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종 평화를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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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도학회
출판사항종문화사, 발행일:2018/06/25
형태사항p.496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14139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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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봉황종, 평화를 울리다』
새로운 한국종 문화에의 도전

 작년 4월 29일, 한국범종의 원형인 국보36호 오대산 상원사 동종 옆에 완전히 새로운 양식의 범종을 만들어 걸었던 조각가이면서 화가이고 소설을 쓰는 한서대학교 도학회 교수가 이번에는 스스로 말하기를 ‘모든 종의 역사를 넘어서는’ 특이한 양식의 <봉황종>을 만들고 이 종에 대한 스토리텔링 『봉황종, 평화를 울리다』라는 소설을 출간했다.

도 교수는 새로운 양식의 봉황종을 만든 이유로 종(鍾)이라고 하면 무조건 불교적 물건이라는 세간의 편견을 고치고, 종의 상부를 용으로만 장식하는 한국종의 획일적 ‘용뉴’ 양식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가 새로운 문화 창조를 원하는 몇몇 스님들과 함께 논의하여 만든 종에는 용뉴(龍鈕)가 없다. 그가 종두(鐘頭)를 봉황으로 선택한 것은 동양의 대표적 상서동물인 용과 봉황의 순환론적 역사관에서 용의 시대가 가고 이제는 봉황의 새로운 시대가 온다는 것을 상징하고 또한, 과거 한국종(성덕대왕신종)에 담겨있는 ‘왕의 권위를 위한다’는 봉건적 관념으로부터의 탈피라고도 한다.
이번에 만든 봉황종의 모양은 동양의 고대 악기인 편종(編鐘)과 손잡이가 유난히 큰 용종(甬鐘)의 양식에 고대 형식의 새(봉황) 모습의 종두를 하고 있다. 이러한 양식을 만들어낸 이유는 자신이 창작한 종이 역사적 근거를 무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함과 동시에 ‘모든 동양종의 시원’을 차지하겠다는 작가적 욕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 소설은 2017년 이후 우여곡절을 거처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가정 하에 한반도에서 시작된 평화의 분위기가 중국의 동북지방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일대에 형성된 ‘평화지대’를 무대로 역사, 첨단과학, 종교, 고대신화 등이 봉황종을 매개로 어우러지는 환타지 어드벤처 소설이다.
소설 속 주인공들의 면면을 보면 뛰어난 생명공학자이면서 근원적으로 무(巫)의 능력을 지닌 한중(韓中) 혼혈인 푸나와 그의 남자 친구 의사 치랑, 매혹적 여성인 쓰우를 비롯한 발굴단원들과 쓰우를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예싼, 기업가이며 사이비 종교의 후원으로 유토피아를 건설하는 펑솽, 미국인 다니엘, 일본인 도리이, 러시아인 세르게이 등등 다국적 인물들이며, 금정, 두쒼과 같은 인물은 작가 자신과 주변 인물들을 도입한 것이다.
이 소설에는 봉황뿐 아니라 제강(帝江), 포효(跑鴞), 곤륜선국(崑崙仙國), 명상(冥想), 산해경(山海經), 우인(偶人), 탈춤 등이 등장하는데 이 문화콘텐츠들은 모두 동양신화적인 것들이다. 이는 작가 자신이 서양인이 아닌 동양인으로서의 문화적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봉황종에는 종두의 봉황을 포함하여 종의 표면에 선각으로 그린 호랑이, 기러기, 뱀, 사슴, 거북이 등 6가지 동물 모양이 있는데 이는 고대에 있었을 지도 모르는 토템을 상징하기도 하면서 현재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국제질서를 상징하는 것이라고도 한다. 다국적 등장인물들과 이러한 상징동물들의 성격으로 보아 작가는 처음 계획단계부터 종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종에 대한 역사의식, 새로운 종이 갖추어야 할 새로운 신화로서의 문화콘텐츠 개발 그리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염원하는 ‘한반도에 평화가 온다’는 상황까지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비록 작가가 신화세계를 통하여 자신의 세계관을 초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뜻하지 않게 마주치게 된 이 시대 역사의 흐름을 작품에 끌어들이는 현실적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봉황종의 시대배경은 특정 한 시대가 아니고 과거, 현재, 미래를 하나로 묶고 있다. 발굴이라는 컨셉을 통하여 대략 기원11세기 상말주초(商末周初) 과거 시점에서 자신이 창작한 종의 역사적 터전을 마련하고, 기계가 인간을 앞선다는 ‘특이점’을 지칭한 2045년에 소설의 시대적 배경으로 삼아 미래를 끌어오고, 그리고 평화가 절박한 한반도의 지금 상황을 현재의 배경으로 두는 다중시대구조로 만들고 있다.
그리고 종의 사방에는 봉명천하안정(鳳鳴天下安定-봉황이 울면 천하에 평화가 온다)이 갑골문으로 크게 새겨져 있는데 이것은 봉황종의 이념을 상징하는 문구로서 바로 작가가 봉황종을 제작한 의도와 소설 속 가치가 이 시대의 화두 ‘평화’에 방점을 두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소설의 지리적 배경은 중국이다. 작가가 중국으로 무대를 삼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근무하는 한서대학교에 유학 온 중국학생들과의 10년 이상의 만남과 몇 차례의 중국 방문, 그 과정에서 체험하고 배운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중국어의 능력을 가졌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작가는 이미 이 소설을 스스로 초벌번역하고 중국인들의 협력으로 중국어로 번역을 완료해서 중국에서 출간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또한 작가는 이 소설이 영화, 연극, 게임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재창조되기를 희망한다고 한다.

작가 도학회는 1989년 이후 11회 이상의 조각과 그림으로 개인전을 가졌고 미국, 일본, 한국의 유명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중견미술작가이다. 또한 5권의 소설을 발표했다. 그가 이렇게 미술작품을 만들고, 소설을 써내는 것은 단순히 그의 다방면에의 예술가적 호기심이라기보다는 자신의 미술작품세계를 새로운 방법으로 대중과 소통하려는 독특한 예술의 성취방법으로 보인다. 그것은 어쩌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복합적 예술가상인지도 모를 일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도학회 
1961 경북 성주 벽진 생.
서울대학교 조소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지평의 울림(1989)> 등 11회의 개인전과 수 십 회의 단체전과 초대전이 있으며, 미국, 일본, 한국에서 작품상 수상.
오대산 상원사 동종, 갓바위 화엄범종 등 불교작품 다수 제작.
『갓바위 무지개』, 『하늘돌에 새긴 사랑』, 『대왕의 종(에밀레종)』, 『아무것도 아닌 관계처럼 아는 사람』 등의 소설이 있으며, 종 제작관련 수필집 『갓바위 종을 만나다』가 있다.
2018년 현) 한서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목 차

stage 1 바위공원
stage 2 제강
stage 3 발굴단원들
stage 4 서커스 살인
stage 5 시간여행
stage 6 암살
stage 7 여제사장
stage 8 배신
stage 9 유혹
stage 10 봉황종 도난
stage 11 포효
stage 12 곤륜선국의 전투
stage 13 달빛 하늘
글을 마치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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