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그리 쉽게 괜찮아지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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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서정선
출판사항다른상상, 발행일:2026/10/26
형태사항p.266 A5판:21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380864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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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20년 차 심리상담사의 기록

“타인이라는 파도에 맞서 우리는 끝내 잔잔한 바다에 이를 것이다”


사는 일에 익숙해지는 나이가 있을까? 이제는 괜찮을 줄 알았던 나이가 되어도 감정의 파도는 생각보다 자주 우리의 삶을 어지럽힌다. 나이가 들어서도 분노, 슬픔, 무기력, 열등감 같은 감정에 휩싸이는 일이 끝나지 않는다면 얼마나 괴로울까. 외부의 변수를 통제할 수 없다면 나의 내면이라도 고요할 수는 없을까?

20년간 표류하는 감정들을 대면해온 저자는 우리를 일상적으로 괴롭히는 감정들을 그저 흘려보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심리학 박사이자 심리상담을 업으로 삼은 자신조차도 감정의 파고 앞에서 자유롭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뜻밖에도 요동치는 감정에서 그를 구한 것은 자신을 찾아온 내담자들의 용기와 회복을 위한 노력이었다.

《마음은 그리 쉽게 괜찮아지지 않아서》는 현학적인 심리학 이론 대신 내담자와 상담자의 사례로 현실에서 흔하게 마주치는 감정의 본질을 쉽게 설명한다. 이들의 경험은 우리가 살아가며 셀 수 없이 겪게 될 소란한 감정과 닮아있다.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직 표류하고 있는 우리의 감정에 작은 등대가 되어줄 것이다.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면

감정을 흘려보낼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어떤 감정에 사로잡힌다. 문득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 갑자기 걸려 온 전화 한 통, 스치듯 지나간 동료의 표정이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우리를 떠민다. 고통은 늘 같은 크기와 무게로 찾아오지 않는다. 조용하게 적시는 날이 있는가 하면, 거세게 곤두박질치게 만드는 날도 있다. 이렇게 불쑥 솟아난 감정은 한바탕 회오리치듯 마음을 휘저어놓는다. 가끔은 그 속에서 영원히 빠져나오지 못할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저자는 자신도 이런 어려움을 종종 만났고, 그때마다 파도를 떠올렸다고 한다. 파도는 끊임없이 몰려와 우리 마음을 출렁이게 하고 부숴놓지만 마침내는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희망을 말할 수 있었다. 힘든 감정 또한 파도처럼 밀려왔다가도 사라질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어제도 밀려왔고, 오늘도 밀려오고, 내일도 들이닥칠 파도이기에 우리는 그저 그 파도를 흘려보내는 일에 능숙해져야만 한다.



사랑, 후회, 외로움, 불안, 절망…

그 어떤 감정이 밀려와도 파도는 바다를 헤칠 수 없다


언제까지 후회로 힘들어야 할까?

왜 선택 앞에서 늘 머뭇거릴까?

외로움은 왜 사라지지 않을까?

왜 자꾸 인정받고 싶어 할까?

누군가와 자꾸 비교하는 이유는 뭘까?


《마음은 그리 쉽게 괜찮아지지 않아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 시작은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일이다. 1부에서는 후회, 자책감, 낮은 자존감, 외로움, 완벽주의, 열등감, 인정 욕구 등과 같은 부정적 감정의 본질과 이를 조절해야 하는 필요성을 살펴본다. 저자는 마음속에서 생겨난 감정의 총량과 경험의 강도를 스스로 조율할 수 있으며,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또한 자신의 의지로 조절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2부에서는 실전 심리상담사로서 가장 많이 겪었던 대표적인 사례들을 소개한다. 개별 상황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강박, 외향적인 사람들 사이 ‘내향인’이 겪는 심리적 고통, 이별의 아픔과 죽음으로 인한 상실 등 인간관계와 그로 인한 감정의 소모를 보여주고 그 대처 방안을 제시한다. 3부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싸안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를테면 자신의 예민함을 전 인류의 20%에게만 주어진 선물로 생각하면 어떨까. 책은 같은 상황이라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저자는 자신도 어둡고도 길었던 감정의 심연을 이겨냈듯, 독자 또한 언젠가 고요한 마음에 가닿을 수 있다고 말한다. 내담자와 상담자는 얼핏 상반된 처지인 것 같지만, 책을 읽다 보면 사실 우리는 모두 서로를 가엾게 여기고 아껴주어야 할 사이였음을 깨닫게 된다. 책에 담긴 진솔하고도 따스한 조언들이 당신의 마음을 잔잔한 바다로 이끄는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서정선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전문가

전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겸임부교수

일상소소 심리상담센터장

심리상담 현장에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 마음을 성장시키고픈 사람들을 20년째 상담하고 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오랜 기간 상담사로 활동하면서 나보다 더 많이 휘청거리고, 삶의 불안한 흔들다리를 힘겹게 건너가는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 때로는 나도 그 흔들다리 위에서 주춤할 때도 있다. 그래도 함께 그 흔들림 속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이 되려고 지금껏 노력해왔다. 삶을 숙제처럼 어렵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솜사탕 같은 위안을 주고 싶다.

목 차

프롤로그 | 우리의 감정이 파도와 같다면


1부 흔들리는 마음 가만히 바라보기

더 나은 삶을 위해 필요한 능력, 감정 조절

언제까지 후회로 힘들어야 할까?

선택 앞에서 항상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매일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외롭다고 말하지 못하는 외로움

‘아직 부족해’가 아니라 ‘이 정도면 충분해’로

타인과 나를 재고 또 재보는 마음

인생을 증명하며 살 필요는 없다

첫 번째 명상 홀가분한 마음을 위한 나뭇잎 명상


2부 마음의 바다를 흔드는 타인이라는 파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할 수 있을까?

‘최선’이라는 말에 대한 우리의 오해

다정한 타인으로 존재하기

남의 마음을 모르는 게 당연하다

이별, 그 사람을 향했던 시선이 내게로 오는 시간

내 안의 상실에 애도를 표하다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었는데”

부모보다 먼저 어른이 되는 아이

두 번째 명상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


3부 폭풍이 멈추고 햇살이 드러날 때

나를 사랑하는 일이 가장 어렵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

작고 평범한 평화주의자

흔들려야 중심을 찾는다

경험이란 실수를 계단 삼아 올라가 보는 것

긍정의 놀라운 힘

전달했다고 전부 도달한 건 아니다

목소리를 조금 바꿨을 뿐인데

세 번째 명상 나를 사랑하고 연민하는 시간


에필로그 | 파도는 바다를 헤칠 수 없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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