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줄거리 ]
휴대폰 속으로 갑자기 빨려 들어간 강아지 ‘두부’와 친구들은 버려진 존재들이 모여 사는 ‘지옥 같은 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그 섬은 판타지적 공간이지만, 동시에 우리가 사는 현실을 비추는 또 다른 거울이다. 배고픔과 상실, 두려움을 견디며 ‘두부’는 인간의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두부’는 결국 새로운 가족을 만나 ‘이슬’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살아가지만, 과거의 기억과 상처가 끝내 놓아주지 않는다. 사람과 동물, 사랑과 이별, 용서와 죄책감 사이에서 흔들리던 ‘두부’는 마지막 순간에 이 한마디를 남긴다.
“……사랑해.”
이후 “두부”는 환생의 대합실에서 새로운 삶을 기다리며, “이번에는 인간으로 태어 나겠다”는 선택을 한다. 그 결심은 단순한 환생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가 가진 책임과 죄의식, 그리고 사랑의 가능성에 대한 문학적 질문이다. 《우리만 아는 그곳》은 버려짐과 구원, 절망과 희망, 천국과 지옥의 경계에서 우리가 끝내 외면할 수 없는 삶의 의미를 되묻는다.
책소개
우리는 모두, 각자의 섬에서 살아간다.
때로 삶은 지옥처럼 무겁게 느껴지지만, 마음의 태도에 따라 그곳은 천국이 되기도 한다.
《우리만 아는 그곳》의 섬은 단순한 환상의 배경이 아니다. 현실과 상처, 기억과 감정이 뒤섞여 만들어진 우리 내면의 심리적 지도다. 이 작품은 조용히 묻는다. 당신이 서 있는 섬은 지금 어떤 모습인가?
당신은 그 섬을 천국으로 만들어가고 있는가, 아니면 스스로 지옥으로 만들고 있는가?
이 질문은 철학적 사유를 넘어, 현대 사회의 무관심과 생명 경시를 향한 윤리적 성찰을 요구한다. 작품 속 ‘섬’이 가리키는 곳은 결국 우리 시대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만 아는 그곳》은 AI 시대의 문학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가에 대한 실험이기도 하다. 이야기 속 인간과 동물이 ‘휴대폰’이라는 상징적 장치를 통해 연결되는 순간, 기술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감정과 존재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질문을 던진다. “기술의 진보는 인간의 마음을 구원할 수 있는가?”
창산 작가의 이번 작품은 현실과 환상, 기술과 감성, 질문과 응답이 촘촘히 얽혀 있는, 지금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문학적 제안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창산
2018년, 첫 장편소설 『너에게 하지 못한 말』을 출간했습니다. 이후 다양한 그림책과 이야기를 기획·출간하며, 창작과 출판의 경계를 넘나들어 활동해왔습니다.
5년의 시간이 흐른 뒤, 첫 장편 이야기를 새로운 시선과 정제된 문장으로 다시 독자 앞에 선보입니다.
이야기의 힘을 믿습니다. 버려진 것들을 품고,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지며, 결국 스스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문장을 쓰고자 합니다. 이번 작품은 그 믿음을 품고 다시 태어난 장편 이야기입니다.
그림은 AI로 만든 작품입니다.
목 차
차례
1. 가족여행
2. 문어의 비밀
3. 그 섬
4. 위로가 필요해
5. 철창, 마귀식
6. 다시 휴대폰 속으로
7. 거리의 떠돌이
8. 길 위에서 길을 잃다
9. 내 이름은 이슬이
10. 우리만 아는 그곳
아직 가라앉지 않았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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