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기억과 반성, 감동의 순간
편지를 쓰다!
● 소년의 기억, 행복의 태동, 아비 노릇, 책 읽고 글쓰기, ‘가지 않은 길’에 대하여
●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앞으로 다가올 것에 대한 우리의 기대 속에 현존해 있습니다.
● 명문가 자녀교육 전문가 최효찬의 ‘가족 에세이’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리고 우리는 대부분 선택을 하며 나아간다. 그래서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과 회한이 많다. 영화 〈매트릭스〉에 이런 말이 나온다.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과는 다르다’ 그렇게 우리는 언제나 자신만의 길 위에 서 있다. 인간 삶의 생물학적 굴레는 일방적이다. 하지만 그 시간속의 개인은 모두 저마다의 믿음과 선택으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다. 그래서 그 길 위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이 스스로에게는 더없이 특별하고 소중하다.
작가 최효찬은 그런 믿음과 선택의 순간들을 걸으며 떠오른 반성과 아쉬움 등을 편지로 띄우기 시작했다. 신간 《나에게 돌아오는 시간》은 작가이자 명문가 자녀교육 전문가인 최효찬이 2006년부터 <자녀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700여 명에게 띄운 편지글(일명 자경연레터)을 선정하여 담아낸 ‘가족 에세이’이다. 유년의 기억과 추억으로부터 자녀를 갖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고민과 선택, 감동과 반성의 시간들이 농축되어 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나에게 돌아오는 시간》은 ‘내 병은 내가 안다. 그 돈이면 자식들 공부 뒷바라지를 해야 한다’며 자녀등록금과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었던 아버지에 대한 추억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특히 바람결에 실려 오는 밤꽃 내음을 맡으며 고향(합천 봉산 술곡리)을 떠올리는 장면과 ‘마들렌 과자를 홍차에 적시는 순간 주인공이 과거 기억을 생생히 떠올리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의 연계과정은 다분히 문학적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엄마를 찾아 황강을 건너 10km 먼 곳에 있는 외갓집을 향해가는 소년(저자)의 모습 또한 이제는 사라져간 우리 모두의 유년의 추억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책속에서는 끊임없이 과거의 쓸쓸한, 그러면서도 그리운 옛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현재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교차시키고 있다.
1996년 늦여름, “아이가 태반을 먹었어요.” 간호사의 말과 함께 태어난 복덩이 아들은 저자에게 그야말로 아비로서 살아가는 힘을 주는 삶의 원천으로 작용했다. 그러면서 지나친 잔소리와 간섭으로 인해 상처받는 아들에게 미안해하며 반성하는 글들이 책속 곳곳에 등장한다. 어찌 보면 이 책은 저자의 뇌리를 지배하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잠재할 기억을 떠올려 재생시킨 3대에 대한 기록이다.
아들에게 무엇을 유산으로 남겨줄 것인가? 저자는 말한다. “아들이 고3이 될 무렵 과연 나는 아비노릇을 제대로 해온 걸까, 자기평가를 해보니 B학점도 안 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아들과 함께한 ‘기억의 유산’만큼은 누구 못지않다고 생각한다. 방학 때마다 아들과 함께한 도보여행이 아들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이다.” 아들은 매번 아버지와 함께 도보여행을 떠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지만, 지금은 혼자 도보여행에 나설 정도로 홀로 떠나는 여행을 즐기게 되었다.
