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그늘에서

고객평점
저자제인 구달
출판사항사이언스북스, 발행일:2024/03/31
형태사항p.434 국판:23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371088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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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스물여섯 살에 침팬지의 세계로 뛰어든 제인 구달,

그녀의 첫번째 침팬지 생태 보고서!


제인 구달은 1960년 아프리카 곰비, 침팬지의 서식지에서 그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당시 학위도 없었던 그녀는 관찰 대상을 객관적으로 보려는 과학자들과는 달리 그녀만의 방식으로 침팬지들에게 이름을 붙이고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그들의 습성과 생태를 기록했다.


이 책은 동물행동학의 전설이자 침팬지 전문가인 제인 구달이 1971년 처음 출간한 본격적인 침팬지 보고서다. 그간 한국에서 출간된 『제인 구달』,『희망의 이유』,『유인원과의 산책』등의 자서전적 도서들과는 달리 제인 구달이 아닌 야생 침팬지의 생태에 초점을 맞추었고 그들에 대해 관찰한 사실을 실제적이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 딱딱하고 따분한 책은 결코 아니다. 제인 구달의 어린 시절 동물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침팬지를 관찰할 수 있기까지의 경위를 간략히 요약한 후 침팬지의 생태에 대해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침팬지들은 과일을 즐겨 먹으며 잠자리를 만든다. 그리고 잠자리에는 절대로 배설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비가 오면 비를 피하지 않고 트인 공간에서 몸을 웅크린 채 비를 맞는다. 털손질을 부탁하거나 복종의 표현을 할 때는 부드럽게 응하며, 사냥한 먹이는 함께 나눈다. 이 책은 이러한 기본적인 침팬지의 습성과 침팬지 사회의 에티켓에서부터 침팬지의 유아기, 유년기, 사춘기, 성생활, 사회적 서열 관계, 가족 관계, 먹이 사냥과 도구 사용에 이르기까지 침팬지의 생태 전반적인 면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유아기

유아기의 침팬지들은 갓 태어나서 네 살까지의 시기로 이 시기에는 주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모두가 관대하게 돌보아주는 시기다. 유아기의 침팬지들은 엄마와 함께 잠자리를 쓰며, 엄마의 젖을 먹는다. 다섯 달이 지나면 걸음마를 배우고, 혼자 나무에 오르려고 노력한다. 점차 아기들은 엄마 품에서 빠져 나와 또래집단과 놀이를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며, 어미들은 자신의 아이를 놀이에서 빼내 오기 위해 온갖 머리를 써야 한다. 멜리사라는 암컷은 자신의 아이를 놀이 집단에서 빼냈다가 아들이 그녀의 손에서 빠져 나와 되돌아가면 다시 돌아와 기다리다가는 다시 빼내는 과정을 열다섯 차례나 했던 적도 있다.


유년기

유년기는 절대적으로 놀이 친구가 필요한 시기이며 젖을 떼며 점차 엄마와 떨어져 있는 것과 도구 사용을 배워가는 시기다. 한번은 유년기의 수컷 침팬지 피건이 어떤 무리를 따르고 싶어했으나 그의 엄마는 그걸 원하지 않았다. 그는 무리를 따라가며 몇 번이나 뒤돌아보다가는 엄마에게 돌아왔다. 그러나 그날 저녁 다시 한번 그 무리를 보자 망설임 끝에 무리를 따랐고, 며칠 후에야 엄마와 다시 만났다.


