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닭 상담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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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선애
출판사항키위북스, 발행일:2026/01/15
형태사항p.133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484321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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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특별한 오리, 오닭이 등장!

오리이지만 닭들 사이에서 자란 오닭이는 닭처럼 “꼬꼬댁!” 하고 울어서 오닭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지어 준 이름이지요. 오닭이는 할아버지가 풀숲에 버려진 오리알을 주워 와 돌봐 준 덕에 무사히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할아버지의 마당에서 닭, 병아리 들과 함께 지내던 오닭이는 어느 날 물웅덩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그제야 자신이 닭이 아니라 오리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나는 누구일까? 꼬꼬댁 우는 내가 오리일까? 나는 어디에 속한 존재일까?’ 점점 더 커지는 궁금증은 오닭이를 담장 너머 세상으로 이끕니다.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민들레 꽃씨를 바라보며 더 넓은 세상을 꿈꾸던 오닭이는 산비둘기 두리와 함께 드디어 마당 밖으로 나갑니다. 그런데 숲에 도착하자마자 오닭이의 운명을 뒤바꿀 큰 사건이 벌어집니다. 숲에서 100년에 한 번 피는 신비풀을 먹고 크게 앓은 뒤, 오닭이는 어린이들의 한숨 소리가 들리고 마음속 고민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힘들어할 때마다 부리가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오닭이는 숲속 왕버드나무 아래 작은 오두막에 ‘오닭 상담소’를 엽니다.


오닭 상담소를 찾아온 손님 세 명의 이야기

상담소의 첫 손님은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연입니다. 조용하고 마음이 여린 소연이는 상처받은 기억 때문에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 두렵습니다. 오닭이는 소연이의 마음을 보듬어 주며 숨을 고르는 법과 좋아하는 것을 매개로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소연이는 오닭이의 조언대로 친구에게 다가가며 용기는 한 번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자란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어지는 상담에서는 짝꿍 문제로 짜증이 난 동희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오닭이는 즉각적인 해결책 대신, 싫어하는 상대를 판단하지 말고 관찰하라는 숙제를 내줍니다. 그 과정을 통해 동희는 사람을 단편적인 모습으로만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을 배우고, 누구나 여러 모습을 지닌 존재임을 이해하게 됩니다. 동희는 친구의 사정을 알게 되고 다름을 받아들이며 한층 성장해 나갑니다.

세 번째 손님 우람이는 할머니와 함께 살며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이입니다. 마음을 숨긴 채 씩씩한 척 지내던 우람이는 오닭이에게 자기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우람이는 자신의 진짜 소망을 마주하고, 오닭이의 조언대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우람이가 가족과 마음을 나누는 모습은 소중한 사람이 지금은 곁에 없더라도 끊임없이 마음을 표현하고 전하는 것 자체가 사랑과 행복이라는 사실을 전합니다.


마음 속 깊은 곳, 진짜 나의 감정을 마주하는 시간

<오닭 상담소>는 어린이들의 고민을 가볍게 다루거나 빠른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 아닙니다. 대신 어린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말로 꺼내 보고, 천천히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훈계나 교훈 대신 공감과 경청, 기다림을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 주지요. 귀여운 상담사 오닭이는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자신의 마음을 투영하고 돌아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오닭이 역시 완벽한 존재는 아닙니다. 언제나 밝게 웃으며 따뜻하게 손님을 맞이하지만, 마음속에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는 불안과 진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닭이는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상담사가 됩니다. 오닭이는 자신과 비슷한 외로움과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정답을 알려 주는 대신, 각자 자신만의 해답을 찾는 과정을 조용히 지켜보고 응원합니다. 어린이들은 물론 오닭이 역시 이런 과정을 통해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넓혀 갑니다. 오닭이는 어린이들의 상처를 이해하는 친구이자 외로움을 아는 존재이며, 모든 어린이들에게 “우리 모두 괜찮다”고 말해 줄 수 있는 고민 상담사입니다.


상담은 계속된다! 오닭이에게 펼쳐질 다음 이야기

오닭 상담소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사냥꾼 망치에게 붙잡혀 ‘씽씽 서커스단’에 팔려 간 오닭이는 반복되는 공연과 학대 속에서 고통받는 동물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곳에서도 오닭이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모두가 함께 벗어날 방법을 고민합니다. 한편, 오닭이에게 상담을 받았던 어린이들은 사라진 오닭이를 찾아 나섭니다. 이들의 협동과 연대는 혼자였다면 이룰 수 없었을 놀라운 결과로 이어집니다. 〈오닭 상담소〉 시리즈는 ‘마음 상담 동화’를 넘어, 어린이들이 용기를 가지고 행동할 때 세상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연작 동화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선애 

소중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동화로 엮는 동화 작가입니다. 책을 만난 덕분에 독서의 즐거움과 글쓰기의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일 숲길을 걸으며 신나는 상상을 하는 것이 취미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정 자판기》, 《용용 클럽 용돈을 지켜라!》, 《가족탕》, 《신조어를 통역해 드립니다》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윤동

예술고등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섬유예술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이 좋아 자연스럽게 그림 그리는 일을 하게 되었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쳐 지나가기 쉬운 작은 생명들을 들여다보고, 마음을 기울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나는 꽃슴도치가 되고 싶어》가 있습니다.

목 차

프롤로그


특별한 신비풀

개봉박두 오닭 상담소

소중한 첫 번째 상담

용기를 내 보는 거야!

연애는 두 번째 상담

알고 보니 예술가

소문난 오닭 상담소

행복은 가까이에

오닭이 살려!


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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