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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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KBS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제작팀 외
출판사항이야기장수, 발행일:2025/12/03
형태사항p.335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418454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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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원식 안귀령 한동훈 조국 박은정

안규백 김민석 고민정 김상욱 김예지…


계엄의 밤 국회를 지킨 사람들,

그리고 그들에게 등을 내어주고 담을 넘겨준

123인 시민의 역사적 증언

2024년 12월 3일 초유의 비상계엄령 선포,

그날 우리들의 일상은 무너졌다!

일상이 비상이 된 날,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달려간 정치인과 시민들!

그날 민주주의의 최전선에서 계엄을 막아낸 이들의 역사적 증언 채록


2024년 12월 3일, 대한민국에 비상계엄이 발동했다. 많은 이들이 처음 ‘비상계엄’ 뉴스를 접한 순간을 이렇게 기억한다. 거짓말, 가짜뉴스 아니냐고. 이것이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현실임을 안 순간, 보통의 일상을 보내던 정치인과 시민들은 국회의사당으로 달려갔다.

이 책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부터 안귀령 박은정 안규백 김민석 고민정 김상욱 김예지 등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 담장을 넘고 비상계엄 해제를 위해 분투한 정치인들은 물론, 故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 배우 이원종, 언어학자 김진해, 드라마 작가 류용재 등 시민들의 증언을 통해 비상계엄 당시 국회 안팎의 현장 상황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한다.

그날 국회의사당 앞에는 학생, 직장인, 노동자, 자영업자, 기자, 종교인 등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각지에서 몰려나온 민주시민들이 있었다. 그들 중엔 야간근무를 하기 위해 출근길에 올랐다가 황급히 동료에게 일을 부탁하고 뛰어온 노동자가 있었고, 다음날 새벽 6시 출근을 죽어도 어길 수 없는 환경미화원이 있었다. 각자 다른 곳에서 출발해 국회 앞에서 만난 모녀와 부자들이 허다했으며, 수개월 전부터 계엄을 예견했지만 ‘또라이’ 소리를 들었던 국회의원이 있었고, ‘세계 장애인의 날’이기도 했던 그날 세상의 편견보다 더 높아 보이는 국회 담 앞에서 망연자실했던 장애인 국회의원과 시민이 있었다.

이 책은 계엄의 밤, 여의도를 가득 메웠던 123인의 시민, 정치인, 군경, 취재진, 공무원, 인근 식당 주인 등의 증언을 통해 민주주의의 최전선에서 비상계엄을 막아낸 그날 밤 절체절명의 순간들을 기록한다. 시민들은 눈송이가 흩날리던 하늘 아래 헬기가 국회의사당에 날아들고 땅바닥의 낙엽들이 휘날리며 매몰차게 뺨을 때리던 그때를, 어느 고개 숙인 군인의 눈동자에 그렁그렁하게 고여 있던 눈물을, 어쩌면 다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도 본능적으로 국회로 향하던 두 다리의 감각을 생생히 증언한다.

그리고 국회의사당 본청 안에서 ‘비상계엄 해제’를 위해서 분투하던 정치인과 국회의원들은 계엄군이 유리창을 깨고 들어오는 순간의 절박함을, 정전이 될까봐 차라리 거수투표를 하자고 울부짖던 시간을,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고도 침묵 속에서 그 누구도 본청을 떠나려 하지 않았던 엄중함을, 계엄하 ‘최우선 체포조’와 ‘수거 대상’으로 지목됐을 때의 오싹함을 기억해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KBS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제작팀

전두환 이후 40여 년 만에 등장한 계엄의 광기였다. 그러나 그날 밤 국가기간방송 KBS 앞은 기이할 정도로 고요했다. 계엄군이 진주해 당직 아나운서를 깨워 ‘구국의 결단’ 어쩌고를 읽게 하는 드라마 같은 일은 없었다. 장악한 방송이라 우습게 봤는지, 한물간 방송이라 쉽게 여겼는지는 알 수 없다. 그 밤 이후 각자 본업으로 다른 프로그램이 있는 PD 몇이 모였다. 아무도 시키지 않고 지원하지도 않는 ‘12.3 비상계엄 증언 채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묵직하게 쌓아가는 기록의 힘을 보여주려 ‘그날 그곳’을 온몸으로 버텨내고 123인의 증언을 모았다.

