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는 어떻게 조작되는가? - 그들은 속이려 들지만 우리는 알고 있는 꼼수 - (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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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최경영
출판사항바다출판사, 발행일:2019/04/05
형태사항p.310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993209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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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시대를 이기는 법
시민을 위한 언론개혁 지침서

신문 읽는 사람이 드물다. TV로 9시 뉴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사람은 더더욱 찾기 어렵다. 현대인들은 이제 대부분이 뉴스를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습득한다.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들이 그 뉴스들의 유통을 독점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대표 신문’ ‘대표 방송’이라고 자처했던 신문사와 방송사들은 여전히 자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뉴스를 생산한다고 믿는다. 자타공인 대표 신문·방송사들이 올곧은 뉴스를 생산하는 것도 아니다. 한국 언론은 오랫동안 정치·경제·행정 권력과 손을 잡고 권력을 위한 뉴스를 생산해왔다. 최근 ‘버닝썬 사건’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비리 연예인과 경찰, 그와 연결된 정치인 및 공무원들, 그리고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각종 의문들만 봐도 한국 언론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비리들을 덮어주며 가짜 뉴스를 생산해왔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수많은 방법을 동원해 가짜 뉴스를 생산해 온 한국 언론에 대해, 이 글의 저자인 최경영 기자는 “한국 언론이 우리를 속이는” 대표적인 9가지 방법에 대해 말한다.

한국 언론이 우리를 속이는
9가지 방법

1. 한 면만 부각시킨다
2. 기계적 균형을 맞춘다
3. 서민을 이용한다
4. 숫자로 말한다
5. 신화적 믿음에 기댄다
6. 관점을 생략한다
7. 인과관계로 설명한다
8. 애국주의에 호소한다
9. 낙인을 찍는다

언론은 한 면만을 ‘부각’시킨다. 작은 사실을 키우거나 현상의 한 면만을 크게 보이도록 강조한다. 그러므로 선정적이다. 선정적이라는 말은 독자나 시청자의 눈에 잘 띄게 한다는 의미다. 눈에 잘 띄기만 하면 성공이라는 생각이 한국 언론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 있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들며 한국 언론에 깊이 박혀 있는 악습을 비판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언론의 선입견들

기계적 중립은 ‘사기’다
한국 언론사들을 보면 객관성을 유지해 보이려고 1 대 1 혹은 5 대 5로 균형을 맞추는 기사를 쓴다. 즉, 찬성의 의견이 있으면 반대의 의견을 넣는 식이다. 언뜻 보면 말이 되는 듯 보인다. 인터뷰를 똑같은 양으로 잘라 붙이면 양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다. 이러한 보도는 1 대 1 기계적 균형을 양적으로 맞춘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들만의 프로파간다(propaganda)에 따라 내용은 물론 질적으로 악랄하게 자기가 비판하고픈 대상을 프레임에 가두는 방식으로 시청자를 우롱한다. 저자는 이러한 기계적 중립(균형)의 의미와 쓰인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한다.

언론의 객관, 이카로스의 꿈
‘언론은 객관적이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저자는 객관적인 보도가 불가능한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객관적인 인간은 없으며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국가, 출신지, 부모, 친구, 학교 등에 영향을 받고 가정환경과 살아온 배경도 다르며 역사, 종교, 정치적 신념도 다르다. 그런 인간들이 생산하는 언론사의 기사나 보도가 완벽히 객관적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 말을 남긴다.

“비유하자면 객관(objectivity)은 태양을 향해 날아오르지만, 태양에 가까워질수록 결국 녹아내리고 마는 밀랍 날개를 단 이카로스와 같은 ‘꿈’이다. 아름답지만 결코 도달하지 못할 이상이나 꿈은 명목적 가치(nominal value)일 뿐이다.”

프레임이 바뀌고 있다

언론과 대기업, 정치, 행정 관계자들은 법과 규범의 틀 속에서 얼마든지 ‘합리적 부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프레임이 바뀌고 있다. 인터넷과 함께 열린 21세기는 간단한 장비만으로도 이제까지 신문과 방송이 담당했던 기능들을 소화할 수 있게 만들었다. 1인 미디어는 기존 언론들이 속여 왔던 내용들을 속속들이 들춰내는, 이른바 ‘팩트 체크’를 통해 언론의 숨겨진 기능들을 발견하게 했다. 1면 머리기사로 편집권을 휘두르던 신문사와 시간의 할당을 통해 편집권을 장악했던 방송사의 ‘고유 권력’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맹목적 애국주의에서 벗어난 시민들”은 이제 정부 정책이나 기업의 몰염치에 따지기 시작했다. ‘국가시책’이라는 위압적인 말로 통치했던 시대를 살아오면 억눌렸던 시민들은 2016년 ‘촛불혁명’을 거치면서 ‘이게 진정 한국인 전체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특정 대기업만을 위한 것인가?’ 생각하기 시작했다. 구별하고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도처에서 쏟아지고 있다. 맹목적 애국주의에서 벗어난 시민들이 한국 사회의 프레임을 바뀌고 있다.

