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 한옥에서 치매 엄마랑 살아요

고객평점
저자김영연
출판사항문학세계사, 발행일:2026/02/20
형태사항p.207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3001912 [소득공제]
판매가격 17,800원   16,02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801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기억을 잃어 가는 엄마와 엄마를 놓치지 않으려는 딸


낯선 이들을 맞이하는 혜화동 한옥 게스트하우스의 사계절 속에서

치매 엄마와 딸이 함께 써 내려간, 반짝이는 일상의 기록


혜화동 한옥에서 기록한 ‘치매 엄마와 딸’의 사계절


서울 혜화동 한옥 게스트하우스 ‘유진하우스’.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이 머무는 이 열린 공간에 저자 김영연은 50년간 울산에서 살아온 어머니를 모셔 온다.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불청객이 아니라, 가랑비에 옷이 젖듯 서서히 삶에 스며들었다. 어머니가 기억의 끈을 놓치기 시작하자, 딸은 ‘사랑의 빚’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돌봄의 가장 긴 여행을 시작한다.


문학세계사가 펴낸 신간 『혜화동 한옥에서 치매 엄마랑 살아요』는 치매라는 거친 강물 한복판에 선 모녀가, 혜화동 한옥이라는 다정한 품 안에서 서로를 다시 발견해 가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기억을 잃어 가는 엄마’와 ‘엄마를 놓치지 않으려는 딸’의 하루가, 한옥의 사계절과 골목의 온기 속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열린 집, 열린 돌봄: 한옥 게스트하우스 ‘유진하우스’의 사계절


낯선 활기와 따뜻한 인사가 오가는 마당 한편에서 어머니는 기억의 조각을 붙잡으려 애쓰고, 딸은 그 곁에서 ‘전쟁 같은 시간’을 건넌다. 보따리를 싸 들고 집을 나섰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돌아오는 날도 있고, 여행자들의 웃음소리가 마당을 채우는 순간에도 안방의 조용한 사투는 이어진다.


하지만 저자는 닫힌 병동이 아닌, 처마 끝에 햇살이 머물고 마당에 꽃이 피는 ‘열린 공간’을 선택했다. 낯선 여행자들이 드나드는 한옥에서 어머니는 때로 길을 잃지만, 그때마다 이웃의 다정한 손길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만들어 준다. 예컨대 굿네스 카페(Goodness Cafe) 사장님이 건네는 따뜻한 차 한 잔, 골목의 익숙한 얼굴들이 건네는 인사와 도움이 ‘돌봄’을 가족만의 짐이 아니라 공동체의 온도로 확장한다. 저자는 치매를 “기억을 지우는 지우개”로만 보지 않고, 삶의 속도가 조금 달라지는 과정으로 다시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절망을 넘어 ‘존엄’을 지키는 돌봄: 휴머니튜드와 ‘유진맘의 간병 노트’


이 책은 간병의 고단함을 미화하지 않는다. 대신 ‘지켜보되 통제하지 않고, 놓치되 포기하지 않는 시간’ 속에서 어머니를 한 인간으로 대하는 태도를 끝까지 붙든다. 저자는 프랑스의 치매 케어 기법 ‘휴머니튜드’를 통해 눈을 맞추고, 다정하게 살을 맞대며, 치매 환자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존엄을 지키려 분투한다. 그 과정에서 딸은 ‘엄마’라는 이름 뒤에 가려져 있던 한 여자의 삶을 새롭게 마주하고, 원망 대신 한옥의 따뜻한 등으로 어머니를 안아 드리는 길을 찾아간다.


또한 책 곳곳에는 저자가 현장에서 부딪치며 기록한 실전 노하우 ‘유진맘의 간병 노트’가 수록돼 있다. 반복되는 질문에 대처하는 법부터 장기요양등급 신청 팁까지, 같은 길을 걷는 이들에게 바로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 더해져 에세이의 공감에 ‘실용’의 힘을 보탠다.


책이 전하는 메시지


8번 마을버스가 모퉁이를 돌아올 때 아이처럼 설레는 어머니, 그 곁에서 “엄마, 이제 천국 가시려고요?”라며 농담 섞인 웃음을 터뜨리는 딸. 이들의 이야기는 기억이 흐려져도 밥 한 그릇에 담긴 온기와 사랑의 감각은 끝내 남는다는 사실을 조용히 증명한다. 혜화동 골목길에 번지는 두 사람의 웃음소리는 치매라는 긴 터널을 지나는 이들에게, 처방전보다 깊은 위로와 다시 시작할 용기를 건넨다. 

작가 소개

김영연

한때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넓은 세상을 열망하며 살았다. 안동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을 졸업했고, 김앤장법률사무소와 대한민국 국회에서 일하며 바쁘고 지친 시간을 보냈다. 삶에 숨을 틔우고 싶어 일본으로 건너가 아오야마 외국어학원(?山?際外語?院)에서 일본어를 배우며 낯선 곳에서 삶의 의미를 다시 더듬었고, 더 느린 호흡을 찾아 중국 칭다오(靑島)로 옮겨 중국해양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쳤다. 그 과정에서 해양대학교 부설 세종학당설립에도 참여했다.

귀국 후 저자는 가장 한국적인 공간인 한옥으로 돌아와 비로소 자신을 지키는 삶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혜화동의 ‘유진하우스(김태길 가옥)’에서 사계절의 결을 살며,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문화 스토리텔러로 살아가고 있다. 기억의 조각을 잃어 가는 치매 어머니를 모시며, 거창한 세상의 욕심 대신 내 곁의 사람과 안온한 공간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이 책은 한옥이라는 작은 우주 안에서 치매 엄마와 함께 일구어 낸 반짝이는 일상의 기록이다.

목 차

프롤로그 _____ 4


01 어제의 햇살이 머문 자리


엄마의 그림자, 나의 전투 _____ 16

누나, 물묵이 뭐야 _____ 22

할머니하고 목욕하고 올게요 _____ 28

진짜 우리 엄마 맞나? _____ 34

엄마를 지키자 vs 우리를 지키자 _____ 46


Tip│ 유진맘의 간병 노트 1 _____ 56


02 서까래에 걸린 그리움의 조각


매일 새로워지는 아침 _____ 62

우산의 재발견 _____ 70

아침 7시 30분, 교회 옥상 _____ 76

치매 엄마는 아직도 멋쟁이 _____ 82

아버지의 밥상은 누가 차리노? _____ 92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_____ 100


Tip│ 유진맘의 간병 노트 2 _____ 108


03 낡은 나무결에 새겨진 당신의 이름


서울로 모신 엄마 _____ 114

유진하우스, 우리 집 이름을 기억해요 _____ 126

함께 걷는 마음 _____ 134

손끝으로 전해지는 사랑 _____ 140

숨은 치매 가족들 _____ 148


Tip│ 유진맘의 간병 노트 3 _____ 154


04 우리의 시간은 처마 끝에서 완성된다


딱 그 정도만 기억해도 괜찮아요 _____ 162

나처럼, 우리처럼 _____ 172

가장 긴 이별을 준비하며 _____ 182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_____ 190


Tip│ 유진맘의 간병 노트 4 _____ 198


에필로그 _____ 202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