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국민은 국가에게 얼마만큼의 권한을 허용해야 하는가?”
고대 그리스에서 오늘의 한국까지, 정치의 본질은 같다
질문과 반론을 통해 답을 이끌어내는 경쾌한 철학 수업!
정치 철학은 정치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고 그 답을 추구하는 학문이다. 즉, 정부가 어떤 권한을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는지, 정부가 정당성을 잃었을 때 국민은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는지 묻는다. 또한 정의란 무엇인지, 자유와 평등의 조건은 무엇인지, 법이 정의롭지 않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이 그 질문에 해당한다.
이 책은 이러한 ‘정치적’ 질문을 던짐으로써 우리가 그 해답을 찾아가도록 이끈다. 강의실에서 교수가 화두를 던진 다음 학생들이 답을 하면 다시 반론을 펴서 토론의 장을 펼치듯이 말이다. 이는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구사한 산파술과도 같아서, 저자는 쉽게 답을 제시하지 않으면서도 독자 스스로 답을 구성하고 가치관을 정립하게끔 돕는다. 다루는 주제는 “악법도 법이다”로 유명한 아테네 시민 소크라테스가 처했던 정치 현실에서부터 오늘날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정치 이슈까지 관통하는 보편적인 주제들이다.
정치 철학 입문서로서 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일화를 출발점으로 삼아 여러 철학자의 주장으로 논의를 엮어나간다. 존 롤스, 로크, 홉스, 루소, 흄 등 정치 철학의 대표 주자들이 차례로 등장하여 권리와 의무, 정부의 정당성, 시민 불복종, 자유와 평등, 사회계약, 정의 등의 주제를 단상에 올려놓는다.
저자는 정치 철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꼽히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철학 박사 출신으로, 정치 철학의 핵심을 아우르면서도 간결하고 경쾌한 문체로 안내자 역할을 한다. 본문 뒤 ‘부록’에는 주요 정치철학자 33인의 이론을 옮긴이들이 요약·정리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그런 만큼 이 책은 정치 철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나아가 복잡한 정치 현안 앞에서 혼란을 겪는 모두에게 방향키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바스 반 데르 보센 Bas van der Vossen
정치철학자이자 법이론가. 2008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박사 학위 연구는 정치적 권위, 자연권, 국가 정당성의 도덕적 기초를 정당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재 캘리포니아 채프먼대학교에서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스미스 정치경제철학연구소의 일도 맡고 있다. 채프먼대학교 재직 전에는 툴레인대학교 머피 정치경제연구소에서 교수로 재직(2013-2014)했다.
주로 정치 철학, 법 이론, 윤리를 연구하며, 국가의 정당성, 재산권의 도덕적 정당성, 경제적 자유의 윤리적 차원에 관한 논쟁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그의 연구는 자유주의와 신칸트주의 전통을 모두 바탕으로 한 권리 기반 자유주의의 한 형태를 옹호한다. 특히 개방된 국경의 윤리, 자유 무역, 인도주의적 개입 등 세계 정의를 둘러싼 질문에 관심이 많다. 그는 경제적 자유의 도덕적 필요성과 국내외 맥락에서 개인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자주 강조한다.
저서로 『개방성 지지: 글로벌 자유가 글로벌 빈곤에 대한 인도적 해결책인 이유In Defense of Openness』(2018)가 있으며 공동 저서로는 『인도주의적 개입 토론하기: 낯선 사람을 구하려고 노력해야 할까요?Debating Humanitarian Intervention: Should We Try to Save Strangers?』(2017), 『자유주의 핸드북The Routledge Handbook of Libertarianism』(2017), 『인권으로서의 경제적 자유Economic Liberties and Human Rights』(2019) 등이 있다.
옮긴이 : 박균열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교수.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ROTC 현역복무 중 모로코의 사하라에서 UN 평화유지활동(PKO)을 수행했고 육군3사관학교 윤리학과 교수로 복무했으며, 전역 후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에서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미국 UCLA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다. 저서로 『Community, Ethics and Security on the Korean Peninsula』(공저), 『도덕판단력 측정』(공저), 『평화안보와 가치교육』, 『국가윤리교육론』, 『성서 속의 인물과 윤리적 역량』(공저), 『직장생활과 윤리적 리더십 핸드북』(공저), 『직장생활과 위기관리 윤리』, 『북한의 정치와 사회』(공저), 『애국심의 윤리학적 정당화와 군 정신교육』 등이 있고, 번역서(공역)로는 『윤리탐구공동체교육론』, 『도덕적 민주적 역량 어떻게 기를 것인가』, 『말빈 벌코위츠의 PRIMED 인격교육론』, 『윤리적 감수성』, 『윤리적 판단력』, 『윤리적 실천』 등이 있다.
옮긴이 : 김진만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강사. 육군3사관학교 학부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윤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육군3사관학교 교수로 재직(1993-2023)하며 윤리학과와 정치외교학과에서 윤리학, 정치 철학, 북한학 등을 강의했다. 한국윤리교육학회 부회장, 한국윤리학회 이사, 미국 테네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객원 연구원 등을 역임했고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경주대학교 등에서도 강의했다. 저서와 번역서로 『군대와 윤리』, 『북한학』, 『간부용 군대윤리』, 『통일에 대비하는 북한 이해』, 『직업군인의 윤리학』, 『인간안보』 등이 있으며, 학술 논문으로 “The Moral Principles for Justification of Anticipatory Self-Defense”, “Economic Integration, External Forces and Political cooperation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in the UNGA” 등 약 50편이 있다.
목 차
한국 독자들을 위한 서문
들어가며
제1장 정치 철학에 입문하면서
제2장 정치적 의무
제3장 자유와 평등
제4장 사회계약
제5장 정의
제6장 행동주의와 철학
주요 용어 해설
참고 문헌
옮긴이 후기
부록: 주요 정치철학자 소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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