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글쓰기 모임에서 만난 모든 글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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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지우
출판사항해냄, 발행일:2025/11/20
형태사항p.283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714129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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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당신이 아직 글쓰기 모임을 해본 적이 없다면,

죽기 전에 한 번쯤은 해보았으면 한다 ”


25년간 매일 글을 쓰고

10년간 글쓰기 모임을 꾸려온 작가 정지우가

글을 통해 사람 그리고 세상을 연결하는 법

서로의 글을 읽어주는 일은 서로를 포옹하는 일이기도 하다”

팽창우주의 별처럼 사람들이 멀어지는 외로움의 시대,

서로의 글을 읽어주는 다정한 사이가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


“나는 매년 연말이면 ‘글쓰기 A/S 모임’을 연다.

여기서 나는 여전히 글을 쓰고 있거나 쓰고 싶은 사람들을 불러서,

글쓰기를 독려하기도 하고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해 준다.”


글쓰기 모임에서 A/S를 해주다니, 이렇게 글쓰기에 진심인 사람이 누구일까. 바로 ‘매일 쓰는 사람’ 정지우 작가다. 그는 10명 내외의 사람들이 몇 달간 온라인으로 모여 글쓰기를 배우는 평범한 모임을 10년간 꾸려오고 있다. 모임이란 것이 끝나고 나면 서서히 멀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우련만, 그는 어떻게 연말마다 모여 모임원들을 응원하기 시작한 걸까.

정지우 작가는 이 이야기를 신간 에세이 『나는 글쓰기 모임에서 만난 모든 글을 기억한다』에 담았다. 아내를 위해 시작한 글쓰기 모임을 10년간 이어오며 수많은 이들을 만난 그는 모임원들이 글쓰기를 그만두는 것이 아깝다는 마음에서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공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그렇게 관계를 이어온 이들 중 여럿이 데뷔해서 동료 작가가 되었고, 다른 모임원들도 각자의 모임을 만들어 교류하고 있다. 이 ‘쓰는 사람들의 세계’에서 정지우 작가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글쓰기가 가진 연결과 확장의 힘이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단순히 글쓰기 모임에 관한 책이 아니다. 정지우 작가는 “당신이 아직 한 번도 글쓰기 모임을 해보지 않았다면, 죽기 전에 한 번은 해보았으면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서로의 글을 읽어주는 사이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알기 때문일 것이다. 연결되는 법을 잊은 듯한 사회에서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법, 그의 깊은 속내를 듣고 감응하는 법을 천천히 배워간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이곳에 담겨 있다. 팽창우주의 별처럼 멀어지기를 선택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여전히 서로를 붙잡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지우

작가·문화평론가·변호사


25년간 매일 쓰는 작가이자 10년간 글쓰기 모임을 이끌어 온 사람. 글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해보았다. 2016년부터 온·오프라인으로 글쓰기 모임을 진행하여 수백 명의 ‘쓰는 사람’들을 가르쳤고, 그렇게 탄생한 작가들을 위해 직접 ‘쓰기의 장’을 만들었다. 스무 명 이상의 필진과 함께하는 뉴스레터 《세상의 모든 문화》와 공저 프로젝트 『세상의 모든 청년』 『나의 시간을 안아주고 싶어서』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가 그 결실이다. 그의 글쓰기 수업은 실력 향상을 목표로 엄격한 합평을 하고 있지만, 뜻밖에도 ‘치유의 시간이 되었다’ ‘이곳은 글 쓰는 사람들의 안전지대다’라는 평을 들으며 따뜻한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소설로 등단하기도 했으며, 『분노사회』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그럼에도 육아』 『돈 말고 무엇을 갖고 있는가』 『사람을 남기는 사람』 『AI, 글쓰기, 저작권』 『글쓰기로 독립하는 법』 등 20권이 넘는 책을 썼다.

