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평한 운동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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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재용
출판사항낙낙, 발행일:2025/10/28
형태사항p.203 46판:19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940757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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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더 좋은 세상을 위해 해야 하는 일은

현재의 불평등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일

노동, 장애인, 여성, 난민과 이주노동자, 가난한 사람들, 보이지 않는 불평등, 기후 위기

7가지 질문을 통한 청소년을 위한 불평등 이야기


우리가 미주하는 불평등한 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면서 동시에 여러 가지 불평등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압축성장을 했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다른 나라는 선진국이 되기까지 최소한 100년 이상의 과정을 거쳤지만 우린 단 60년 정도의 시간만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국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눈을 돌리기보다는 성장하는데 집중했다.

이런 과정에 대해선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이 공존한다. 다른 나라와의 경쟁이 냉정하고 치열하게 벌어지는 현실에서 어떻게든 국력을 키우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주장도 있고, 반대로 조금 천천히 성장하더라도 다 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중요한 점은 선진국이 되는 과정에서 불평등이 더 심화되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마주하는 7가지 불평등 이야기


노동

누구나 좋은 직장을 다니길 원하지만 우리 중 45%는 비정규직이 된다. 누구나 선망하는 대기업 정규 사무직이나 변호사, 교수, 의사 등과 같은 전문직은 우리 중 15% 정도만 가능하다.


장애인

지금은 장애인 친구가 거의 없지만 여러분이 30대가 되면 백 명 중 한 명은 장애인이 된다. 50대가 되면 스무 명 중 한 명은 장애인이고, 65세 노인이 되면 다섯 명 중 한 명이 장애인이고, 75세 이상은 세 명 중 한 명이 장애인이다. 장애는 대부분 후천적이다. 선천적 장애는 대부분 지적 장애나 자폐스펙트럼 장애이고, 신체적 장애는 거의 사고나 질병의 후유증으로 생긴다. 그리고 장애인이 있는 집은 그렇지 않은 집에 비해 소득은 적고 지출은 늘어나 저소득층이 된다,


여성

커서 나도 엄마가 될까? 지금 사귀는 친구가 있어도 결혼은 아직 먼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20대가 되면 결혼과 출산 육아는 곧 다가올 미래가 된다. 여성은 자신의 문제이기 때문에 더 고민이 깊어진다. 결혼과 출산 육아는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지만 인생이 곧 결혼, 출산, 육아는 아니다. 각자 이루고 싶은 삶이 있고, 가지고 싶은 직업이 있고, 꿈꾸는 미래가 있다. 하지만 여성에게 이 둘은 쉽게 양립하지 않는다. 30대가 되면 80% 정도의 여성이 결혼을 하고, 그중 다시 80% 이상이 아이를 낳고, 절반 정도가 육아 때문에 경력 단절을 겪으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남성과 소득에서 별 차이가 없던 여성은 40대 초반이 되면 평균 소득이 남성의 절반이 된다.


난민과 이주노동자

우리나라의 이주민은 약 226만 명으로 전체 국민의 4.4% 수준이다. 스무 명 중 한 명은 이주민이다. 약 15년 전인 2006년에는 54만 명으로 1.1%였으니 그 사이 네 배나 증가했다.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자면 앞으로도 이주민은 늘 수밖에 없고, 그 비율 또한 더 커질 것이다. 이런 이주민은 생김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과 다르고, 문화나 풍습도 다르다. 우리나라는 외국인들에 대해 낯설어하는 감정이 다른 나라보다 심하고, 특히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 사람들에 대해선 낮춰보는 경향도 강하다. 그래서 이주민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갈등은 이주민들이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난

상대적 빈곤층은 3인 가구 기준으로 한 달 수입이 200만 원이 되지 않는 경우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15% 정도가 이에 해당한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나라 가정 중 8%는 한 달 수입이 100만 원이 되질 않는다. 또 우리나라 가정 중 20% 정도는 한 달 200만 원이 되질 않는 돈으로 생활하고 있다.


