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달에 가는가

달은 앞으로 지금과는 매우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달은 지구 시스템의 형성과 유지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천체다. 조수, 자전 안정성, 생명 유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달은 지구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달을 향한 관심은 인류의 오랜 호기심과 도전 정신을 자극해 왔고, 오늘날 세계 각국은 경쟁적으로 달 탐사와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는 과연 달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으며 또 무엇을 알려고 하는가?

인류는 왜 그토록 달에 가고자 하는 걸까? 운석학자이자 지구화학자인 저자는 달의 성인과 진화, 과학적 가치, 그리고 인류의 탐사 시도 등을 분석하며, 달을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과학과 인류사가 교차하는 저자의 논의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도 함께 달에 발을 디딘 듯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지은이 : 최변각

운석을 지구화학적 방법으로 연구하는 운석학자이자 지구화학자이다.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로 「이차이온질량분석기의 원리와 지질학적 응용」, 「운석의 분류와 암석학적, 지구화학적 특징」, 저서로 『하늘에서 떨어진 돌, 운석』이 있다.

시작하면서

1장 달을 소개합니다.- 태양계의 구성원- 달의 물리량- 달의 공전과 자전 그리고 위상- 달의 표면

2장 달은 특별하다- 달은 커다란 것일까, 크게 보이는 것일까?- 달은 과연 밝은가?- 조금은 같고 조금은 다른 지구와 달의 조성- 빠르게 회전하는 지구-달 시스템- 달이 없는 지구?- 특별한 위성들

3장 인류는 왜 달에 갔을까?- 20세기 달 탐사 경쟁- 아폴로 프로그램: 달에 간 인류-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의 달 탐사- 달 탐사의 목적과 성과

4장 달의 바다와 충돌구- 달 지형의 특징과 이름- 달 표면의 위도와 경도- 달의 광물과 암석- 달의 지질시대와 충돌구

5장 달의 내부를 들여다보자- 고체 천체의 크기와 조성 그리고 구조- 지구의 구조와 내부를 보는 방법- 달의 내부구조- 비대칭인 달과 뒤집힌 달의 맨틀- 달의 자기장

6장 달은 언제 어떻게 탄생했을까?- 달 기원에 관한 고전 이론- 달의 나이는?- 거대충돌설의 탄생과 부활- 거대충돌설의 위기와 수정된 모델- 지구와 거대충돌

7장 달에도 자원이 있을까?- 달에서 기대할 수 있는 자원- 광물 자원과 희토류- 헬륨-3: 꿈의 자원일까? 풍선일까?- 태양열과 태양광의 활용- 물과 산소 그리고 주거지- 관광 자원

8장 다시 시작된 Moon Rush- 현재와 미래의 달 탐사- 우리는 왜 다시 달에 가는가?- 달의 과학적 가치- 우주 전초기지로서의 달- 달은 누구의 소유인가?- 달 인류세의 시작?

마치면서

참고/인용 문헌 및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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