글쓰기 외에도 다양한 일을 한다. 법무부 법무자문위원회 연구위원, IP 로펌 등을 거쳐 저작권 분야 변호사이자 한국저작권위원회 감정인으로 일하고 있다. 법문화연구소(LCL) 대표로 있다. 청년 문제를 문화예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단법인 오늘은’의 이사장이며, 정부 부처·대기업·시민단체 등 다양한 기관에서 강연·심사·자문을 맡고 있다.

문화평론가이자 방송인으로서 KBS·MBC·JTBC 등의 문화 비평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참여해 왔다.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tvN 〈프리한 19〉, 유튜브 채널 〈침착맨〉 등 다양한 교양·시사·예능 방송에 출연했고, 《한겨레》 《매일 경제》 등에 정기적으로 기고해 왔다.

목 차

프롤로그_당신이 아직 글쓰기 모임을 해본 적이 없다면


1장 서로의 글을 읽어주는 사이

- 쓰는 이들이 만드는 독특한 연대의 공기

지구에서 가장 충실한 독자가 되겠다는 약속

깨지기 위한 최초의 기준

스승을 만나면 스승을 죽일 것

자기만의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시선과 용기의 문제

줄 수 있다는 구체적 감각

두려움 덕에 더 나은 사람이 된다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 한계까지 주기

1박 2일 글쓰기 모임

나의 독자를 처음 만나는 순간

글쓰기 모임원들의 결혼식

스스로의 사회적 의미를 찾는 방법

스파르타식 모임이 주는 의외의 온기

일에서의 차가움을 유지하기

좋은 글쓰기 커뮤니티에 관한 고민

인간을 믿는 마음에 이르는 법

연말의 ‘글쓰기 A/S 모임’

내가 믿는 가치 있는 일

혼자가 아닌 같이 행복해지는 일


2장 팽창 우주의 별들에게 보내는 신호

- 연결하는 글을 쓰는 법

한강, 하루키, 계속 쓰기

언어는 우리를 잇는 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쓴다

열 명 중 한 명을 찾는 일

타인에게 닿기 위한 언어

나를 구한 건 8할이 글쓰기였다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닿을 글

사람을 살리는 글이 있다면

서로의 지하수를 만나는 언어

팽창하는 우주의 별처럼 멀어질지라도

이야기해도 괜찮다는 감각

마음 털어놓을 백지를 찾는 사람들

미움받는 존재가 아니라는 감각

부분의 진실을 포기하기

응원이 희귀한 사회의 이글루

선을 찾기 위한 시행착오

스스로를 움직이는 보상 체계

나만 잘났다는 마음 버리기

10년간 100명의 마음을 듣는 인터뷰

잘 듣고 잘 쓰는 삶

타자에 대한 두 가지 선택


3장 쓰는 이들의 안전지대 쌓아 올리기

- 연결하는 관계를 만드는 법

멀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

연결을 쌓아가는 시간이 주는 것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닌 꾸준한 관계

보이지 않던 연결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말해 주지 않으면 모르는 마음

‘나의 작가’를 찾아내는 여정

기다림 대신 초대하기

그 모습 그대로 기다려주는 공간

글쓰기라는 그물망 속의 삶

글을 쓰지 않았다면 닿지 않았을 인연

작가들과 벌이는 작당모의

느슨하게 얽히는 일의 기쁨

두려운 제안, 고마운 대답


부록_글로 이루어진 공동체의 독특한 위로

허태준 | 글쓰기 자아가 만난 최초의 인류

고정희 | 심연을 건너는 글쓰기

서하도 | 비눗방울 막대 다루기

이목 | ‘결혼 이유서’를 쓴 이유

김아람 | 이야기해도 괜찮다

선영 | 글의 세상과 만남

보배 | 나를 처음 ‘작가’라 불러준 사람

황진영 | 쓰기, 고쳐 쓰기, 함께 쓰기

전지은 | 글 쓰러 갔다가 연구까지 해버린 기록

이지안 | 글쓰기라는 상담 세션

김재용 | 내 글이 어려웠던 이유

벤자민 | 유려함보다 중요한 두 가지

전재현 | 나의 서사를 만드는 일

신선숙 | 정류장 같은 글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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