때때로 저자는 과거 17년 동안 신문사에서 일했던 그때를 그리워하며 못 다한 그 길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여전히 전업작가로서 열심히 책 읽고 글쓰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아내가 가끔 어디서 글감이 그렇게 샘솟느냐” 물으면 저자는 “다산 정약용의 저술비법이 그러하듯 책을 읽으면 문장을 메모하는 ‘초서’를 실천하며 이를 글쓰기 원천으로 삼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또 하나의 특별함이 있다. 5대에 걸친 호남 남종화의 원류 ‘운림산방’의 맥을 잇고 있는 허진 교수의 그림이다. 작가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인해 표지에서부터 각 장의 특성을 살려낸 그만의 독특한 삽화가 책에 실렸고, 이 또한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늘날 가족이란, 부모는 어떠해야 하는가? 끊임없이 반문하고 아비로서 자신을 반성하며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방법이, 그 길이 《나에게 돌아오는 시간》에 온전히 담겨 있다. 이 책은 가족해체 위기에 놓인 이 시대, 새로운 부모상을 제시하는 따뜻한 ‘가족 에세이’이다. 12년간 독자들에게 띄운 ‘자경연레터’가 저자에게 ‘성장의 울림통’이 되었듯이 《나에게 돌아오는 시간》 이 책 한 권이 우리에게 잔잔한 ‘울림’과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최효찬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비교문학) 학위를 받았다. 17년간 경향신문 기자로 일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미디어아트연구소 연구원이자 자녀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작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에서 ‘명문가의 위대한 유산’을 주제로 강의를 하며 우리 사회의 리더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에 ‘인문학 산책’ 칼럼을, 한경비즈니스에 ‘최효찬의 문사철 콘서트’를 3년간 연재했다. 독특하고 열정적인 글쓰기로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가 선정한 ‘한국의 저자 300인’에 뽑혔다.
저서로는 우리나라와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과 독서교육 비법을 명쾌하게 분석해 베스트셀러가 된 『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이 있고, 안철수 교수의 멀티 성공의 비밀을 파헤친 『안철수의 착한 성공』을 비롯해 『잠자기 전 30분 독서』, 『5백년 명문가, 지속경영의 비밀』, 『한국의 메모 달인들』, 『한국의 1인 주식회사』, 『아빠가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 등이 있다. 비교문학 분야에서 『하이퍼리얼 쇼크』를 비롯해 『일상과 공간과 미디어』가 2008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었다.
그림 : 허진
호남 남종화의 시조인 소치 허련의 고조손이며 근대 남화의 대가인 남농 허건의 장손으로 5대에 걸쳐 호남 남종화의 원류 ‘운림산방’의 맥을 잇고 있다. 서울대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29회. 제1회 한국일보청년작가 초대전 우수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제19회 허백련미술상 본상, 제21회 용봉학술상, 제37회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심사위원 선정 특별예술가상 등 수상. 현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
목 차
머리말
제1장 나의 아버지, 밤꽃 내음, 소년의 기억
마흔, 아버지의 마음이 되는 시간
마들렌 혹은 밤꽃 내음이 전해준 옛 기억들
제2장 행복의 태동, 아비 노릇, 반성의 시간
결혼 혹은 인생은 오묘함 그 이상이다
아버지는 잔소리쟁이가 아니란다
행복한 가정의 필수품 ‘패밀리데이’
남과 비교하지 않기
과유불급, 대문호 괴테도 실패한 부모 노릇
자녀 키우기는 게릴라전이다
아버지의 사랑은 조건적?
제3장 아들과 떠나는 둘만의 여행, 아들아 고마워
아들에게 선사하는 첫 해돋이
아이와 아빠, 둘만의 여행
칡넝쿨을 보고 “콩이요!” 하는 아들
‘콘보이’ 에피소드
여행의 묘미는 길을 잃는 것이다
도보여행이 네게 줄 최고의 유산이다
이제, 아들 혼자 도보여행을 떠나다!
아들을 군대 보내며
제4장 계절은 피고지고…책 읽고, 음악 듣고, 영화보고… 글쓰기
영화 [도쿄타워]가 준 선물
겨울바람, 문풍지…… 다시 겨울을 보내며
『혼불』을 읽으며 여름을 보내다
부지런한 사람은 일생 세 번의 집을 짓는다?
박경리의 『김약국의 딸들』은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을 닮았다
쓰고 싶어 쓰는 작가 VS 돈 때문에 쓰는 작가
존경할 만한 스승이 있다면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읽고
‘아젠스의 숲’에서 사랑을
영화 [수상한 그녀]와 『홍루몽』
신로심불로
상실의 시간을 통과해야 구원에 이른다
제5장 다시 고향… 작은 행복, 그리움, 가지 않은 길
아빠의 외로움을 알까
지현착아부
황강을 건너 그리운 외가로
아우를 떠나보내며
어머니도 젊은 날이 있었다
고향땅에 집을 지으며
아버지 요인
트렌치코트를 입으며
일상의 소중함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
다람쥐의 마음이 되어
마르크스의 엉치 부스럼
낯선 사람 효과
먼 북소리를 따라 떠나라
다시 가지 않은 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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