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의 유랑극단

고객평점
저자이상권
출판사항문학과지성사, 발행일:2026/10/22
형태사항p.395 46판:19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2045818 [소득공제]
판매가격 18,000원   16,2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5천만 원 고료

★2026년 박화성소설상 수상작★


때론 다정히 손을 맞잡고

때론 매섭게 등을 돌리며

성공, 사랑, 영혼을 찾아나가는 소리꾼들의 여정!


이 소설은 목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소리꾼의 목소리, 여성 예술가의 목소리, 전쟁 속 피란민의 목소리, 제도권을 벗어난 광대의 목소리. 그 수많은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곧 이 소설의 서사가 된다.

―윤성희(소설가)


이 작품이 견지하고 있는 일관성, 예술에 대한 통찰, 판소리와 여성 명창이라는 소재가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목소리라고 믿게 됐다.

―문지혁(소설가)


2026년 박화성소설상 수상작 『소녀들의 유랑극단』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2021년 목포문학상 장편소설 부문에서 개칭된 이래, 어느덧 세번째 수상자를 배출한 ‘박화성소설상’은 목포 출신이자 한국 여성 작가 최초로 장편소설 『백화』를 집필한 박화성의 문학적 열정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매년 한국문학장에 새로운 열기를 불어넣는 작품을 발굴해왔다. 두 달 간의 열띤 심사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이상권 작가의 『소녀들의 유랑극단』이다. “판소리와 여성국극이라는 우리 문화사의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소외되어온 유산을 중심에 놓고, 시대적 차별 속에서도 자신의 예술과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여성들의 궤적을 밀도 있게 그려”(문학평론가 강동호)낸 본 작품은, “안정된 문장과 탄탄한 서사”(문학평론가 소유정), “영화적인 상상력과 전개, 속도감”(소설가 김숨)을 무기로 심사위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수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950년대를 주름잡았던 대중예술 ‘여성국극’은 여성 배우들이 남성 배역까지 모두 소화하는 창극의 한 갈래로, 판소리의 전통 위에 춤과 연기, 화려한 무대 연출을 더해 당대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뒤이어 등장한 TV와 영화에 밀려 차츰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이내 쇠퇴의 길을 걷는다. 그렇다면 그 많던 소리꾼들은 어디로 흩어졌을까. 무대에서 내려온 이들은 어떤 삶을 살아갔을까. 『소녀들의 유랑극단』은 그 질문에서 시작한다. 세 소녀의 교차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격동하는 한국 현대사의 복판에 서 있을 것이다. ‘아기 소리꾼’이었던 소녀들이 ‘여성국극’을 만나 ‘유랑극단’에 닿기까지, 그 뜨겁고도 빛났던 반세기의 여정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소리는 훔칠 수 없다.

무조건 자기 안에다 소리의 씨앗을 심어 키워야 하지.

광대들은 자기만의 숲, 소리의 숲을 가지고 있어”


정월대보름 밤, 세 소녀가 ‘조선성악연구회’ 기악실에 모인다. 가야금 명인 아버지와 소리꾼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초정’, 음악을 사랑하는 부유한 양반가에서 태어난 ‘노수월’, 빚에 허덕이는 집안에서 태어난 ‘황보선무’. 집안 배경도, 성격도 다른 세 소녀는 소리를 잘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똘똘 뭉친다. 그들은 서로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경쟁자가 되어주며 ‘양서답’ ‘천국수’ 등 여러 거장의 가르침 아래 자신만의 독창적인 가락과 창법, 즉 ‘더늠’을 만들어간다.

이내 세 사람은 저마다의 모양으로 가지를 뻗기 시작한다. 명창대회에 참가하여 화려하게 데뷔하는가 하면, 고향으로 돌아가 아이들에게 전통음악을 가르치기도 한다. 풋풋했던 사랑 역시도 조금씩 무르익어간다. 인기 연극의 연출가와 약혼하기도 하고, 물밀듯 쇄도하는 맞선 자리에 자신의 진짜 마음을 알아가기도 하며, 오랜 동네 친구와 영원을 약속하기도 한다. 그렇게 각자의 자리를 꾸려가며 서로의 안녕을 빌어주었던 시간도 잠시, 세 소녀는 시대가 만든 소용돌이 속에 속절없이 휘말리고 만다. 한국 전쟁과 더불어 본격적인 여성국극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아름답고 화려한 여성국극 이면에 숨겨진 치열한 배역 싸움, 배신과 이별······ 세 소녀의 우정에는 조금씩 금이 가고, 소리에 대한 열망 역시 조금씩 궤를 달리하기 시작한다. 판소리를 계속할 것인가, 레코드사와 계약해 가수가 될 것인가. 국극 배우로 남을 것인가, 영화배우로 전향할 것인가. 남쪽에 남을 것인가, 북쪽으로 떠날 것인가. 우거져가는 세 소녀의 숲엔 과연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


“소리광대들에게 배운다는 것은, 물려받는 것이다”

시대를 넘어 전해진 선배 예술가의 목소리


판소리는 스승으로부터 단순히 음악적 기술을 전수받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가 소리로 빚어낸 모든 시간을 조목조목 내림받는다. 소리, 눈빛, 몸짓 등을 고루 익히며 스승의 사고와 감정까지도 물려받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스승과 같은 길을 걸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주인공 한초정은 위기의 순간마다 스승의 목소리를 떠올리지만, 그것을 징검다리 삼아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만든다. 천국수에게 배운 판소리로 인민군과의 대치 상황을 유연하게 풀어나가는 한편, 여성이 남성 배역까지 소화하는 건 필연적으로 어색할 수밖에 없으니 혼성 극단에 들어오라는 그의 권유에는 단호히 거절 의사를 표하며 새로운 여성국극단을 만든다. 북으로 가기로 결심한 양서답 역시 사제관계를 들킨다면 해를 입을 수 있으니 자신을 잊으라고 말하지만, 한초정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를 당당히 언급한다. 어려운 한자 사설을 우리말로 바꾸고, 새로운 무대 장치를 도입하는 등 전통을 지키되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기를 서슴지 않는 한초정은 ‘소리’를 사랑하는 우직한 믿음 하나로 시대의 차별과 관습, 이념으로 가로막힌 벽을 묵묵히 뚫어나간다.

이렇듯 『소녀들의 유랑극단』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의 소리를 지켜낸다. 누군가는 ‘성공’으로 또 누군가는 ‘사랑’으로. 모든 인생이 그러하듯, 소설 속에는 완전히 틀린 선택도, 그렇다고 마냥 아름답기만 한 선택도 없다. 오로지 삶에 대한 오롯한 진심만이 듬성듬성 심겨 있을 뿐이다. 변화무쌍한 일상을 헤쳐나가는 오늘의 우리도 작품 속 웅덩이진 진심 앞에 잠깐 멈춰 자신의 오롯한 진심을 비추어볼 수 있길, 나아가 저마다의 ‘소리’를 지켜나갈 힘을 발견하기를 소망한다. 

작가 소개

이상권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영산강, 임진강 유역에서 자랐다.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창작과비평』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서울 사는 외계인들』 『시간 전달자』 『우리 집에 사는 외계인들』, 동화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29센티미터』 『소년병의 끝없는 이야기』, 생태 에세이 『소년의 식물기』 『파랑새 언어』 등이 있다. 단편소설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는 고1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목 차

소녀들의 유랑극단

에필로그

작가의 말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