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이 바꾼 세계사 - 대량해고 불황 빈곤은 세상을 어떻게 움직였을까? -

고객평점
저자도현신
출판사항서해문집, 발행일:2017/11/25
형태사항p.304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4838942 [소득공제]
판매가격 13,900원   12,51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26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직업을 잃은 사람들이 움직였을 때 역사가 바뀌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동양과 서양의 역사를 바꾼 14가지 실업 사건

세계 역사에서 찾은
실업을 방치한 사회, 빈곤에 무책임한 나라의 운명은?

일자리, 어쩌면 삶의 모든 것

그 어느 때보다 일자리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가족의 규모가 축소되고, 전통적 촌락 구조가 사라져가면서 나 혹은 내 가족의 생계는 당사자들이 아니면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는다. 정보통신과 자동화 기술의 발달은 일자리의 수를 점점 감소시키는 동시에 불안정한 일자리를 양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경제규모와 생산력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빈곤문제는 해결할 수 없는 영원한 숙제가 되어가고 있다.

역사를 돌아봐도 실업과 그로 인한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 수 있다. 지배층의 무능과 부패, 경제 불황 등으로 발생한 실업과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을 때, 제어할 수 없는 사회혼란이 지속되고 그것이 때로는 세계 곳곳으로 번져간 사례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심할 경우 나라의 멸망이나 지배층의 교체로 이어진 적도 무수히 많다. 이 책에 실린 14가지의 역사적 사례들은 실업이라는 현상이 어떠한 사회적 모순을 보여주고 있는지,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시급한 일인지를 보여준다. 취업과 일자리 문제 해결이 정치 지도자의 주요 공약이 된 시대에 반드시 돌아보고 곱씹어봐야 할 역사적 사례들이라 할 수 있다.

국가의 위기와 왕조의 교체를 불러오다

실업문제를 방치했을 때 생길 수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사회혼란과 지배층의 교체를 넘어 나라 자체가 멸망하는 것이다. 주로 지배층의 이기심과 무능이 원인이 되어 사태가 발생하고, 문제 해결의 의지가 없을 경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는 한다.

6세기 중국에서 한때 태평성대를 누렸던 양나라는 양무제 소연이 측근과 지배층의 백성에 대한 수탈을 방치하면서 나라를 망하게 하는 난이 일어나게 되었다. 17세기 청나라와의 전쟁으로 인한 군비지출의 부담을 공무원인 역졸들에게 일방적으로 부담시켰던 명나라는, 해고된 역졸 출신의 이자성이 일으킨 난으로 인해 나라가 몰락하고, 이후 청나라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그렇게 중국을 지배하면서 300년을 이어온 청나라 역시 서양 상품의 유입으로 인한 청나라 사람들의 대규모 실업난과 빈곤을 막지 못해 결국 나라가 멸망하는 길로 들어서고 말았다.

대공황, 마약, 해적, 세계를 뒤흔들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실업과 그로 인한 빈곤 등의 문제는 한 나라를 넘어 세계 곳곳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1929년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 대공황은 유럽, 아시아 등까지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결국 전쟁이라는 무시무시한 재앙을 초래하고 말았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사이에 체결된 북미자유무역협정 이후 생긴 멕시코의 경제난은 멕시코 사람들이 마약 사업에 뛰어드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멕시코에는 거대 마약 조직들이 생겨나면서 세계 곳곳에 마약을 공급하게 되었다. 또한 거대 마약 조직들이 정부와 충돌하면서 멕시코 국민들의 삶은 불안과 공포로 가득 차게 되었다. 세계의 선박들을 위협하던 소말리아의 해적 역시 지속적인 내전과 혼란, 공권력의 공백으로 인해 발생한 소말리아인들의 극심한 가난 때문에 생겨났다. 특히 바닷가의 소말리아인들은 외국 어선들의 무단 남획과 폐기물 투기로 생계에 치명적 위협을 받게 되었다. 현재 소말리아 해역에는 각 나라의 해군이 상시 순찰을 돌고, 이곳을 지나다니는 어선들도 무장 경호원을 고용하고 있지만, 실업과 빈곤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 없이 해적이 사라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한국사 속 실업의 사례