잘 보이지 않는 불평등

30만 명이 넘는 이들이 제대로 된 주택에 살지 못하지만, 고시원을, 쪽방을, 낡은 여인숙을 찾아가 그들을 확인하지 않으면 우리 눈에 그들은 보이지 않는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심한 발달 장애인은, 심한 지적장애인은 웬만해선 집 밖을 나서지 못한다. 시각 장애인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그들의 삶을 찾지 않으면 보질 못한다. 매년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산업재해로 사망하고, 그 몇 배의 사람들이 영구적인 손상을 입고 장애인이 된다. 이 또한 통계자료를 찾고, 그 공장을, 그 건설 현장을 찾지 않는 한 보이지 않는다.


기후 위기

기후 위기가 점점 더 심각해진다. 기후 위기를 만든 사람들은 어른들이지만,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갈 사람은 청소년들이다. 다들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야 하며 남은 20여 년은 인류가 어떤 미래를 펼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 청소년들은 성인이 되고, 직업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청년으로 살아갈 때이다. 그 시기 닥칠지 모르는 폭우와 폭염, 기상이변, 해수면 상승, 기후난민 급증, 식량난과 같은 기후 위기의 피해에서도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우리는 불평등과 마주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어떤 세상을 준비해야 할까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더 많은 사람이 명문대를 진학하는 미래가 아니라 명문대를 가지 않아도 충분한 미래다. 더 많은 사람이 대기업 사무직이 되는 세상이 아니라 비정규직도, 중소기업도, 생산직도 모두 저마다 보람을 가지며 행복할 수 있는 미래다.

여성이라서, 장애인이라서, 성소수자라서, 외국인이라서 차별받는 사회가 아니라, 다양성으로 더 풍부해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불평등을 정면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그 과정에서 더 평등해지는 세상이 만들어지려면 살아갈 미래를 스스로 고민하고 토론하며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현재의 대한민국이 만든 7가지 주요한 불평등을 마주 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청소년들의 깊은 토론이 이어졌으면 한다.



작가 소개

박재용

나이 쉰부터 전업 작가로 산다. 항상 근거를 세우는 일에 집착하지만 공부는 할수록 부족하고, 세상은 알수록 모르겠다. 과학에서 시작해서 사회를 보고, 인간을 만나는 과정을 글로 엮는다. 『불평등한 선진국』, 『노동자가 만난 과학』, 『아리스토텔레스와 그의 전복자들』 등 40여권의 책을 썼다.

『평평한 운동장은 없다』에서는 더 좋은 세상을 위해 해야 하는 일은 현재의 불평등을 정면으로 바라는 보는 일이라고 말하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7가지 질문을 통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목 차

  • 여는 글 - 우리가 만날 불평등한 사회
    0 노동에 대해
    최저임금제는 왜 있을까요?/ 커지는 노동 불평등/ 비정규직에 대해
    생각플러스 - 노동과 노동조합

    1. 장애인
    가족 살인 / 장애인의 건강/ 장애인은 최저임금이 없다.
    생각플러스 - 장애는 타고난 것이 아니다

    2. 여성
    젊은 남성이 바라보는 여성/ 경력단절/ 한부모가정
    생각플러스 - 저출산율

    3. 난민과 이주노동자
    우린 모두 난민의 후손/ 외국인 노동자에 기대어 사는 우리들/ 다문화 가정
    생각플러스 - 이민에 대해

    4. 가난한 사람들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 이동의 무게/ 편히 쉴 곳을 가진다는 것
    생각플러스 - 기난한 사람들의 권리

    5. 잘 보이지 않는 불평등
    법은 평등한가/ 교육과 불평등/ 산업재해에 대해
    생각플러스- 왜 보이지 않을까

    6. 기후 위기의 불평등
    기후 위기의 책임/ 피해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후 위기 극복 과정의 불평등
    생각플러스- 기후 정의

    닫는 글
    참고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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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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