2025년 11월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1500만 회를 넘어섰다. 민주언론실천상,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 이달의 PD상 등을 수상했다.

유튜브 KBS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KBS1203


지은이 : 유종훈 PD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KBS 기획제작국 소속 20년 차 프로듀서. 오랫동안 〈추적 60분〉과 〈KBS 스페셜〉을 연출하며 시사/탐사 다큐멘터리 전문 프로듀서로서 일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한국방송대상 시사보도제작상,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휴스턴 국제영화제 심층시사보도 대상, 뉴욕TV페스티벌 은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에미상과 함께 세계 3대 TV상으로 일컬어지는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서 KBS 최초로 탐사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에서는 한국 지상파 최초로 다큐멘터리 대상을 수상했다.

떨림과 울림으로 널뛰던 계엄의 밤을 기억한다.

목 차

1부 그날 국회 담을 넘은 사람들과 등을 내어준 사람들


012 바람처럼 담장을 넘고 우직하게 절차를 밟아 비상계엄을 해제한 대한민국 국회의장의 그날 _우원식(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026 그날 그곳에 있었던 시민의 목소리 박선우 임광현 박찬대

028 “쿠데타가 성공했더라면 저는 살아 있는 사람은 아니었을 겁니다” _김상욱(전 국민의힘 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038 그날 그곳에 있었던 시민의 목소리 옥형빈 문성민 강영수 박신동 허우진 송화

040 계엄군의 차가운 총구를 맨손으로 움켜쥐고 결연히 맞선 그 사람 _안귀령(대통령비서실 부대변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046 “민주주의를 위해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_한동훈(전 국민의힘 당대표)

056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 또다시 계엄의 복판에 서다 _전태삼(노조활동가, 고 전태일 열사의 동생)

062 난蘭과 난亂 -당신이 그런 생각을 하는 순간 검사 윤석열이 돌아옵니다 _박은정(조국혁신당 국회의원)

070 그날 그곳에 있었던 시민의 목소리 김종혁 백혜련 김도영 김원이 류혁

072 그날 밤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은 담을 넘기 위해 틈을 찾아 헤맸다 _김예지(국민의힘 국회의원)

081 그날 이후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거듭 읽는 배우의 고백 _이원종(배우)

088 비상계엄 여섯 시간은 길다 윤석열 정권 3년은 너무 길다 _조국(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096 시인은 비상계엄하의 ‘수거 대상’이 된 아내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 _고민정(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조기영(시인)

106 그날 그곳에 있었던 시민의 목소리 최미정 한준호 이대선 이해민 정희정 황육익

108 그날 밤 비상계엄 최우선 체포조 제보 전화가 걸려왔다 _안규백(국방부 장관)

115 그날 계엄 경력자 엄마가 딸에게 물려준 눈물겨운 유산 _한재용(교사) | 김한민영(활동가)

121 “주변에서 다들 ‘맛이 갔구나’ 했죠” 김민석은 어떻게 계엄을 예견했는가 _김민석(국무총리)

128 그날 그곳에 있었던 시민의 목소리 김병주 부승찬 천준호 박선원



2부 “나라가 어두울 때 가장 밝은 것을 들고 나오는 국민들”을 위하여


132 비상계엄으로 인해 퇴직합니다 _홍원기(생산직 노동자)

138 케이블타이로 시민을 포박하려 한 계엄군, 그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진실을 알리기로 결심한 기자 _유지웅(뉴스토마토 기자)

146 그날 그곳에 있었던 시민의 목소리 라파엘 라시드 박희영 배동호 이해식

148 이재명 대통령도 꼭 찾아달라 간청한 그날의 히어로 ‘탱크맨’을 찾아서 _김동현(사회운동가)

156 뮤지션은 정치색을 드러내지 말라는 억압에 맞서, 비상계엄의 공포에 맞서 _황인경(밴드 ‘전기뱀장어’ 뮤지션)