《실업이 바꾼 세계사》에는 한국사 속 실업의 사례도 소개되어 있다. 조선 후기 과거에 합격하고도 벼슬자리를 얻지 못한 ‘선달’ 이필제가 일으킨 난은 국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국민이 어떤 고통을 받게 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1945년 해방 직후 발생한 대규모 실업자를 이승만 정부가 청년단으로 이용하고, 이후 국민방위군 사건으로 이어진 것은 한국 현대사의 지울 수 없는 비극이다. 그리고 1997년 경제위기로 인한 불황과 대량 실업은 한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꾼 역사적 사건이었다.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시달린 것은 물론, 우리는 지금까지도 그때 만들어진 사회체제에 살고 있다. 우리 사회가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고통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늘 고민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취업난과 청년실업, 그리고 역사

종교, 신화, 민족, 전쟁, 음식 등 다양한 소재로 역사와 대중의 소통을 이어온 저자가 이번 책에서 선택한 소재는 ‘실업’이다. 아무래도 최근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취업난과 청년 구직자들의 고통이 책을 구상하게 된 가장 큰 계기가 되었다. 저자가 특히 강조하려 했던 것은 실업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한정시키는 것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업으로 인한 문제를 전체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한 뒤,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전체적인 부의 분배를 평등하게 만들어갈 때, 실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을 흥미롭게 되살려냈다. 90컷의 이미지와 지도를 통해 내용 이해가 쉽도록 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라도 편하게 문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작가 소개

저 : 도현신

1980년 수원에서 태어나 2005년 순천향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소설 『마지막 훈족』을 전자책으로 출간하여 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2008년 『원균과 이순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저술 활동에 뛰어들었다.
2005년 단편소설인 〈나는 주원장이다〉로 광명시 주최 제4회 전국신인문학상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12월 출간한 『르네상스의 어둠』과 2014년 11월 출간한 『영국이 만든 세계』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에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임진왜란, 잘못 알려진 상식 깨부수기』, 『옛사람에게 전쟁을 묻다』, 『한국사 악인열전』, 『왕가의 전인적 공부법』, 『전쟁이 발명한 과학기술의 역사』, 『어메이징 세계사』, 『어메이징 한국사』, 『지도에서 사라진 사람들』, 『자주파 VS 사대파』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

1 실업자들을 동방으로 보내라!
_ 그리스의 페르시아 정복과 헬레니즘 시대의 개막

2 중국 양나라, 풍요 속의 빈곤이 초래한 재앙
_ 후경의 난과 양나라의 멸망

3 소금장수가 된 룸펜, 세계 최강대국을 무너뜨리다
_ 황소의 난과 5대10국 시대의 개막

4 재취업에 실패한 전직 고려 특수부대원들의 분노
_ 삼별초의 난과 고려의 몰락

5 해고된 명나라 역졸들, 나라의 운명을 바꾸다
_ 명나라의 역졸 해고와 이자성의 난

6 2000만 영국인들의 해외 이주가 시작되다 121
_ 인클로저 운동과 자코바이트의 반란

7 사회주의 출현을 예고한 실업자들의 투쟁
_ 산업혁명이 불러온 기계 파괴 운동

8 조선 선달의 설움, 척양척왜를 외치다
_ 이필제의 난과 조선 후기 외세의 침탈

9 서양 상품에 밀려 실업자가 된 청나라 사람들
_ 세계 열강의 중국 침탈과 의화단의 난

10 제2차 세계대전을 불러온 최악의 실업난 209
_ 1929년 미국발 경제 대공황

11 한반도를 뒤흔든 300만 청년단원들의 정체는?
_ 해방 직후 실업난에서 4?19혁명까지

12 마약사업에 뛰어든 멕시코 실업자들
_ 북미자유무역협정과 멕시코 경제의 파탄

13 한국 사회를 송두리째 바꾼 대규모 실업난 267
_ IMF 구제금융 사태

14 평범한 어부들이 해적이 된 까닭은? 287
_ 소말리아 내전과 해적의 출몰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