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속이는 나이-만들어진 시간,중년에 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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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패트리샤 코헨
출판사항돋을새김, 발행일:2014/03/31
형태사항p.384p. 국판:22CM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167126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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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중년은 문화적 허구일 뿐이다

시카고 대학의 인류학자인 리처드 A. 슈웨더는 ‘중년’을 세계의 이곳저곳에서 서로 다르게 형성된 ‘문화적 허구’라고 말한다. 왜 그럴까? 우선 중년에 대한 정의는 국가와 민족, 역사와 문화, 인종과 계급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나라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마흔 살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이르며, 때로 50대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정의되어 있다. 참 애매하다.
뉴 아메리칸 헤리티지 사전에서는 ‘청년기과 성인기 사이의 기간이며 일반적으로 40세에서 60세에 이른다.’라고 정의한다. 웹스터 사전과 미국의 인구조사국에서는 중년을 45~65세라고 고정해놓은 반면,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는 45~64세라고 언급한다. 비영리 단체인 퓨Pew 리서치센터는 50~64세를 제시하고, 30~49세 사이의 사람들은 ‘젊은 성인’의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인생의 단계들이 모두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듯, 중년이라는 새로운 인생의 단계도 19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것이다. 그 이전에는 단지 어린이, 성인 그리고 노인으로만 구분했다. 심지어 1850년 이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정확한 나이를 잘 알지 못했다. ‘중년midlife’이라는 단어는 1895년에 처음으로 사전에 등장했다.

나이를 속이게 된 까닭

20세기 이전의 사람들은 중년을 인생의 특별한 기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은 40~50대에 그들의 능력과 영향력이 최고조에 도달한다고 생각했다. 18세기에는 원숙함과 연륜이 주는 부가적인 이익 때문에 사람들은 실제 나이보다 더 많은 것처럼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중년이라는 개념이 생겨나기 시작하던, 1880년 무렵부터는 나이를 낮추려 했다.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진입하면서 노동에는 효율성이라는 개념이 도입되었으며, 시간이 중요한 가치기준이 된 것이다. 또한 시간당 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보다 더 빨리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보다 더 젊은 노동자를 선호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점점 더 자신이 40, 50 그리고 60세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10년 단위로 집단을 구분하려는 인구통계 조사원들에게 자신들의 나이를 39, 49 혹은 59세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1900년 이전의 인구조사 보고서는 중년에 접어든 것을 감추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당시의 노동자들은 대부분 직장을 계속 다니거나 다른 직장을 얻기 위해 자신들의 실제 나이를 감추려 했다. 이렇게 중년은 전후 시대를 겪고, 산업화의 과정을 거치며 선호되고 찬양받는 젊음에 밀려나게 된 것이다. 원숙함과 지혜를 상징하는 문화적 개념으로 만들어진 중년은 산업화와 함께 노동 가치가 떨어지는 시기를 나타내는 경제적 개념으로 전락한 것이다.

중년 산업 복합체의 음모

저자는 만약 신이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신을 만들어냈어야 했을 것이라는 볼테르처럼 만약 중년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결국 그것을 발명해내야만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20세기로 접어들면서 중년을 무기력과 쇠퇴의 시기로 못박아놓아야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산업이 번성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중년의 몸과 마음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불안감과 불확실성을 조성하여 사업을 펼쳐나갔다. 이른바 영화, 텔레비전, 잡지 그리고 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 업체들로 구성된 중년 산업 복합체의 출현이다.
현대사회에서 이 복합체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이 복합체는 사람들이 먹는 것과 입는 것, 생각과 취향, 심지어는 노는 방법까지 표준을 만들어내고 널리 퍼뜨린다. 그들의 공통점은 젊음을 찬양한다는 데 있다. 청춘이야말로 인생의 황금기라는 이데올로기를 쉴 새 없이 만들어내고 전파한다. 판단 능력의 부족에 따른 미숙함은 도전과 패기라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포장되어 유통된다. 여기에는 중년 산업 복합체의 음모가 개입되어 있다.

저자는 거의 150년간 진행되어온 중년을 향한 오해의 역사를 방대한 자료와 통계 생생한 현장 인터뷰를 통해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취업을 위해 머리를 염색해야만 했던 산업화시대에서부터 이제는 재력을 갖추고 여유 있게 인생을 즐기기 시작한 알파붐세대의 탄생까지, 발명되고 줄곧 왜곡되어온 중년의 역사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패트리샤 코헨
미국 아이비리그의 코넬 대학교와 프린스턴 대학의 우드로 윌슨 대학원을 졸업했다. 롤링스톤 매거진과 워싱턴 포스트를 거쳐 뉴욕 타임스에 입사했다. 뉴욕 타임스에서 15년 동안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문화와 예술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타임스톡스timestalks 시리즈와 뉴욕 타임스 팟캐스트의 고정출연자로도 활약 중이다.
홈페이지 http://patricia-cohen.com
트위터 @patcohenNYT

역자 : 권혁
아주대 영문과 졸업. 출판기획과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군주론》 《월플라워》 《존 스타인벡의 진주》 《샌드위치가 된 샌드위치 백작》 《우주에는 신이 없다》 《미디어 씹어먹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옮긴이의 글?005

제1부 │ 중년의 발명
제1장 새로운 인생 단계의 출현17
제2장 현재와 과거35
중년을 연구하는 맨해튼 프로젝트(MIDMAC)41 중세 이전에는 중년이 없었다52
제3장 과학적 관리법의 등장63
모든 시간은 계산될 수 있다66 세대별 정체성의 출현69 새로운 표준77
제4장 중년의 르네상스87
창의적인 시기는 한정되어 있는가90
제5장 중년의 몸101
관능적인 삶105 카메라 환상109 젊음을 되찾아 드립니다113 호르몬의 약속123 성형 수술124 행복의 추구128
제6장 중년, 현대로 들어서다132
브루스 바튼과 광고업자가 된 예수139 열등감146 나누고 쪼개서 정복하라149

제2부 │ 중년의 재발견
제7장 중년을 생각하다159
에릭 에릭슨의 혁명163 두 번째 물결172 중년의 위기178 긴 안목으로 보자면187
제8장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중년196
공식무대에 선 중년201 중년에는 위기가 없다204 맥아더 재단과 중년의 위기207 평균적인 중년210 중년이 없는 삶도 있다215
제9장 중년의 뇌220
데카르트 대 스피노자226 감정적인 회복력229 중년의 뇌와 사고력233 지적능력에 주목한 MIDUS240

제3부 │ 중년 산업 복합체
제10장 소비 욕구251
젊음의 가면을 쓰다253 설득의 힘259 대량으로 소비하게 하라270
제11장 의학 산업278
현대에 다시 재현된 청춘의 샘280 그다지 환상적이지 않은 안티 에이징284 소비자는 언제나 옳다288
제12장 섹스 산업295
중년과 갱년기299 섹스 산업308 자기계발의 이면318
제13장 문화적 허구를 만든 공범들322
텔레비전 광고와 시장의 분할325 영화 속의 중년337
제14장 알파붐세대의 출현346
알파붐세대를 만나다347 텔레비전의 새로운 황금기353 중년을 공략하라356 경제와 노동시장의 전망361
제15장 우리들의 빛나는 전성기366

참고문헌37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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