‘언론은 세상을 비추는 창’
공영방송의 정상화, 이길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자

저자가 바라는 공영방송의 정상화란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는 것이다. 참혹한 진실을 드러내어 현재가 과거로부터 끊임없이 배우고 깨닫게 하는 것이다. 독재정권으로부터 학습되어온 오래된 가치관에 물음을 달고, 시민들이 인식의 폭을 넓혀 더 자유롭고 더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놓아주는 것이라 말한다. 또한, “언론의 자유가 모든 자유를 자유롭게 한다”는 말과 함께 한 사회의 자유가 확장되기 위해서는 언론인 너희가 먼저 스스로 가진 오래된 낡은 가치관을, 편견을, 인식의 틀을 깨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시대가 변하고 언론 환경이 출렁이고 있지만, 기존 언론의 영향력을 여전히 공고하다. 결국 이길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 변화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꾸준히 당당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가짜 뉴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그럼에도 가짜 뉴스는 일상이 되었고, 일일이 팩트 체크하기에도 버거울 정도로 늘어났다. 가짜 뉴스에 대한 경각심은 더욱 높아져야만 하고, 시민들이 함께 팩트 체크에 동참해야 한다. 아울러 “정의와 민주와 평화를 요구하는 편에 서서 더 노골적이어야” 하며, 우리의 당당한 요구가 “공범자들을 조마조마하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도 한참을 소수일 것이다. 그렇기에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이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다. 저자는 언론인으로서의 한국 언론의 현실과 변화를, 더불어 시민 의식의 변화를 이 책을 통해 외친다.

 

작가 소개

최경영
KBS 기자.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1995년부터 2013년까지 KBS 기자로 일했다. 2013년 7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뉴스타파> 기자로 일하며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밝히고 바로 잡는 일에 매진했다. 2018년 10월 KBS로 복직해 <저널리즘 토크쇼 J> 제작에 참여했고, 1라디오 <최경영의 경제쇼> 진행을 맡고 있다. 탐사보도팀, 미디어포커스, 특별기획 한국사회를 말한다 등 주로 시사 보도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이달의 기자상과 삼성언론상, 방송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등을 수상했다. ‘고위 공직자 재산 검증’ 프로그램은 전미탐사보도협회(IRE) 네트워크 TV 부문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탐사보도협회(IRE) 객원연구원을 지냈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영학 석사,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9시의 거짓말》이 있다.

 

목 차

개정판 서문을 대신해서_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 그리고 AI
프롤로그_ 나는 뉴스의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운가?

1장 한국 언론이 당신을 속이는 9가지 방법
1 한 면만 부각시킨다
2 기계적 균형을 맞춘다
3 서민을 이용한다
4 숫자로 말한다
5 신화적 믿음에 기댄다
6 관점을 생략한다
7 인과관계로 설명한다
8 애국주의에 호소한다
9 낙인을 찍는다
10 왜 이렇게 쓰는 것일까?

2장 그들은 어떻게 번영해왔는가
1 한국방송공사의 시작, 유신이념의 구현
2 김인규
3 기레기가 기레기인 이유
4 출입처 폐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옳았다

3장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사람들
1 합리적 부조리를 만드는 네트워크
2 전문가, 삼성이 관리하는 ‘또 하나의 가족’
3 부동산 연구소는 대부분 당신 편이 아니다
4 정부는 왜 예산 집행을 외주화시켰을까
5 강남 재건축 조합장들은 어떤 사람일까

4장 이익 동맹체
1 권위주의 시대 가치관 그대로인 언론
2 한국처럼 임의로 광고 · 홍보비를 집행하는 나라는 없다
3 ‘우리도 삼성이 만들었으니까 래미안이야’
4 총기 규제와 금 모으기 운동
5 왜 문재인은 전두환에게 상 받았다는 것을 말해야 했을까
6 “이 정도면 우리는 동지라고 불러야지. 우리는 동지야!”
7 당신의 뇌는 선거 91일 전을 기억하지 못한다
8 숫자만 신봉하고 디테일에는 약한 시스템
9 우리 몰래 일어나는 일들이 많다
10 부동산 투기세력 · 언론 · 관료는 이익 동맹체다

5장 프레임이 바뀌고 있다
1 나쁜 [조선일보], 늙은 KBS
2 맹목적 애국주의에서 벗어난 시민들
3 미국 초등학생 수준 영어 구사하는 특파원?
4 [자백]에는 검사의 얼굴이 나왔다
5 뉴스타파

6장 한국 언론 오도독
1 기계적 중립은 ‘사기’다
2 언론의 객관, 이카로스의 꿈
3 인터뷰 기사, [조선일보]처럼만 쓰지 말자
4 손혜원의 이해상충을 기자들에게 적용한다면…
5 트럼프 국정연설과 한-미 언론이 말하기 꺼리는 5가지 팩트들
6 ‘사람값’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최저임금을 어떻게 보도할까?
7 [SKY 캐슬]의 시가총액
8 카드사에 관한 오래된 진실 5가지
9 ‘세금폭탄’론의 함정…에버랜드와 재벌, 그리고 강남 아파트 재산세
10 ‘부동산 전문가’인가, ‘부동산 투자전문가’인가
11 아파트 분양 기사가 당신을 속이는 5가지 방법
12 [조선일보]를 칭찬합니다

7장 이길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자

에필로그_ 당신의 요구가 공범자들을 조마조마하게 한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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