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자신이 시를 쓰는 시인이기도 하기 때문일까. 저자의 비평문들은 전문 문학연구자의 학술논문과는 달리 개별성을 지닌 독자로서의 시각으로 읽어낸 시인과 시에 대한 느낌들이 감성적인 문장들에 오롯이 스며들어 있다. 분석보다는 감상에 비중을 두고 있는 저자의 시각은 문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도 다분히 의식하고 있다.
저자는 글의 방향과 주제에 따라 전체를 4부로 나누었다. 서문에서 그 연유를 세세하게 밝혀 놓았다. 1부, ‘시집의 흔들리는 행간 읽기’ 2부, ‘현대시의 질문과 연결들’ 3부, ‘현대시의 선행하는 언어조감’ 4부, ‘상상으로 빚는 시의 공존미학’으로 분류했다.
저자의 글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정형화 되다시피 한 시 분석의 틀로부터 벗어나 시 읽기의 즐거움을 독자와 나누려고 노력한 저자의 간절한 소망을 느낄 수 있다. 소명감이나 모종의 의무감이 아닌, 시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쓴 글들이라는 것도.
선불교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은 문명에 갇힌 현대가 잃어버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더불어 우리 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가도 고민하게 만든다.
저자는 우리가 사유할 시간이 부족한 게 아니라고 한다. 인간은 문명을 누리면서도 문명의 대척점에 서 있는 존재가 아니라 감성을 지닌 존재라고 믿는다. ‘시의 공존미학’은 저자가 소망하는 시의 방향이다. 저자의 시선은 그래서 따스하고 긍정성으로 열려 있다. 한 편의 시가 우리에게 위안을 줄 수 없다는 절망의 시대에 저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자신의 글로 말하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덕주
문학평론가, 시인
2012년「시와 세계」 평론등단
「시와 세계」 편집인 역임
시집 「내가 있는곳」2005
평론집 「톱날과 아가미」2018
목 차
서문 | 무상無相, 그 열림의 미학• • • 5
제1부 | 시집의 흔들리는 행간 읽기
무상無相, 그 흔들림의 미학• • • 12
박의상 시집 <빈정빈정, 투덜투덜>을 중심으로
극점에서 빚는 무주無住의 세계• • • 32
김영석 시집 <고양이가 다 보고 있다>
‘연결’하며 자기를 ‘발명’하는 복원의식• • • 51
이수명 시집 <마치>
틈새를 채우는 화해의 몸짓• • • 61
강영은 시집 <마고의 항아리>
자신을 연결하는 작고 큰 ‘기적’• • • 70
신승철 시집 <기적수업>
이성적 탐미, 원형의 복원• • • 80
박재화 시집 <먼지가 아름답다>
관계의 미학을 초월하는 시적 행보• • • 102
신웅순 시집 <어머니>를 중심으로
공존의 미학, 그 시적 통찰• • • 119
문덕수 장시 <우체부>
제2부 | 현대시의 연결과 질문들
이수명 시인 작품론
걸림 없는 낯선 ‘연결’• • • 150
이만식 시인 작품론
완성 없는 창조의 반복• • • 159
박상순 시인 작품론
고립된 ‘대장’으로 ‘독립’하는 시• • • 180
정채원 시인의 시 읽기
조용하고 확실한 시적 변혁• • • 195
박장호 시인의 시 읽기
격리 가능한 경이의 순간• • • 207
이낙봉, 김현신 시인의 시 읽기
부존재를 극복하는 환상과 재현• • • 219
홍재운 시인의 시 읽기
비밀의 서랍 속 페르소나• • • 238
이혜미 시인의 시 읽기
방향성을 지닌 ‘안쪽’과 ‘바깥’• • • 247
김영찬, 강미영 시인의 시 읽기
‘고장 난 조향장치’를 즐기며 ‘겹쳐 읽’는 시• • • 256
최준, 홍사성 시인의 시 읽기
무상無相과 무화無化의 시적 접합• • • 275
제3부 | 현대시의 선행하는 언어조감
<한국시단의 별들>-이형기, 김구용, 박두진
충격과 파괴를 지향한 시의 미학-이형기론• • • 292
낙화洛花 외 4편
계속 ‘발견’하고 ‘발굴’해야 할 시-김구용론• • • 310
선인장 외 4편
종교적 염결성과 시대의식-박두진론• • • 329
해 외 4편
시선일여詩禪一如의 「염롱拈弄」 시설詩說• • • 348
조오현-「염롱拈弄」 8편
선禪과 아방가르드• • • 367
이승훈-시집 <인생> 이후
적기수사법의 현대적 응축과 확산• • • 385
송준영-선적 시각의 시
제4부 | 상상으로 빚는 시의 공존미학
여행은 상상, 귀향의 지름길• • • 412
시 속에 나타난 여행(여행지)의 문학적 의미
시는 공동체와 공존한다• • • 425
시는 공동체를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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