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아직 젊고 건강하다

고객평점
저자이멍
출판사항허블, 발행일:2026/03/20
형태사항p.295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307885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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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를 돌보는 일에 굶주린 존재들이 기어코 발견한

기이함과 다정함을 오가는 새로운 사랑의 형태

태어날 때부터 본능 속에 스민 ‘의존’이라는 감각

스스로조차 책임지기 싫어 공존과 기생 사이를 기웃거리는

끔찍하지만 사랑스러운 욕망의 기록


2022년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작가, 이멍의 첫 소설집 『당신은 아직 젊고 건강하다』가 허블에서 출간됐다. “독특한 인지적 쾌감으로 우리를 이끄는 소설”(강지희 문학평론가) “어떤 소재를 쓰더라도 맛있게 ‘조리’할 수 있을 작가의 손맛(필력)이 믿음직했다”(김성중 소설가)라는 찬사를 받은 수상작 「후루룩 쩝쩝 맛있는」을 포함해 다섯 단편이 수록돼 있다. 이멍의 작품 속 인물들은 저마다 ‘나를 돌보는 일’에 굶주려 있다. 본래 모든 존재는 생존을 위해 스스로를 보살피며 살아가지만, 불공평한 현실과 사회적 제약 속에서 인간은 공생이라는 이유 아래 희생과 타협을 강요받는다. 이멍은 이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평범한 인물들에게 기이한 해결책을 제안한다. 바로 다른 존재에게 기생하거나, 기꺼이 기생당하는 방법이다. 건강을 대가로 인간의 존엄성을 반납하거나 천상의 맛을 위해 시신으로 음식을 만드는 등, 등장인물들의 행동은 언뜻 비윤리적이고 이기적으로 비친다. 하지만 이멍은 이들을 평가하거나 재단하려 들지 않는다. 대신, 인물들이 어째서 자신의 욕망에 집착할 수밖에 없는지를 바뀌지 않는 한국 사회의 문제와 연결해 서술하며 이 기괴한 생존 투쟁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흐름에서 온 것임을 해학적으로 설득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예기치 못한 ‘인지적 충격’을 마주한다. 그 충격의 끝에서 독자는 인물들을 평가하려고 하는 시선을 거두고, 자신의 내면 깊숙이 숨어 있던 결핍과 욕망을 다른 각도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이멍이 ‘인지적 충격’을 만들어내는 방식은 독특하다. 그는 자칫 비위가 상할 법한 그로테스크한 설정들을 빌려와 인물들의 지극히 소소하고 평범한 욕구와 충돌하게 한다. ‘1인분의 삶을 살고 싶은’ ‘건강해져서 달콤한 연애를 하고 싶은’ ‘세상을 떠난 남편이 인생을 바친 대상을 통해 남편의 사랑을 느끼고 싶은’ ‘그리운 엄마의 과거를 알고 싶은’ 인물들의 보편적인 감정은 ‘바지 사장만 되어주면 자신이 모든 일을 해주겠다는 워커홀릭 귀신’ ‘건강한 인공 혈관을 줄 테니 기름진 몸속 혈관을 식재료로 쓰게 해달라는 외계인’ ‘천상의 맛을 위해 자신의 몸으로 술을 빚어달라는 스승의 부탁’ 같은 비현실적 설정과 만나며 더는 보편적이지 않은 감정이 된다. 이멍의 비현실적인 세계는 인물들에게 ‘상호 합의’만 된다면 손쉽게 욕구가 충족될 수 있다고 부채질한다. 그렇게 인물들의 소박한 바람은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이룰 수 있는’ 것이 된다. 착취하고 착취당하는 인간과 비인간 존재들 사이의 구도가 뒤집힌다. 인간이 착취당하고 이용당하지만, 그 안에서 안식과 행복을 찾는다. 과감한 인지적 뒤틀기의 충격을 받아 ‘정말 이렇게 계속해도 괜찮겠어?’라고 멈칫거리는 독자를 두고 이멍은 ‘무엇이 문제입니까?’라고 묻는 듯 태연히 이야기를 전개한다. 마치 특별한 일을 겪은 한 인간 삶의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듯 펼쳐지는 작품 속 다섯 이야기를 통해 이멍은 인간의 욕망 중 온전히 무해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담담히 말하고 있다. 추천사를 쓴 소설가 조예은은 “작년과 올해에 읽은 이야기들 중 제일 재밌었다”라고 언급했으며, 이 소설집을 두고 “설정과 플롯, 그리고 독특한 스타일이 최상의 비율로 어우러진 진미”라고 추천사에 썼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멍 Lee Mung


남의 살과 내장을 사랑하는 사람.

서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뒤 고양시에 정착했다.

SF와 거리가 먼 삶을 살아오다 ‘폴라리스 SF 창작 워크숍’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글을 쓰게 됐다. 스릴러와 서스펜스 수사물을 사랑하며 평생 피 냄새 그윽한 글을 쓰는 게 소원이다.


2022년 「후루룩 쩝쩝 맛있는」으로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중ㆍ단편 부문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25년 「사랑하고 사랑했던」으로 제12회 대한민국 과학소재 단편소설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너와 나와 우리의 현성』 등을 썼다.

목 차

60평 - 7

여름, 우리는 함께 헤엄쳤고 - 77

후루룩 쩝쩝 맛있는 - 135

관장님의 마지막 한 모금 - 195

보석의 마음 - 227


작가의 말 - 289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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