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과 전쟁-무기화된 화학 이야기-

고객평점
저자앨리스 러브조이
출판사항소소의책, 발행일:2026/06/29
형태사항p.283 A5판:21
매장위치자연과학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7165040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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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필름과 원자폭탄 사이에 숨겨진 역사

삶과 세상을 기록하던 매체가 무기로 변해간 여정을 추적한다


우리는 필름을 이미지와 추억, 예술과 오락의 매체로 기억한다. 하지만 영화와 사진에 사용되는 필름은 독가스와 폭약, 핵무기와 방사능 낙진과도 연관되어 있다. 이 책은 필름 공장과 화학물질, 전쟁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는지를 추적한다. 미국의 코닥과 독일의 아그파를 비롯한 필름 기업이 어떻게 군수산업과 연결되었는지, 아프리카의 광산에서 채굴된 우라늄이 어떤 과정을 거쳐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이어졌는지, 미국과 소련의 핵무기 개발 경쟁이 지구 환경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를 탐구하는 여정이다. 또한 필름 공장에서 시작된 화학 기술이 어떻게 전쟁에 쓰였는지, 그리고 핵실험의 낙진이 어떻게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는지를 꼼꼼하게 밝혀낸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이 필름은 단순한 기록 매체가 아니었다. 다양한 자료와 사례,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 책은 우리와 함께하는 사진과 영화의 역사 뒤에 숨은 전쟁과 화학의 위험한 실체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앨리스 러브조이 Alice Lovejoy

영화ㆍ미디어 역사학자. 미국 브라운 대학교에서 다큐멘터리 연구를 전공하고, 예일 대학교에서 영화학과 비교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화 전문지 〈필름 코멘트〉의 편집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미네소타 대학교 문화연구ㆍ비교문학과 교수이다. 그동안 영화를 단순한 예술이나 오락의 산물이 아니라 산업, 과학기술, 군사, 환경이 교차하는 물질적ㆍ역사적 체계로 바라보며 영화와 미디어의 물질적 기반이 근현대 세계의 정치ㆍ경제ㆍ군사 구조와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연구해왔다. 특히 필름 제조 산업, 화학산업, 냉전 문화, 군사 기술, 동유럽 영화사, 환경사와 미디어사의 접점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지은 책으로 체코슬로바키아 군 영화 스튜디오를 통해 국가 권력과 시청각 매체의 관계를 분석한 「군대 영화와 아방가르드(Army Film and the Avant Garde)」, 국제적 미디어 네트워크와 냉전 문화의 지형을 탐구한 「냉전 미디어의 새로운 지형도(Remapping Cold War Media)」 등이 있다.


옮긴이 : 윤종은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펍헙번역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 「빈곤의 가격」, 「지식인의 자격」, 「눈에 보이지 않는 돈의 지도책」, 「소리 없는 쿠데타」 등이 있다.

목 차

ㆍ서문


제1부 핵무기가 된 필름

1│필름 공장

화염, 그리고 독가스

모범 도시를 설계하다

좋은 원료, 좋은 사람

버튼만 누르세요, 나머지는 우리가 합니다

인조 실크의 시대

화학무기의 거점


2│한 그루의 나무 이야기

쓸모없는 것의 재활용-합성 물질

화학과 제국

홀스턴 병기 공장의 폭약

카탕가에서 온 전략 물자

필름 공장의 비밀

여러 가닥의 실


제2부 위험한 화학

3│전쟁 배상

카메라와 총

광석을 일상용품으로

세계 최대의 보물찾기

차가운 전쟁, 뜨거운 금속


4│낙진

바람과 빗물을 타고

검은 반점이 말한다

교묘하게 퍼진 위험

새로운 화학 원료

그 물질의 ‘교활한 의도’


5│아슬아슬한 균형

위험과 이익 사이

물과 뼈


ㆍ에필로그ㆍ필름, 그 이후의 여정


ㆍ감사의 말

ㆍ기록보관소 및 약어

ㆍ옮긴이의 말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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