 읽고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리라 다짐하고 2022년 새롭게 개편할 〈딩동댕 유치원〉을 바라봤다.


그의 머릿속에 문장 하나가 떠올랐다. “애들은 몰라도 돼!” 그는 스스로 이렇게 다시 질문했다. “진짜, 애들은 몰라도 돼?” 이지현 PD의 마음속에 떠오른 답은 분명했다. ‘아니, 알아야돼!’ 아이들은 아름답기만 한 세상에 사는 유니콘이 아니니까. 아이들도 모두 제각각 개인의 사정이 있는 현실 속 인간이니까. 그 답에 대한 확신이 섰고, 프로그램 안에 ‘새로운 세계관’을 지었다. 그때부터 도망갔던 영혼이 일터로 돌아왔다.

그렇게 현실에 두 발을 딛고, 하늘이, 하리, 마리, 조아, 딩동샘, 댕구, 샤샤 그리고 별이까지 다양한 정체성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탄생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장애, 다양한 가족 형태, 환경, 죽음과 생명, 비인간 존재의 권리와 윤리 문제 등 사회적 감수성 주제를 풍부한 서사와 함께 다채롭게 펼쳐냈다.

신체장애가 있는 아동 배우의 체육 코너 고정 출연, 수어로 동요 부르기, 코로나 이후 감정·예술 통합 교육, 금기를 깬 유아 대상 성교육, 동시를 통한 감성 교육, 전지적 어린이 시점의 문제의식을 담은 특집까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일명 ‘남들이 안 한 유아 대상 기획’들이 방송으로 제작돼 3년간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지현 PD의 표현으로는 일타쌍피, 〈딩동댕 유치원〉이 그에게 재미와 의미를 함께 안겨주며 그의 영혼을 채워주었다고 한다. 〈딩동댕 유치원〉은 확 달라진 행보, 특히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캐릭터 ‘별이’의 출연을 계기로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크게 받았고, 한국방송대상, 한국PD대상 등 유아 프로그램 최초로 국내 주요 방송상 수상 10관왕을 달성했다.

이지현 PD에게는 3년간 700여 편의 방송을 내보내며 고군분투한 PD, 작가, 성우, 배우 그리고 인형 연기자까지 〈딩동댕 유치원〉 제작팀 모두의 매일이 기적 같았다고 한다. 그의 글은 공영방송의 위기, 초저출생과 인구 소멸을 말하는 시대에, 녹록지 않은 한국의 보수적이고 척박한 미디어 환경에서, 지난 3년간 끊임없이 무모하리만큼 용감한 시도를 해온 사람들의 기록 이다.

“시청자도 나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방송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김정재 PD는 어린 시절 신문에 실린 TV 프로그램 편성표를 외울 정도로 TV를 좋아했다. 그 기억을 떠올리며 PD가 되기로 결심했고, 만 3년을 준비한 끝에 마침내 꿈에 그리던 PD가 되었다.

EBS 입사 후 처음 배정받은 부서는 대부분의 PD가 기피하는 유아·어린이부였다. 어린이 출연자의 의상부터 소품 준비, 식사 챙기기, 심지어 촬영장 청소까지 도맡았던 일상은 PD인지 베이비시터인지 헷갈리게 할 정도로 고단했지만, 아이들과 교감하며 얻는 기쁨과 보람 덕분에 힘든 촬영을 버텨냈다.

이후 그는 오히려 남들이 꺼리는 부서를 자처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현장을 경험하며 시야를 넓혔다. 그리고 마침내 정식 프로그램 연출자로 맡은 첫 프로그램이 바로 〈딩동댕 유치원〉이었다. 누군가는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연출 데뷔를 우려하기도 했지만, 그는 스스로 “운이 좋았다”라고 말한다.


오랜 역사를 지닌 〈딩동댕 유치원〉에 새로운 시도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였다. 함께 치열하게 회의하며 출연진 구성에서부터, 캐릭터의 이름과 성격까지 어느 요소도 무심히 넘기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편견 없이 건강한 세상을 소개할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했다.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이기에 가능한 고민이었고, 프로그램의 큰 매력이기도 했다.

또한 드라마, 예능, 다큐 등 다양한 형식을 넘나드는 종합 구성의 프로그램 특성상 인형, 강아지, 사람 등 다양한 출연자와 함께 촬영하며 폭넓은 연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모든 것이 가능했고, 그 가능성 자체가 프로그램의 경쟁력이었다.

김정재 PD의 글에는 특히 〈딩동댕 유치원〉을 만든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의 말처럼 늘 아이들을 향한 이해와 배려가 있고, 아이들의 무해한 웃음과 순수함이 다시 제작에 대한 열정으로 다시 이어지는 제작 현장,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딩동댕 유치원〉은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구성과 내용을 주기적으로 개편해왔다. 김정재 PD는 2024년 한 해 동안 〈딩동댕 유치원〉을 떠나 어린이 드라마〈안전초코 핫초코〉를 연출하고 올해 〈딩동댕 유치원〉을 새로 단장한 〈딩동댕 딩동댕〉으로 돌아왔다.

김정재 PD는 먼 훗날 아이들이 자라서 자녀를 키울 때쯤 “맞아, 〈딩동댕 유치원〉에 하늘이가 있었지, 댕구가 있었지, 참 좋아했었는데”라고 추억해주기를 바라며 이 책 집필에 참여했다.

‘사회적 감수성 딩유’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제작진이 어떤 마음을 담아 프로그램을 제작했는지 알아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책을 쓰면서 깨달았다고 한다.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얼마나 즐거웠는지, 제작진 모두 얼마나 열정을 담아 만들었는지,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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