사춘기

인간의 사춘기만큼 침팬지의 사춘기도 만만치는 않은 시간이다. 사춘기의 침팬지들은 자신의 명확하지 못하고 불안한 사회적 서열에 대해 절망과 좌절을 겪는다. 사춘기의 수컷 침팬지들은 발정한 암컷에게 구애하고 싶지만 어른 침팬지들의 눈치를 보며 암컷에게 접근조차 하지 못한다. 또한 돌격과시행동을 하며 자신을 내보이고 싶지만 그러다가는 어른 침팬지들에게 얻어맞기 일쑤다. 암컷 침팬지들은 사춘기에 접어들며 생식기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른 수컷 침팬지들에게는 관심을 사지 못하고, 유아기나 유년기의 어린 수컷 침팬지들에게만 관심을 얻는다. 그러나 사춘기의 암컷 침팬지들은 이런 어린 침팬지들의 관심조차 즐기는 듯하다. 암컷 침팬지가 처음으로 어른 침팬지들에게 관심을 살 만큼 발정했을 때 그들은 어른 수컷 침팬지의 접근을 두려워 떨지만 자신의 성숙을 받아들이고, 곧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


성생활과 어른 사회

암컷 침팬지는 발정기가 되면 생식기가 분홍빛으로 부풀어 오른다. 그것은 수컷 침팬지들을 자극하고 곧 짝짓기를 한다. 암컷 침팬지들은 거의 모든 수컷 침팬지들과 짝짓기를 하며, 이러한 발정은 열흘 정도 계속된다. 종종 발정기의 암컷 침팬지는 수컷 침팬지 한 마리와 단 둘이서 멀리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침팬지들은 이러한 일련의 성장 과정을 거쳐 자신들이 속한 사회 구조를 명확히 알게 된다. 수컷 침팬지들은 돌격과시행동을 통해 점차 자신의 서열을 확립하고 어른들의 사회 내에서 진정한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된다.


먹이 사냥과 도구 사용

제인 구달이 최초로 관찰한 것으로 육식과 도구 사용이 있다. 침팬지는 풀줄기를 이용해 흰개미를 유인하여 잡아먹고, 나뭇잎을 씹어 흡수성을 높여서는 그것에 물을 축여 먹는다. 또 나뭇잎을 휴지처럼 사용해 상처를 닦아내기도 한다. 그들은 그들의 소중한 먹이를 위해 <고기>를 사냥하며, 이러한 사냥은 종종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일어나기도 한다.


가족 관계

아기 침팬지들이 엄마에게 생활 전반에 걸친 모든 것을 의지한다. 엄마의 부재는 아이에게 지대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멀린이라는 침팬지는 엄마가 죽자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성격이 신경질적으로 변했으며, 사회관계나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어른 수컷 침팬지들에게 얻어맞거나 나뭇가지 대신 끌려 다녔다. 그의 성격은 점차 침울해졌고 몸도 약해졌으며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생을 마쳤다.


현재의 침팬지

인간과 비슷하지만 인간에 조금 못 미치는 동물 침팬지, 이 책을 읽으며 신기하고 색다른 침팬지의 세계를 접할 수 있지만, 동시에 최근 사라져가는 침팬지에 대한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아프리카에서는 별미로 취급되어 마구잡이로 사냥되었고, 원주민은 농경지를 넓히기 위해 침팬지의 생활공간을 빼앗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인간 병의 백신을 연구하기 위해 <실험재료>로 사용한다. 결국 인간과 가장 가깝다고 하는 침팬지는 인간으로 인해 절멸 위기에 처해 버렸다. 제인 구달은 이 책의 뒷부분에서 이러한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침팬지와 그 외의 절멸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부록1>에서 <부록5>까지에는 침팬지의 습성을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일러스트와 함께 간략한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침팬지가 태어난 후 성장 단계를 시기별로 정리하여 침팬지의 성장 단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고 침팬지가 놀이를 할 때 짓는 표정, 두려울 때 짓는 표정, 복종의 뜻으로 짓는 표정 등 다양한 표정을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하였으며 침팬지의 식성을 야채, 과일, 고기, 곤충 등으로 분류했으며 도구 사용과 무기와 도구 사용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정리했다.