164 특전사 출신 배우, 계엄군이 된 후배들을 설득하다 _이관훈(배우, 전 707특수임무단원)

170 그날 그곳에 있었던 시민의 목소리 박찬익 백영민 이신철 신소현 성경헌

172 그날 국회 뒷문, 의결 후에도 계엄군과 국회 직원들은 싸우고 있었다 _김민기(국회 사무총장)

178 그날 그곳에 있었던 시민의 목소리 안도현 강정욱 이광복 조인태 윤경황

180 계엄군 막으려 국회에 바리케이드 친 국민의힘 대변인의 그날 _박상수(변호사, 전 국민의힘 대변인)

189 “그날 표결에 참여한 것은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_한지아(국민의힘 국회의원)

196 세월호 세대, 계엄을 막으러 국회 앞으로 가다 _송영경(대학생)

202 그날 그곳에 있었던 시민의 목소리 홍예린 김예담 박순형 신형목 심지후 이재훈

204 계엄의 밤 국회 출입문을 붙잡은 대학원생의 결심 _이재정(대학원생)

211 군은 소극적이었고 시민은 적극적이었다 _최진영(직장인)

216 그날 그곳에 있었던 시민의 목소리 김혜정 윤현주 석민주 김소원 이용선 이지윤

218 저와 함께 계엄군 버스를 막았던 분을 찾습니다 _오종길(식당 자영업자)

225 그날 밤 국회 앞 어떤 부자 상봉 _박용진(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3부 이 계엄을 막기 위해서는 용기를 모아야 한다


234 윤석열의 ‘경고성 계엄’ 발언은 언어학적으로도 오염되고 타락했습니다 _김진해(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240 그날 그곳에 있었던 시민의 목소리 안덕훈 최보근 권병진 권마로 박건 조예찬 한일환

242 부정선거 의혹 때문에 계엄이라니 기술자도 웃는다 _오현옥(한양대학교 정보시스템학과 교수)

249 국가폭력의 가해자들도 결국 트라우마로 고통받는다 _이재승(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54 그날 그곳에 있었던 시민의 목소리 유하영 최희윤 이지훈 황인수 김희정

256 그날 계엄군을 향한 변호사의 외침 ‘형이 무죄 만들어줄 테니 항명하라’ _정구승(변호사)

262 그날 그곳에 있었던 시민의 목소리 오일남 박평화 박범수 김경현 한동수

264 국회로 모인 시민들 안심시킨 해병대 의열단 단원들 _강구섭 천세승 박지수 배호성 정덕교(해병대 의열단)

276 “아빠, 왜 손들고 있어?” 계엄군과 대치하다 텔레비전에 나온 아빠 _안보람(IT 개발자)

282 그날 그곳에 있었던 시민의 목소리 황푸하 이형숙 조영주 박승렬

284 그날 농성천막에서 스피커를 꺼내 시민들을 위해 설치한 그 사람 _김선영(금속노조 자동차판매연대지회장)

290 그날 그곳에 있었던 시민의 목소리 권영국 권민성 백경진

292 ‘비상계엄 호외’ 발행하기 위해 국회 앞을 취재한 한겨레 막내 기자의 그날 _고나린(한겨레신문 기자)

298 김용현의 육사 동기, 계엄 앞에 선 자리와 마주한 풍경이 달랐다 _최화식(육군 예비역 준장)

306 그날 그곳에 있었던 시민의 목소리 한교훈 김창규 김규현 이용진 류삼영

308 한 사람의 망상이 빚어낸 끔찍한 소용돌이 속 하루 _김성회(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314 ‘윤석열이 대한민국 보수를 결딴내는구나’ 탄식한 청년 보수 정치인의 그날 _천하람(개혁신당 국회의원)

320 〈개와 늑대의 시간〉 드라마 작가가 목격한 짐승의 시간, 인간의 얼굴 _류용재(드라마 작가)


329 에필로그_ 그날 그곳을 온몸으로 버텨낸 우리 모두에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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