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나는 마지막 남은 손의 건축가다”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은 건축가 이타미 준
그의 삶과 건축 세계를 망라하다
아시아인 최초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에서 개인전 개최, 프랑스 슈발리에 훈장 수훈, 재일한국인 최초 일본 ‘무라노 도고상’ 수상. 건축가 이타미 준은 만년에 화려한 명성을 거머쥐었으나, 그가 오랜 시간에 걸쳐 남긴 건축물들은 묵묵하고 소박하다. 일본의 ‘먹의 집’ ‘여백의 집’ ‘석채의 교회’, 한국 제주의 ‘포도호텔’ ‘수·풍·석미술관’ ‘방주교회’와 같은 대표작들은 지역의 풍토와 특색을 살려 자연에 녹아든 건축으로 유명하다.
『이타미 준 나의 건축』은 건축가 이타미 준의 삶과 건축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책이다.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한국인 2세로서 경계인이라는 정체성을 끌어안고 살아간 그는 건축에 무엇을 담아야 하는지 끊임없이 자문했다. 이 생애를 관통한 물음을 바탕으로 어떠한 경향이나 유행에 경도되지 않고, 절제와 조화의 미학이 엿보이는 독창적인 건축 세계를 구축해나갔다.
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한 1960년대 후반 이후에는 건축 관련 글을 왕성하게 기고하기 시작했다. 이 책에는 그가 타계하기 몇 해 전까지 써 내려간 글과 다채로운 사진 자료가 수록되었다. 어린 시절의 기억과 일상적 경험에서부터 조선시대 건축과 예술에 대한 탐구, 영감을 주고받은 건축가 및 예술가와의 교류, 건축에 대한 깊은 사유와 설계 의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이타미 준의 딸이자 아버지의 철학을 이어받아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이화 건축가가 자료를 모으고 엮어 더욱 뜻깊은 한 권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타미 준
1935~2011. 도쿄에서 재일한국인 2세로 태어나, 시즈오카현 시미즈시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한국 이름은 유동룡. 1964년 무사시공업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4년 후 이타미준건축연구소를 설립했다. 지역의 고유한 풍토에 천착하며 돌, 바람, 흙과 같은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한 독창적인 건축 세계를 구축했다. 대표작으로 일본의 ‘먹의 집’ ‘석채의 교회’ ‘M 빌딩’, 한국의 ‘온양미술관’ ‘포도호텔’ ‘수·풍·석미술관’ ‘방주교회’ 등이 있다.
2003년 아시아인 최초로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2009년에는 일본의 권위 있는 건축상인 ‘무라노 도고상’을 재일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며 업적을 인정받았다. 국내 출간된 저서로 『1970-2011 이타미 준의 궤적』 『손의 흔적』 등이 있다.
엮은이 : 유이화
2002년 이타미준건축연구소 서울사무소를 설립, 이타미 준이 타계하기 전까지 주요 건축 작업을 함께했다. 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로 ‘유동룡미술관’ ‘시호재’ ‘FEZH’ 등을 설계했으며 한국건축가협회상, iF 디자인어워드, 독일 디자인어워드 등 국내외 건축상을 다수 수상했다. 2019년에는 이타미준건축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전시, 건축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옮긴이 : 김난주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거쳐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쓰마여자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옮긴 책으로 『키친』 『모래의 여자』 『반짝반짝 빛나는』 『100만 번 산 고양이』 『박사가 사랑한 수식』 『겐지 이야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주문이 많은 요리점』 『백야행』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인간 실격·사양』 등이 있다.
목 차
서문 유이화
1 이타미 준, 유동룡
마음이 떨리는 순간 / 사라지지 않는 풍경 / 두부의 맛 / 바람과 공기의 상자 / 온기가 흐르는 가게 / 이른 아침, 내 사랑 죽 / 검은 종이와 하얀 실 / 기억의 모퉁이에서 / 인사동의 새 얼굴 / 물방울(시)
2 조선에 살다
흙에서 흙으로 / 종묘, 무언의 건축 / 태양과 비애의 색 / 무아의 아름다움 / 민중의 그림 / 돌과 빛 속에서 / 가구와 벼루에 매료되다 / 신라의 불상 / 사랑의 조형물 / 사랑의 조형물 / 푸근한 자연스러움, 백자 / 맑디맑은 다완 / ‘손의 눈’을 통해 태어나다 / 하얗고 투명한 아름다움 / 자연의 섭리를 따른 한국의 민가 / 타이포그래피의 힘(대담)
3 영감의 탄생
르코르뷔지에와 스털링의 도시 / 비범한 땅, 아크로폴리스 / 아름다운 의자를 만날 때 / 영혼의 드로잉 / 사진가 무라이 오사무 / 조각가 하야미 시로 / 건축가 김중업 / 모던 코리아로 / 화가 곽인식 / 시라이 세이이치를 기리며
4 나의 건축
돌과 새(시) / 돌의 언어 / 검은 상자 이야기─먹의 집 / 두 개의 상자─여백의 집 / 시간을 뛰어넘은 공간─트렁크 / 자연에 순응하는 건축가(대담) / 흙의 건축과 그 자립─온양미술관 / 본질적인 생명력─조각가의 아틀리에 / 인조대리석의 원점 / 각인의 건축─각인의 탑 / 바다와 바람 속에서─만지샤 / 무구한 공간으로─석채의 교회 / 화장실 미학 / 도시의 기둥─M 빌딩 / 꿈 이야기와 먹의 공간 / 단장─우리 집과 그 주변 / 지형을 거스르지 않고─포도호텔 / 건축가의 심안 / 바람의 노래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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