이 책은 처음 출간된 지 약 20년 후인 1988년에 스티븐 제이 굴드의 서문으로 개정판이 출간되었으며, 동물행동학을 공부하려는 학생들 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고전>으로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동화나 소설처럼 쉽고 즐겁게 읽어가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침팬지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제인 모리스 구달

제인 구달 연구소(The Jane Goodall Institute)의 설립자이자 UN 평화 사절. 193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본머스에서 자랐다. 1957년에 아프리카 케냐에서 저명한 고생물학자 루이스 리키 부부와 만났고, 1960년부터는 루이스 리키의 탄자니아 곰베 지역 침팬지 연구에 합류해 야생 상태의 침팬지를 자연 서식지에서 연구하는 일을 시작했다. 1965년에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동물 행동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탄자니아로 돌아와 침팬지와 비비를 연구하는 곰베 강 연구 센터(Gombe Stream Research Center)를 설립했다. 1977년 야생 침팬지의 연구 교육 보존을 위한 제인 구달 연구소를 설립해 침팬지와 다른 야생 동물들이 처한 실태를 알리고 서식지 보호와 처우 개선을 장려하기 시작했다. 1986년 아프리카 전역의 침팬지들에 대한 위협을 깨닫고 6개 현장을 방문한 제인 구달은 침팬지들뿐만 아니라 가난한 아프리카 인들이 직면한 문제를 인식했다. 지역 사회가 환경 파괴 없이 생계를 유지하는 법을 찾도록 도와야 침팬지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후 세계를 여행하며 인류가 직면한 위협, 그중에서 도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문제에 주목했다. 또한 뿌리와 새싹(Roots & Shoots), TACARE(The Lake Tanganyika Catchment Reforestation and Education)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전 세계 어린이들, 아프리카 지역 거주민들과 함께 지구를 보호할 방안을 모색했다. 지구의 환경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대영 제국의 작위를 수여받았으며, 뛰어난 연구나 탐험, 발견을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전미 지리 학회의 허바드 상, 권위 있는 기초 과학상인 교토 상을 수상했다.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외국인 최초로 킬리만자로 상을 받기도 했다. 2002년에는 UN의 평화의 메신 저로 임명되었고 전 세계를 다니며 세계 평화와 지구의 모든 종의 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인간의 그늘에서(In the Shadow of Man)』, 『창문 너머로(Through a Window)』, 『희망의 이유(Reason for Hope)』, 『희망의 밥상(Harvest for Hope)』(공저), 『희망의 자연(Hope for Animals and Their World)』(공저), 『희망의 씨앗(Seeds of Hope)』(공저), 『희망의 책(The Book of Hope)』(공저) 등이 있다.


2025년 10월,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옮긴이 : 최재천

등학교 3학년 때 반장이 되어 리더로서 첫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잘해내지 못해 선생님의 꾸중을 들었다. 군대에서 존댓말 문화를 확립하려 했다가 쓴맛을 보기도 했다. 체계적 훈련을 받았거나 타고난 리더는 아니다. 하지만 생태학자로서 집단생활 하는 동물들을 오래 관찰하면서 자연의 리더십을 배웠다.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양심』 『숙론』 『최재천의 공부』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개미제국의 발견』 등을 썼다. 세계 동물행동학자 500여명을 이끌고 2019년 『동물행동학 백과사전』을 총괄 편찬했다. 2020년부터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을 개설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옮긴이 : 이상임

서울대학교 생물학과에서 〈까치의 번식 성공과 자손 성비의 연간 변이〉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대학교 정밀기계 공동 연구소에서 소속되어 기계공학자들과 공동연구를 하면서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 2016년부터는 DGIST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본인의 다양한 융합 연구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인간의 그늘에서》, 《호랑이》, 《이기적 유전자》(공역) 등이 있다.

목 차

옮긴이 서문

개정판에 부쳐

서문

감사의 글


침팬지를 찾아서

이방인의 정착

침팬지의 봄

캠프 생활

비가 오면 비춤을 춘다

캠프를 찾아온 침팬지들

플로의 성생활

결혼 그리고 새로운 시작

플로의 가족

사회적 서열 다툼

점점 커 가는 연구센터

유아기

유년기

사춘기

어른들의 사회

비비와 포식행동

죽음

어미와 자식

인간의 그늘에서

인간의 비인간성

침팬지 가족 후기


부록

참고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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