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준 이유는

고객평점
저자곽유진
출판사항고블, 발행일:2025/11/19
형태사항p.200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9259715 [소득공제]
판매가격 14,000원   12,6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3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세상의 끝에 단둘이 남겨진 소녀와 노인

이 세계의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두 사람의 모험


고블씬북 열네 번째 책

제4회 SF어워드 중단편 우수상

2020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가

곽유진의 SF 환상소설

『우리가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준 이유는』

아무 희망도 찾아볼 수 없는 회색 세계에서, 소녀는 왜 이야기하기를 멈추지 않는가. 제4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우수상, 제9회 비룡소문학상 대상에 빛나는 곽유진 작가가 처음으로 경장편 SF 환상소설을 선보인다. 소설은 현대적 분위기의 병원, 인류 대부분이 멸망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디스토피아 사회, 영화 〈아바타〉를 연상케 하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외계 행성 등 다양한 배경을 넘나들며 ‘이야기 속의 이야기 속의 이야기’를 펼쳐내는 메타적 연출을 선보인다. 겹겹이 중첩되는 이야기들 끝에 등장인물들은 자신이 속한 세계에 대한 잔혹한 진실을 발견하게 된다.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질문한다. ‘그렇다면 이제는 어찌할 것인가.’ 좌절할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멈춰버릴 것인가. 만약 이 세계의 본질이 절망이라면, 그 안에 갇힌 우리에게 이 모든 이야기가 줄 수 있는 의미는 무엇인가.

초현실적인 공간 배경과 인물들의 의식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야기는 가히 SF를 넘어 판타지/환상문학의 면모 또한 가졌다 할 만하다. 디스토피아를 다루면서도 동화처럼 아름다운 묘사와 등장인물들이 나누는 따뜻한 감정 교류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이것은,


회색 눈이 쉼 없이 내리는 세계 위로

썰매를 끌고 가는 소녀의 이야기,

그 썰매에 탄 노인이 들려주는

먼 외계에 사는 또 한 명의 소녀 모투나의 이야기


이들이 속한 세계의 진실은 무엇인가

이 모든 이야기는 어떻게 끝날 것인가

이제 병원의 하얀 침대 위에 누워 얼마 남지 않은 생의 마지막을 기다리는 노인이 지나온 삶을 반추하며 이야기한다. “나 같은 노인을 보살피던 한 소녀가 있었다. (…) 소녀가 살던 시대는 세상이 한 번 무너진 시대였다.” 모종의 이유로 멸망한 세상. 모든 시계와 기계가 멈추었고, 끊임없이 내리는 회색 눈에 찬란했던 문명은 폐허가 되었다. 이제 간신히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이들은 지하철 역사 밑에 숨어 근근이 삶을 이어 간다.

어느 날, 소녀는 노인을 다른 지역에 있는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주는 임무를 띠고 그와 함께 회색 세상을 횡단하게 된다. 소녀는 행동이 굼뜨고 답답한 노인이 성가시고, 무엇보다 그가 자신이 살아갈 미래를 망쳐버린 구세대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증오스럽다. 그런 소녀에게 노인은 세상이 망가지기 전에 자신이 보았던 영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느 외계 행성의 헤르보렛사라 이름하는 깊은 산꼭대기에 고립되어 살아가는 부족이 있다. 소녀 모투나는 부족을 대표하여 산아래 마을과 교역하고 적들을 물리치는 ‘순찰자’의 임무를 맡았다. 그러던 어느 날 모투나의 부족은 커다란 위기에 처하고, 모투나는 마침내 자신이 속한 세계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이야기가 깊어가는 동안 서로 적대하던 노인과 소녀는 점점 가까워지고 저마다 상대방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어간다. 그러나 쉼 없이 내리는 회색 눈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목적지가 가까워 옴에 따라 노인과 소녀의 이야기는 곧 끝이 날 참이다. 이들의 이야기는 어느 결말에 도달할 것인가.


이야기란 무엇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야기하는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이 세상에서 잊혀 가는 모든 이야기에 바치는 헌사

작품 속에서 노인의 이야기는 어느 백화점에서 시작한다. 회색 눈보라와 어둠을 피해 찾아 들어간 한 폐허. 과거에는 백화점이라 불렸던 곳이다. 이곳은 사람들에게 환상을 파는 곳이었노라고, 노인은 소녀에게 알려준다. 그곳에서 발견한 빛바래고 반쯤 찢겨 나간 광고 사진 한 장을 어루만지며 노인은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이 사진 속 아이가 딱 한 번 주인공 ‘모투나’ 역으로 출연하였다는 영화에 대하여.

저자 곽유진은 「작가의 말」에 쓴다. “소설은 분명 작가가 쓴 허구의 문장이다. 그럼에도 소설은 때때로, 아니 대부분 다른 무언가가 되어 제멋대로 살아 움직인다. 그렇기에 이 글을 쓰고 있는 어느 작가는 소설을 아이라 칭한다.” 소녀와 노인의 우정과 모험 서사에 집중하는 외에도 우리는 이 소설을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하고 읽을 수도 있다. 이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존재한다.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는 희박하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 서로 닮은 이야기들이 우리 곁을 빠른 속도로 스쳐 간다. 그중 많은 사람에게 관심과 사랑을 얻지 못하는 이야기들은 쉽게 잊힌다. 그렇게 무수히 많은 이야기가 사라져 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계속 서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의 이야기가 창조자의 손을 벗어나 자기 마음대로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순간, 이야기가 자기만의 이야기를 빚어내는 순간을 꿈꾸며.

우리 곁에 머물렀다 사라져 가는 이야기와 이야기꾼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가득 담긴 소설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준 이유는』 을 ‘이야기의, 이야기에 의한, 이야기를 위한’ 소설이라 하더라도 지나침은 없을 것이다.

작가 소개

곽유진

통영에서 태어나 바다의 아름다움과 조선소의 웅장함을 동시에 보고 자랐다.「어머니들의 아이」로 2017년 제4회 SF어워드 중단편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꽝 없는 뽑기 기계』로 2019년 제9회 비룡소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SF 앤솔로지 『당첨되셨습니다』(비룡소, 2021)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현대문학, 2022), 동화 앤솔로지 『나는 빛나는 3학년이야』 (위즈덤하우스, 2025)에 참여했다.

목 차

우리가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준 이유는


작가의 말: 내가 아이를 쓴 이유는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