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굶주림-우크라이나 대기근 기획된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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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앤 애플바움
출판사항글항아리, 발행일:2025/09/08
형태사항p.813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909420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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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파괴의 목격자인 우리,

어떤 역사적 감각을 체화할 것인가?

앤 애플바움의 해석은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정치적 잔혹 행위를 이해하는 표준이 될 것이다.

티머시 스나이더, 『피에 젖은 땅』 저자


어떤 사태의 연쇄가 재앙을 초래했는가

또 어떤 감성이 민족 말살을 조직하는가


굶주린 인간의 육체는 먼저 체내에 저장된 포도당을 소비하고, 이어서 지방을 태운다. 이 과정은 몇 주간 지속되며 이때 신체 조직이 급속히 약해진다. 곧이어 신체 스스로 단백질까지 분해하며 조직과 근육을 먹어치운다. 피부가 얇아지고 눈이 툭 튀어나온다. 불균형하게 축적된 수분이 휑뎅그렁한 속을 대신하며 배가 부풀어 오른다. 죽음을 앞당기는 각종 질병이 순서 없이 닥쳐온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육체의 굶주림이다. 우크라이나 대기근 생존자는 굶주림이 “영혼을 훼손”했다고 말한다. 굶주림은 사고를 중단시킨다. 그들은 굶주리기 전에는 귀걸이 한쪽을 잃어버렸던 것까지 기억했지만, 위가 텅 비고부터는 안개 속처럼 기억이 불투명해졌다고 말한다. 공포와 슬픔마저 무뎌진다. 거리에 널린 시체를 사물처럼 응시했고, 오로지 배가 고프다고만 생각했다. 육체에 이토록 극심한 가해가 이뤄지는 와중에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을 구분하는 건 뭣 모르는 소리다. 그리고 스탈린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스탈린의 정치는 철저히 죽음정치였고, 누굴 죽일 것인가를 정할 때 곡물 몰수만큼 효과가 분명한 수단이 있을 리 없었다. 즉 굶주림은 우크라이나를 물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일거에 제거할 탁월한 수단이었다. 굶주림은 우크라이나 민족을 집어삼켰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앤 애플바움

역사학자이자 언론인. 『워싱턴 포스트』에서 15년간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애틀랜틱』 전속 기자이자 존스홉킨스대학 아고라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으로 있다. 주로 러시아 및 중동부 유럽 현대사, 국제정치 관계, 권위주의 체제의 실체와 계략을 파헤치는 글을 발표해왔다. 저서 『철의 장막Iron Curtain』으로 컨딜상을 수상했고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굴라크』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그 외에 『주식회사 독재정치』 『꺼져가는 민주주의 유혹하는 권위주의』 등을 썼다.


옮긴이 : 함규진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 『개와 늑대들의 정치학』 『정약용: 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꾸다』 『조약으로보는 세계사 강의』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팔레스타인』 『빈곤 해방: 피터 싱어의 담대한 제안』 『피에 젖은 땅』 『공정하다는 착각』 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

서론 우크라이나 문제


1장 우크라이나 혁명, 1917년

2장 반란, 1919년

3장 기근과 휴전, 1920년대

4장 이중 위기, 1927년부터 1929년

5장 집단화: 농촌에서의 혁명, 1930년

6장 반란, 1930년

7장 집단화 실패, 1931년부터 1932년

8장 기아를 일으키기로 결정하다, 1932년: 징발, 블랙리스트, 국경 봉쇄

9장 기아를 일으키기로 결정하다, 1932년: 우크라이나화의 종말

10장 기아를 일으키기로 결정하다, 1932년: 수색과 수색자

11장 굶주림: 봄과 여름, 1933년

12장 생존: 봄과 여름, 1933년

13장 기근, 그 뒤

14장 은폐

15장 역사와 기억 속의 홀로도모르


맺는말 우크라이나 문제를 돌이켜보다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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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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